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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몸매가 목욕탕에서 봐왔던

저는 40 중반 조회수 : 17,158
작성일 : 2011-11-29 20:53:57

할머니들 몸매가 되어가네요

 

엉덩이 살은 없어지구요

배꼽 아래 부분 배만 자꾸 나와요

 

목욕탕에 연세드신분들 몸을 보면 대부분 아랫배가 주름지고 두껍고 축 처져있고

엉덩이에 살은 없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종아리는 아직 윤정수 라서 위안을 삼을까요 ㅠㅠ

 

노안이 오는지 눈도 자꾸 침침하고 글씨 읽을때도 멀리 밀어내고 보게되고.....

 

늙어서 슬픈건 아닌데 걍 맘이 뒷숭숭해서 혼자 넋두리 해봅니다 

IP : 59.21.xxx.5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sdf
    '11.11.29 8:56 PM (115.139.xxx.16)

    저도 날이 갈수록
    배는 나오는데 허벅지는 자꾸 얇아지네요.
    이게 날씬하다는 느낌은 안늘게 그냥 얇아져요.
    완전 거미에요.

  • 2. 모델라인
    '11.11.29 9:00 PM (121.130.xxx.78)

    오~~ 종아리는 윤정수!!
    훌륭하십니다
    생각했는데 아니 모델은 변정수잖아.

    그럼 개그맨 윤정수요?
    그 종아리 유명한... ㅎㄷㄷㄷ

  • 3. 참맛
    '11.11.29 9:02 PM (121.151.xxx.203)

    저는 아무 죄도 없고요. 오직 라멘때문입니다요......

    재벌도 먹는단 소식에 또 먹었다는 ㅠ.ㅠ

  • 4. ..
    '11.11.29 9:02 PM (1.225.xxx.52)

    저는 궁뎅이가 네모네지네요.

  • 5. 네~ 운동은
    '11.11.29 9:05 PM (59.21.xxx.53)

    꾸준히 하고 있는데도 (40분 정도) 세월을 이길수가 없나봐요

    운동덕분인지 태생이 그래서인지 종아리만 튼실합니다

    여자 윤정수,,ㅠㅠ

  • 6.
    '11.11.29 9:12 PM (175.197.xxx.94)

    네모 궁뎅이는 뭐예요 ㅋㅋ
    어떻게 네모가 될수 있는 건가요

  • 7. 네모힙녀
    '11.11.29 9:30 PM (112.118.xxx.79)

    네모엉덩이 가능합니다. 엉덩이가 쳐지면서 옆구리살이 두툼하게 찌면 뒷태가 네모지죠. 친정엄마 그런 엉덩인데 정말 저도 따라가는 듯 합니다. 슬퍼요.

  • 8. 흑흑흑
    '11.11.29 9:42 PM (211.234.xxx.174)

    전 엉덩이도 뚱뚱해지고 똥배는 날로나오고
    옆구리 터질라고해요 ㅠ
    근데 얼굴만 말라요 ㅠ

  • 9. ㅜ ㅜ
    '11.11.29 9:44 PM (121.101.xxx.200)

    흑흑흑님..
    저는 가슴도 말라요..ㅠ ㅠ

  • 10. 흑흑흑
    '11.11.29 9:48 PM (211.234.xxx.174)

    윗님....전 가죽은 f컵인데 속이 비어서
    쫌만더있으면 배꼽에 닿으려고해요 ㅠ

  • 11. 이밤에
    '11.11.29 9:49 PM (59.21.xxx.53)

    다들 너무 웃기셔요^^-속은 좀 쓰리지만요;;

  • 12. 흑흑흑
    '11.11.29 9:54 PM (211.234.xxx.174)

    브라입을때 돌돌 말아 넣습니다 ㅠ

  • 13. 네모엉덩이
    '11.11.29 10:21 PM (14.138.xxx.190)

    ㅋㅋㅋ 짱입니다.

  • 14.
    '11.11.29 10:30 PM (180.64.xxx.119)

    가슴보다 배가 더 나온지 쫌 됐어요...

  • 15. ㅋㅋㅋ
    '11.11.29 10:45 PM (110.46.xxx.213)

    동지애를 느껴요.

  • 16. 플럼스카페
    '11.11.29 11:15 PM (122.32.xxx.11)

    저도 가슴보다 배가 더...ㅠㅠ

  • 17. 이티
    '11.11.29 11:35 PM (211.177.xxx.216)

    팔 다리 가늘어지고 배만 불뚝.
    바로 이티예요.

