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아이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걱정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1-11-29 18:35:57

얼마전에 토할 것 같다고 아이가 자주 그런다고 올렸었어요..뭔가 불안한 것 같다구요..

 

7세 여아이고 예민하고 겁많고 그런 아이예요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한데 근심걱정도 많고 겁도 무지 많아요..

 

얼마전부터 토할 것 같다고 하길래..(실제로 토하진 않구요..)

 

뭐가 불안한 일도 없는데 왜 그러나 했는데..

 

아이하는 얘길 듣다보니 유치원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이 워낙 자주 바뀌는 유치원이고..

 

예전에도 한번 선생님 바뀌고 낯설어하며 한동안 힘들어하고 그랬는데..(그때도 비슷한 증상..)

 

선생님이 신경써주시니 이내 멀쩡해졌어요..

 

근데 선생님이 또 바뀌었어요..(원이 문제가 많다는건 알겟는데 이제와서 옮기기도 힘들고...그래요..)

 

영유인데 원어민들까지 싹다 바뀌어서 애가 또 힘든가봐요..

 

맨날 혼내고 선생님들과 안친해서 가기가 싫다해요..

 

아이를 보면 항상 자기가 원에 가서 믿고 의지할만한 선생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선생이 유독 우리아이만 무섭게 혼내고 그러는것도 아니라하고..다들 전체적으로 규율잡고 하는 수준인 것 같은데..

 

선생님과의 개인적인 유대관계가 부족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되는 듯해요..

 

담임과 관계가 좋을때는 아무리 혼났다고 하고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오늘 유치원에 전화해서 신경써 주집사 말씀은 드렸어요..

 

애가 힘들어하고 유치원에서 밥 먹을때 마다 토할 것 같다고 한다구요..

 

지금 이런 것도 걱정인데...이아이가 과연 내년 학교를 가면 어찌 적응할까 걱정이 태산이예요..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도 모르고 애들도 많고 한데..

 

또 어떤 신체적인 반응을 할지 몰라서요..(예전에 선생님 바뀌었을땐 다른 증상으로 힘들어했었거든요..)

 

아이는 유치원에서 토할 것 같은 점심시간이 싫어서 더 가기 싫다해요..

 

ㅛ선생님도 안친해서 싫은데 토할것 같은 기분을 또 느낄까봐 두려운게 플러스되니...힘들어하네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아이를 믿고 격려해주며.. 극복하도록 해야하나요?

 

아직 아이이니 달래주며 적극적으로 엄마가 나서줘야할까요...엄마가 도와줄게...하면서요..

 

저희 아이처럼 비슷한 성향 아이 두신 분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231.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nihani
    '11.11.29 6:40 PM (59.7.xxx.86)

    글 읽고 답답한 마음입니다.
    문제점을 잘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여태껏 조치를 취하지 않은것 같으세요.
    7살이면 싫을때 토할때는 지난 것 같거든요.

    그 유치원 끊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차피 한글도 다 알터이닌 학교가기 전까지 어머님께서 돌봐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원인을 아시면서 아이에게 아무것도 안해주신것이 마음이 쓰이네요..

    영어가 싫은걸지도...

  • 2. 걱정
    '11.11.29 6:58 PM (1.231.xxx.180)

    영유는 지금 2년차예요..1년반은 아주 잘 다녀왔었구요....

    선생님이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자기입으로도 그래요..친한 선생님이 없어서 가기 싫다구요........
    그리고 실제로 토하는건 아니고 토할 것 같다는 거구요...

    지금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선생님이 애써주시면 이내 나아질 건 같아요...이전 선생님도 그랬었거든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렇게 예민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몸으로 반응이 나타나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하는지..또 학교는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이런 예민한 아이 두신 분 조언 좀 들어볼수 있을까 싶어서 여쭤봤네요..

  • 3. ......
    '11.11.29 9:52 PM (112.161.xxx.240)

    저라면 영어유치원 그만두고,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아이랑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래요.
    앞으로 학교생활도 할거니 적응 못한다고 그만두면 안돼, 니가 견뎌봐 이런 방향이면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것 같아요.
    학교 들어가도 이런저런 일들 많이 생길텐데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신체증상을 호소할때 일단은 잘 받아주세요. 니가 몸이 아프구나 이런식으로 아이 감정을 받아주고 한번 더 안아주세요.
    저도 잘 못하지만 아이들이 이런 반응을 보일땐 엄마, 나 엄마의 사랑이 더 필요해요 이런 신호인것 같아요. 결국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62 궁금해요 쇼핑몰 2012/02/06 1,268
68161 소문이 아니라 여초삼국까페에서 나꼼수 비키니 공동성명서 발표했군.. 50 리아 2012/02/06 3,784
68160 트렌치 코트를 사려는데요 3 원단은? 2012/02/06 1,818
68159 우리나라도 인터넷 적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사랑이여 2012/02/06 1,330
68158 이런 경우 연말정산 어찌하나요? 2 알이 2012/02/06 1,361
68157 작은 원룸에서 청소기 사용하시나요 4 원롬 2012/02/06 2,621
68156 후라이스 원단 많이 파는 데 좀 소개시켜주세요. 1 .... 2012/02/06 1,600
68155 우리동네 우체부 아저씨때문에 스트래스에요 ㅠㅠ 22 ... 2012/02/06 5,007
68154 자꾸 불행하다 느껴져요. 3 엄마라는것 2012/02/06 2,070
68153 등본초본 급질이요 2012/02/06 1,049
68152 골든듀 다이아 5부 팔려고 하는데요, 10 질문이요~ 2012/02/06 13,070
68151 랭콘 잉글리쉬에 아이 보낸 경험 있으신 분...?? 1 방황 2012/02/06 3,741
68150 관심도 없는 남자가 밀땅하려드는데요... 67 ㄱㄱ 2012/02/06 14,604
68149 남편 외도하신분들.. 외도후 얼마만에 부부관계 하셨나요? 8 ..... 2012/02/06 40,106
68148 민사소송으로 법정에 서게 됬어요... 소송 2012/02/06 2,012
68147 현관바닥 어떻게 청소하세요? 13 현관바닥 2012/02/06 4,101
68146 그냥 스텐 볼... 9 베이킹 2012/02/06 1,774
68145 차량용 블랙박스 비싼가요? 7 궁금 2012/02/06 2,250
68144 연말정산시 신용카드사용과 체크카드사용 공제분이 별도인가요? 1 연말정산 2012/02/06 1,468
68143 어제일이 아직도 이해가 안가서 18 ㅁㅁ 2012/02/06 7,231
68142 문화센터 꽃그림 수채화 강좌 들어 보신분 계세요? 3 재료비.자수.. 2012/02/06 2,436
68141 중국 항주 황산 상해 여행가는대,갔다오신분들중 주의점아님 선물.. 7 윤아맘 2012/02/06 3,393
68140 어제 1박2일 경복궁 넘 감동적이지 않던가요?ㅠ 6 감동경복궁!.. 2012/02/06 3,560
68139 은행에 동전 저금할때 8 .... 2012/02/06 2,407
68138 아기낳고 6개월만에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아파트 28 평온 2012/02/06 7,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