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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동네 이웃 넘 황당해요ㅠ.ㅠ

어쩌죠 조회수 : 15,458
작성일 : 2011-11-29 16:35:16

저희 아들이랑 이웃집 빌라 아줌마네 아들이랑 같은 어린이집 다니면서 친구가 됬어요

그런데 최근에 이웃집 아줌마가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툭하면 아들을 아침에 저희집에 떨구고 가는거여요, 어린이집 버스 올때까지만 봐달라면서

넘 이른 시간이라 마땅히 맏길데가 없다면서ㅠ.ㅠ

 

근데 오늘은 정말 너무나 황당하게도 남편이랑 아줌마랑 둘 다 평소보다 일찍

일하러 가야 한다며 아이를 꼭두새벽에 데리고 왔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왠일!!!

버스올 시간에 나갈 때 보니 그 아줌마 남편 차가 아직 주차장에 있는 거여요.

기가막혀서... 이 남편은 아침 시간에 자기 혼자 아이 데리고 있기 싫으니

자기두 일찍 간다구 거짓말 한 거 같아요!!

어쩜 사람들이 이렇게들 못됬을까요???

 

첨엔 사정이 딱해서 다급하게 부탁하길래 한 두번 봐줬는데

이젠 저녁시간까지 아줌마가 늦게 끝나면 남편이라도 아일 어린이집에서 찾아가야 하는데

제가 무슨 자기네들 보모라도 되는 양 툭하면 전화해서 자기 일 늦어질 꺼 같다며

아이를 퇴근해서 올 때까지만 맏아달라구 아예 대놓고 말하네요ㅠ.ㅠ  어쩔 땐 저녁까지 먹여서 보내네요.

전 전업주부라 거의 집에 있는 시간이 많구요, 특히나 아이 버스가 집앞에 올 시간이면

무슨 일이 있어도 대기하고 있다가 데리러 나가거든요, 그런 걸 잘 아는 이 사람들

넘 개념없이 뻔뻔하게도 절 이용하고 있는 거 같아 이젠 화가 다나요!!!

한 두번이면 저도 기쁘게 도와주겠는데 너무 시도때도 없이 대놓고 부탁하니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이 사람들 때문에 요즘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저도 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ㅠ.ㅠ

사정이 딱하니 안된다고 말할 수도 없고..

속에선 매일 부글부글 끓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24.199.xxx.72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1.11.29 4:37 PM (115.139.xxx.16)

    요즘 그 집 남편은 버스타고 다니나봐?
    지나가면서 보니까 주차장에 차가 있더라고.
    -----------
    이런말 한 번 던져보세요.

  • 2. 좋은 방법이란게
    '11.11.29 4:38 PM (110.15.xxx.248)

    뭐 따로 있겠어요?
    대놓고 내가 그집 아이 시터도 아닌데 봐 줄 수 없다, 아이 봐 준 공 없다더라.
    앞으로 우리 집에 아이 두고 가지 말아라.. 이렇게 딱 거절하는 게 제일이지요
    다음부터는 쌩하게 대하겠지만..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은 엮일수록 나만 피곤하게 되지요

  • 3. ..
    '11.11.29 4:39 PM (175.112.xxx.72)

    직장에 다니니 시터 쓰라고 하세요.
    전업이지만 아침시간 우리애 건사하기도 바쁘다고...
    싫다라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그래도 자꾸 보내면 주말 이틀 토요일 일요일 아침일찍 아이를 그집에 보내셔요.
    시댁에 갈일이 있어서 그러니 아이를 봐달라고...

  • 4. ..
    '11.11.29 4:40 PM (210.94.xxx.101)

    황당하고 얄밉네요. 서로 돕고 살면 좋지만.. 한쪽에서만 도와줘야하면 사람맘이 어디 그런가요.. 두어번 핑계대고 안봐주면 눈치껏 안맡기지 않을까요?