  • 18. 더 슬픈 건
    '11.11.29 11:37 PM (61.73.xxx.216) - 삭제된댓글

    댓글들에 묘사된 설명들을 다 알아듣고 있다는ㅜ.ㅠ

  • 19. 다들 센스짱
    '11.11.30 12:40 AM (115.137.xxx.194)

    댓글들에 묘사된 설명들을 다 알아듣고 있다는ㅜ.ㅠ......333333

  • 20. 나의
    '11.11.30 1:10 AM (75.206.xxx.50)

    현실인데 '돌돌 말아 브라에 집어 넣는다'는 댓글보다 빵~~~터져 먹던 빵조가리 다 튀었어요,ㅜㅜ

  • 21. 제니퍼
    '11.11.30 5:15 AM (122.37.xxx.48)

    헬스클럽에서 샤워할때 보면...배 안나온 분들은 거의 없던데요...ㅡㅜ
    날씬해도 배는 역시나 볼록~~ 완벽하신 몸매는 트레이너 정도였던거 같아요..ㅎㅎ

  • 22. 첨엔
    '11.11.30 6:11 AM (123.211.xxx.182)

    돌돌말아 브라에 넣는다는 말이 뭔지 몰랐다가
    이제 알아 들었어요.

    웃는데 슬프네용 ㅠ

  • 23. ...
    '11.11.30 7:24 AM (218.153.xxx.59)

    할머니들 몸 뒤에서 보면 엉덩이는 없고 옆구리만 볼록.
    늘 그게 궁금했었어요.
    그것도 노화였군요.
    전 예전 세대는 몸매가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용~

  • 24. 루비
    '11.11.30 7:51 AM (114.206.xxx.37)

    요가하세요 요가하면 엉덩이 네모낳게 되는거 막아준대요
    이미 네모에다 가슴 쳐지고 배나왔지만 희망을 가져볼까 싶네요 ㅜㅜㅜㅜㅜㅜㅜ

  • 25. **
    '11.11.30 8:33 AM (115.143.xxx.210)

    공감만땅..수영 다니는데 할머니들 많은 클라스랑 겹치면 사우나를 같이 하게 되거든요..
    제 미래 같아서 정말 후덜덜...저 아직 40대 초반인데 배는 납작해요. 이건 타고난 거라...대신 다리는
    몸에 비해 굵습니다. 근데 역시 탄력이 떨어져 뱃살, 옆구릿살, 팔 윗부분이 후들후들...
    40분 운동으론 몸매 정리 못해요!!!
    2시간 하시면 조금 변하실까...저희 수영장에 진짜 두 시간씩 하는 분 있는데 그닥...그래도 탄력은
    있으셔서 옷 입으시면 몸매 살더라고요. 저도 끽해야 1시간인데 조금씩 더 늘리려고 해요.

  • 26. .l..
    '11.11.30 9:05 AM (124.148.xxx.60)

    저도 공감 -.-

    딴 얘긴데 수영하면 눈가에 주름 많아지지 않나요.
    20대때 수영 다녔는데 거기 50대 분들이
    동창회 갔는데 수영한 동창들은 눈가에 주름 자글하다고
    수경 다시 사시더라고요. 고글 큰걸로.
    그래서 저도 수영 보다 다른 걸로 하려고요...... 그때 이후로 수영 쉰게 어언....

  • 27. MBOUT
    '11.11.30 9:13 AM (61.72.xxx.69) - 삭제된댓글

    헉.. 며 며 몇살 부터 이런 느낌이 드는 건가요.. 전 30대 중후반인데.. 애 낳고 나서 가슴 처지고 골반 벌어진 건
    느끼겠는데.. 허 허 허벅지살 빠져 늘어지고 아랫배 쳐지는 건 아직..
    음마.. 각오하고 있으려고요.. 나중에 충격 받지 않게..

  • 28. 에고ㅠㅠ
    '11.11.30 9:19 AM (1.225.xxx.126)

    저도 여기 올린 모든 얘길 완벽하게 이해한단는 게 슬픕니다 ㅠㅠㅠㅠㅠㅠㅋㅋㅋ

  • 29. 30대중반인데
    '11.11.30 9:22 AM (211.60.xxx.57)

    딸둘을 힘들게 완전 모유수유 성공했으나

    풍만하고 생기넘치던 가슴이 바닥을 치고있어요

    우리딸 말하길 “엄만 쭈쭈가 왜그렇게 길어요?”

    순간 기린목 생각이 번쩍 들었다는....

  • 30. 염장질
    '11.11.30 10:00 AM (211.225.xxx.156)

    저 마흔인데 복근있어요 ㅋㅋㅋ
    그것도 제법 탄탄하게
    사진찍으면 11자복근은 기본 약하게 왕자도 보여욤 ㅎㅎ
    지난여름에 비키니입고 찍은사진 카톡에 올려놨었잖아요
    운동은 일주일에 2~3번 수영4~50분
    이건 운동빨이 아니구 복근도 타고 나나봐요 ㅋㅋㅋ

  • 31. 나만이래
    '11.11.30 10:01 AM (118.32.xxx.77)

    네모엉덩이....저두 그래요.
    원래 엉덩이 살이 별로 없는데다가 옆구리 살이 찌면서 엉덩이살이 처지니 뒷태가 네모가 되어가요.
    어렸을때 둘째 이모 엉덩이가 네모라서 웃기다 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똑 닮았네요.
    흑.........

