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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럽게 돈두없구만

이와중에 조회수 : 3,559
작성일 : 2011-11-29 18:32:41
진짜 똥꾸뇽 찢어지게 돈두없구만
가방 반지르르한거 사고싶다
구두사신고 또각대고싶다
한우꼬리세트 사고싶다
좁아터진 주방 싱크대 갈아엎고싶다
노트북사고싶다
스쿠터 사고싶다
빤딱거리는 비싼냄비 사고싶다
쳐진 궁뎅이 추켜줄것같은 비싼청바지도 사고싶다
가볍고따땃하고 있어보이는 코트 사고싶다
벽에다 쩍붙이는 티비사고싶다
달팽이관이 근엄하게 울리는 오디오 사고싶다


젠장 돈이엄써...잉

IP : 211.47.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도 안꿔요
    '11.11.29 6:37 PM (211.63.xxx.199)

    한 일억 있으면 원글님 사고 싶다는거 다~ 살수 있겠네요. 최고급으로 쳐발라서~~~
    근데 일억 모을 생각해보세요. 걍 꿈도 안꿔져요.

  • 2. ㅋㅋㅋ
    '11.11.29 6:54 PM (180.230.xxx.93)

    좋은 꿈 꾸셔서 대박나시길 바래요..
    돈 뒤지게 없어도 먼저 지르고 사고 보는데...님은 개념 있는 훌륭한분이신듯..
    차근차근모아서 하나둘씩 사시길....
    요즘저도 처진엉뎅이올려붙여줄것같은 청바지한벌에...
    추운겨울손가벼워지라고어깨에맬가방들여다보고있던중이였어요..사지도 못할 거면서..ㅋㅋㅋ

  • 3. ..
    '11.11.29 7:12 PM (180.64.xxx.89) - 삭제된댓글

    전 디럽게 돈 없어 죽겠는데..T.T
    오늘 목도리와 장갑을 샀구요..T.T
    또 구두와 부츠 구경을 하고 있네요..
    이런 기본적인 건 꼭 있어야 해 이러면서요..이런 한심한..
    사고 싶은게 정말 넘 많고 끝도 없네요..

  • 4. 지나
    '11.11.29 7:14 PM (211.196.xxx.94)

    오디오 부분만 급 공감.

  • 5. ...
    '11.11.29 7:15 PM (112.169.xxx.131)

    완전 공감!!! 정말 제가 물욕의 노예 같아요ㅜㅜ 한참 잠재우고 아끼며 살다가 요즘 대폭발하고 있네요.

  • 6. 가방
    '11.11.29 7:33 PM (119.67.xxx.75)

    제말이요..
    저도 가방하나 고르라는 말에 감지덕지 하고 있느데 쉽지가 않네요.
    가심이 떨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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