  • 5. dd
    '11.11.29 4:42 PM (210.105.xxx.253)

    차안갖고 나갈 수도 있으니까요..그런데 정말 아빠가 집안에 있었으면 너무 괘씸하네요.
    그아줌마 직장생활해서 님한테 월급을 갖다주는것도 아닌데요.
    그냥 아줌마한테 남편하고 일 조정해서 시간맞추라고 얘기하시는게 나으실거같아요

  • 6. ...
    '11.11.29 4:42 PM (121.133.xxx.19)

    세상 살면서 남이랑 부딪히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 사람에게도 상처고 말 하는 나는 더 마음 어지럽고 그래서 제가 납득할수 없는 일이나 받아 드릴수 없는 상황도 그 사람 기분 나쁘게 하기 싫어서 돌려 말고 하는 소심한 처자인데요. 그렇지만 이런 일은 대놓고 말해야 할것 같아요. 세상 사람 백이면 백 길막고 물어봐도 이건 맡기는 쪽 여자가 무개념에 대놓고 무식인거죠. 아마 그 아줌마 지인쪽 사람한테 물어봐도 니가 진상이야 할거예요. 그냥 대놓고 당신들 너무 무개념이라고 말하세요. 아마 본인도 챙피한줄 알면 누구한테 말 못할거예요. 쩝

  • 7. 그냥
    '11.11.29 4:43 PM (121.160.xxx.196)

    시터가 한 시간에 2만원이던데 시터 고용해.라고 한 마디만 하셔요.
    상상이 안가는 사람들이네요

  • 8. 그냥 미친척 하고
    '11.11.29 4:43 PM (117.53.xxx.230)

    말하세요.
    이제 맡기지 말라고.. 이제까지 맡아준 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요!

  • 9. 시간당
    '11.11.29 4:44 PM (211.210.xxx.62)

    시간당 이만오천원이라고 하세요.
    분단위는 무조건 한시간으로 셈한다 하시고요.
    아주 어려운 사람이면 모르지만 자가운전하고 남편이 늦게 다닐 정도라면 알아서 해결할 수 있겠죠.
    영 뭐하면 어린이집도 빨리 받아주기도 하구요.

  • 10.
    '11.11.29 4:48 PM (112.151.xxx.89)

    시런 사람들이 다 있어요. 세상에...

  • 11. ..
    '11.11.29 4:52 PM (124.52.xxx.147)

    솔직히 말씀하세요. 더 이상은 싫다고.

  • 12. ㅠㅠ
    '11.11.29 4:55 PM (203.152.xxx.194)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그 이웃이 원글님 만만하게 봤네요.
    그런 사람하고 좋은 관계 유지할 필요 없어요.
    딱 끊어요.

  • 13. 원글이
    '11.11.29 4:57 PM (124.199.xxx.72)

    그냥 아는 동네 아줌마가라기 보단 아이 통해서 알게 되어 운동도 같이 하구 나름 가깝게 지내고 있어서 솔직히 대놓고 안되겠다고는 차마 말을 못하겠어요. 이런 제 성격을 너무도 잘 알고 있어 그 사람들이 저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니 더 화가 나요. 화는 나면서도 단호하게 하지 못하는 제 자신한테 더 화가 나네요ㅠ.ㅠ 그냥 제가 이사를 가던지 아님 그쪽 사람들이 가던지.. 안보고 사는 게 젤 좋은 방법인 거 같은데 그것도 쉽지 않겠구.. 참 어렵네요, 좋은 이웃 만나는 것도 복이라는데 제가 복이 없는 거겠죠ㅠ.ㅠ

  • 14. ....
    '11.11.29 4:58 PM (1.227.xxx.155)

    봐줄 필요가 없어요.
    봐줘봐야 집에서 놀고 있으니 뭐니 하면서 당당하게 굴거든요.
    돈 벌어서 뭐하냐고 시터비나 어린이집 보낼 돈도 못 벌면 그만두고 아이보라고 하세요.
    누구는 뭐 좋아서 집에 있냐고... 백수니 뭐니 그런 소리 들으면서 살아보라고 하세요.

  • 15. ..
    '11.11.29 5:00 PM (175.112.xxx.72)

    원글님 댓글보니 속이 썩어 문드러져도 계속 이웃아이 시터 노릇 하시겠네요.
    그런일로 어찌 이사갈 생각을 하시나요?
    그냥 싫다라고 하면 될 일을...