  • 32. 전 허벅지라도..
    '11.11.30 10:05 AM (218.234.xxx.2)

    허벅지라도 얇아봤으면 좋겠어요. 20대 때엔 꾸준히 복근 운동해서 77사이즈를 입어도 허리는 25인치여서 오히려 옷테가 잘 났거든요. 40 넘으니 허리는 두꺼워졌는데(10인치 ..ㅠ.ㅠ) 허벅지는 왜 그대로인지..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다 두꺼워요. 제발 허벅지 마른 전형적인 아줌마 체형이 되고 싶어요..

  • 33. 둥둥
    '11.11.30 10:09 AM (211.253.xxx.65)

    전 가슴이 가슴이..........가끔 신랑한테 미안할 정도.

  • 34. 마흔넘은아짐
    '11.11.30 10:46 AM (114.205.xxx.5)

    에휴...댓글이 다 제 얘기 모아놓은 것 같네요. ㅠㅠ

  • 35. 블루
    '11.11.30 11:40 AM (116.122.xxx.160)

    아이고 정말 웃기다...완전 동감중........

  • 36. 블루
    '11.11.30 11:43 AM (116.122.xxx.160)

    제가 다니는 스포츠센타가 샤워장이 완전 동네 목욕탕 수준인데요. 60대 넘으신 분들도 아직도 사우나실에서 접시로 배 밀고 계셔요. 40대중반이 넘었지만 ...예전에 20대때 돌이켜보면 40대 아줌마들 보면 여자라기보다 그냥 아줌마로만 보였거든요. 그런데 40대에 60대 아줌마들 바라보는 시각이 똑같네요.아마 내가 60대가 되도 나는 여전히 살 빼고 날씬해지고 싶어할것 같아요.

  • 37. 성장
    '11.11.30 11:56 AM (211.182.xxx.2)

    억지를 좀 부리자면 우리가 한창 성장 중일때 몸매가 바뀌었듯이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몸매를 성장중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가 그런 모습을 사랑스럽게 보면 어떨까요? 억지라고 하면 할 수 없고. ㅎㅎ. 나이가 들면서 몸매는 망가지는데 뾰족하던 성격 둥글어지고 불쑥불쑥 내던 화도 많이 줄어들고. 나보다 어린 사람들 예쁘게 봐지는 거.. 이런 걸로 행복이 더해가기도 하네요.

  • 38. ㅋㅋㅋㅋㅋ
    '11.11.30 12:01 PM (210.112.xxx.153)

    네모엉덩이가 뭐 대단한 거라고(비꼬는 거 아닌 거 아시죠?)

    "가능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모엉덩이님 완전 웃었어요

  • 39. ㅋㅋㅋㅋ
    '11.11.30 1:15 PM (125.135.xxx.85)

    공감하고 있어요~
    저도 몸매 변화에 깜짝 놀라 운동 시작했는데..어려워요 ^^

  • 40. gg
    '11.11.30 6:06 PM (180.71.xxx.7)

    아줌마들 수다 정말 재미나요.경험에서 우러나는......가슴보다 배가 더 나왔다는 분...저도가끔 그럽니다.흑

  • 41. 힙 라인이...
    '11.11.30 6:39 PM (125.186.xxx.3)

    전 네모가 아니라 점점 육각형이 되어가요..
    위는 마르고 아래는 찌고...
    나이들면 살이 흘러내린다더니... 흑흑.

  • 42. 엄마
    '11.11.30 7:12 PM (121.148.xxx.139)

    내 허벅지 좀 가져가 주세요 ..나이들면 허벅지살, 얇아진다고 기대하고 기대했는데
    전 아직도 스케이트 선수 튼실한 허벅지 엉덩이 입니다.
    40대 인데 ..50까지 기다려보면 될련지,
    전 요상하게 살이 찔수록 가슴도 커지고, 엉덩이도 커지고,
    커다랗게 s자 되고 있음니다.
    살안찌고 날씬해서, 가슴이 없더라도, 하체 55,66 턱턱 입는 엄마들이 저는 더 부러워요.

  • 43. Brigitte
    '11.12.1 12:38 AM (188.104.xxx.198)

    그런데..운동인지 타고난 체형인지..제가 살면서 딱 2분 세월을 거스르는 몸매 2분을 봤는데요.
    고딩때 영어 선생님. 사실 얼굴은 너무 못생기셨는데 몸이 글래머는 아니어도 낭창 낭창 너무 선이 이쁘셨어요. 40초중반이셨던걸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60대 초반의 학교 교감선생님. 관리를 월매나 하시는지 몸매 선이 하나도 안 죽었더군요. 60대 할머니 뒷모습이 꼭 30대 초중반인데 그것도 솔직히 징그럽기는 합디다^^;;

    그 때 생각하기를 여자는 죽을 때까지 몸매 관리해야겠구나였슴다. 불가능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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