  • 16. 아무리 친해도
    '11.11.29 5:01 PM (121.190.xxx.208)

    아무리 친해도 그건 아니지요.
    정말 너무 급해서 일년에 한번 부탁할까 말까 한일을 어찌 수시로 그럴수 있나요.
    이사 생각도 하시는분이 그냥 눈 딱 한번 감고 이제는 못 봐준다고 하세요.

  • 17. //
    '11.11.29 5:02 PM (124.52.xxx.147)

    뭐 그런일로 이사가나요? 그냥 싫다고 하세요. 아무 문제 없어요. 폐를 너무 끼치는 이웃이 문제죠.

  • 18. 왜 말을 못하시나요
    '11.11.29 5:03 PM (222.110.xxx.4)

    못하시면 계속 해주시는 방법 밖에 없죠
    소극적으로 얘기해보세요.
    애 아빠가 싫어한다 어디서 들었는데 그렇게 애 봐주다가 문제 생긴거 봤다 등등
    그리고도 모르쇠면 적극적으로 말해야죠.
    그 애엄마 돈 버는거 이럴때 쓰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 19. **
    '11.11.29 5:05 PM (175.117.xxx.168)

    말하기 힘들면 찾을때 없는척이라도 하세요.
    볼때마다 바쁜티 퍽퍽 내시구요.
    그렇게 애 봐주다가 애한테 뭔일 있으면 아주 섭해한답니다.

  • 20. -.-
    '11.11.29 5:06 PM (115.137.xxx.49)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이웃에 아이를 그렇게 맡겨요. 어린이집 오갈때. 그런데 친구는 한달에 얼마씩 계산해서 부탁하는거에요. 많이 친한 집이라 용기를 내어서 부탁을 했고 원체 아이들이 친하니까 그 엄마도 받아들인거죠.
    그래도 굉장히 조심해요. 어려운 사이가 되었으니까.

  • 21. ..
    '11.11.29 5:08 PM (61.72.xxx.112)

    남편 핑계 대면 되잖아요.
    남편이 길길이 날뛴다고 니가 보모냐고 그랬다고..

    미안하지만 남편때문에 안되니 딴데 알아보라 그러세요.

  • 22. ~~
    '11.11.29 5:11 PM (125.187.xxx.175)

    님같이 무른 분은 어디로 이사간들 뻔뻔한 사람들이 호구로 보고 들러붙습니다.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거든요.
    이사가느니 싫다고 하겠네요.
    싫다는 말이 하기 어려우면 정말 남편 핑계라도 대시든가요.
    설마 여기 글 올리면 다른 분이 대신 와서 싸워주기라도 바라시는 건가요?
    본인이 거절 못하면 누가 대신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 23. 은현이
    '11.11.29 5:13 PM (124.54.xxx.12)

    맹 하게 있다가 제가 6년동안 보모를 했어요.
    어린이집 가기전 1시간 갔다오면 자연스럽스럽게 우리집으로 와서 저녁 까지 먹고
    학교 갈때는 더 시간이 많으니 거의 우리집에서 생활 하구요.
    제가 첫애와 둘째 나이 차이가 많아서 둘째 기를때 항상 집에 있으니 이사와서 처음에는
    미안한 표정으로 부탁 하더니 조금 지나니 자연 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서로 이사 가서 안 보지만 원글님 속 안상하실려면 똑 바르게 이야기 하셔야 해요.
    저도 가끔 왜 이야기를 못했나 하고 속상 하거든요.
    자기 돈 벌어서 나에게 땡전 한푼 준것 없는데 사람 좋다는 소리 들을 려고
    씻기고 간식 먹이고 밥먹이고 놀아 줘야 하고 지금은 절대 안합니다.

  • 24. ..
    '11.11.29 5:30 PM (110.14.xxx.164)

    맘이 약하시니 대놓고 모진소리 못하실테고
    몇번 거절하세요 아침에 님 가족만으로도 번거롭고 바쁘다고 남편도 싫어한다고요
    저녁엔 님도 일 이 있다고 하시고요
    몇살인지 몰라도 애들 혼자 집에 있다가 가기도 하던데요 부모가 알아서 시터를 구하던지 해야지
    뭐 하는짓인지.. 돈 벌어 님 주는것도 아니고

  • 25. ..
    '11.11.29 5:31 PM (110.14.xxx.164)

    그리고 가능한 전화 받지 마세요

  • 26.
    '11.11.29 5:31 PM (125.187.xxx.67)

    원글님의 댓글을 보고나니 할 말이 없네요.
    아니 죽어도 말 못하겠다면서 이런 글 왜 올려서 사람 불쾌하게 만드세요?
    저도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인데, 그래도 원글님 같은 상황이면 앞으로 애 맡기지 말라고, 점점 부담스러워진다고 하겠습니다. 진짜...이사가느니 말 하겠네요.
    그냥 내가 당할 만 해서 당하는 거다, 나는 호구니까. 라고 생각하시고 계속 호구노릇 하세요.
    길게 적었던 댓글, 원글님 댓글 보고는 지우고 갑니다-_-

  • 27. 심하지만
    '11.11.29 5:36 PM (121.134.xxx.81)

    원글님은 그분의 공짜노예십니다.
    왜 말을 못하나요?
    도움을 구한다면서 하지말라고 하라니깐 도저히 못하겠다니
    이러니 그여자가 원글님을 아마 속으로 '바보'라할지도

    내동생 천사표로 소문났는데,
    이웃집 여자 애둘 데리고 끼니때마다 찾아와 세식구 밥해결하길 1달째
    착한 얘가 너무 화가 나서 결별선언했지요.
    그여자 온동네 다니면서 내동생 흉보던데 휴
    동생도 차라리 욕먹는게 속끓이는것보다 훨 낫다고 하더군요.

  • 28. ..
    '11.11.29 5:36 PM (121.128.xxx.151)

    자기네 돈벌러다니는데 왜 남한테 피해를 주나요?

  • 29. ㅇㅇ
    '11.11.29 5:55 PM (211.237.xxx.51)

    원글과 원글님 댓글 읽어보니 호구하실만 하네요..
    그냥 쭉 봉사하세요..

  • 30. dd
    '11.11.29 6:03 PM (125.177.xxx.167)

    원글님 속편하려면 이사를 가셔야겠지요.

    근데 자꾸 그런 식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있으니깐 당하지 마시고 말씀하세요.

    윗님들 말씀대로

    너무 자주 이러니깐 내 생활에 지장받는다고.

    아이 때문에 장도 편하게 못보러 다니겠고.

    집에서 아이들끼리 싸우다 다칠 수도 있는데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라고.

    요즘에 시간 짧게 시터쓰니깐 부르던가 했으면 좋겠다고.

  • 31. dd
    '11.11.29 6:07 PM (125.177.xxx.167)

    다음에 전화오면 시댁가고 친구만나러 가고 장보러 가고
    어떻게든 둘러대세요.
    알아서 눈치챌 겁니다.

    사이안좋아져도 어쩔 수 없죠 뭐.
    자기들이 먼저 민폐끼친거니깐.

  • 32. ㅂㅁ
    '11.11.29 6:13 PM (211.46.xxx.253)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당하면서도 차마 말을 못하겠다니..
    평생 남의 호구 노릇이나 하면서 사세요.
    원글님이 상황을 바로잡지 못하는데 누가 님 인생을 바로잡아 주겠습니까.
    여러 사람 혈압 오르게 도대체 게시판에 글은 왜 올리시나요?

  • 33. 원글이
    '11.11.29 6:21 PM (124.199.xxx.72)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따끔한 질책과 충고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론 한없이 주기만 하는 어리버리한 호구로 살지 않도록 명심 또 명심할께요!! 제 글로 많이들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하지만 모두가 기분 좋은 글, 칭찬 받을 글만 올리는 건 아니지 않나요. 저도 답답해서 위안이나 조언을 바라고 글을 올린 거지 욕이나 얻어먹으려고 쓴 건 아니거든요. 아무리 얼굴이 안보인다고 대놓고 반말 툭툭하면서 짜증 난다고 심하게 비꼬듯 하는 분들 댓글은 정말 안 읽은만 못하네요ㅠ.ㅠ 제가 무슨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다시한번 성의 있는 댓글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제대로 살께요!!^^

  • 34. 그냥 계속
    '11.11.29 7:08 PM (117.53.xxx.230)

    봉사 하실 것 같네요...............
    속 터지니까 앞으론 이런 글 올리지 마시고 계속 그렇게 사세요...ㅠㅠ

  • 35. dd
    '11.11.29 7:12 PM (110.8.xxx.9)

    아마 그 분께 대놓고 말은 못하시겠죠.
    저도 유치원 보내면서, 늘 하원 때 자기 아이도 좀 픽업해달라, 좀 맡아달라 하는 분이 계셨어요.
    저도 늘 아이 버스 시간에 맞춰서 픽업하는 입장이었던지라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아이 픽업하고 갈 데가 있다고, 혹은 약속이 있다고 둘러대는 것이었어요.
    "오늘 오후에 바쁜 일 없어?"하고 물어오면
    "오늘 xx가 오기로 되어 있어서요, 오늘은 안되겠네요"
    "오늘 끝나자마자 어디 가야해서요, 미안해요"
    이런 식으로 을 보여줬어요.
    나중엔 공부까지 해서 요즘 너무 바쁘다고 엄살도 피웠지요. (실제로 공부했고요)
    원글님도 그런 방법을 써보세요.
    아침에 애 둘다 챙기려면 바쁘고 정신 없으니 미안하다고, 완곡하게 거절하시고요
    오후에 그런 부탁 들어오면 약속 있어서 미안. 이라고 하세요.
    그런 일이 반복되면 그 사람들도 님만 믿고 있지 않을꺼에요.
    지금은 님 이웃사람들은 믿는 구석(!)이 있는 거니까요.

  • 36. 위험해서
    '11.11.29 7:45 PM (123.111.xxx.22)

    부담스럽다고 하십시오.
    저도 전에 어떤 분이 아이를 부탁하셨는데,

    혹시 제가 보는 동안 아이가 사고라도 나서 다칠까봐 무섭다고 부담된다고...

    그러니 그분이 혹시 사고나서 다쳐도 아무말 안한다고, 각서라도 쓴다고..

    벋뜨 제가 말했죠..지금은 그리 말씀하시지만 정말 아이가 다치거나 사고가 나면 달리 나올거라고..

    전 남의 아이 보는 거 너무 부담된다고, 사고날까봐 너무 부담된다고...

    그래서 못봐주겠다고 하십시오.. 꼭요.. 저도 이런말 하는 것 엄청 힘들어하는 사람이지만

    큰맘먹고 딱잘라 말하니 상대방도 포기하더이다...

  • 37. ww
    '11.11.29 8:00 PM (112.216.xxx.98)

    솔직히 열심히 댓글들 달고 있는데 못할 것 같아요...하니 화내시는 분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막말로 다함께 무슨 저런 나쁜 여자가 다 있냐고 욕해주면 그 힘으로 계속 호구노릇하겠다는 것도 아니구요. 계속 호구노릇하실 가능성 99%로 보이지만요.

  • 38. .....
    '11.11.29 8:13 PM (118.221.xxx.138)

    착한척.......하지 맙시다.

    남편 핑게대세요 요즘 그집아이때문에 부부싸움 자주 한다구요,

  • 39. 투덜이스머프
    '11.11.29 8:52 PM (14.63.xxx.247)

    저도 막 원글님 욕하고 화내고 싶어요.

    윗분들도 그러시겠지만
    그게 진심은 아니에요.

    당하고 사시는 원글님이 너무 딱해서
    넘치게 반응해서라도 좀 느끼게 하고 싶은 거지요.

    제발.....
    그냥 넘기지 마시고
    딱 한마디 하세요.
    아예 베이비시터할테니 시간당 돈 주라구요.
    그러면 그사람들 백프로 떨어져 나갈겁니다.
    참 염치없는 사람들이고 친해선 안될 부류인 겁니다.

  • 40. 줄기차게
    '11.11.29 9:01 PM (175.143.xxx.223)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거절하셔야 합니다.
    웃으면서 눈에 빤히 보여서 (내가 대놓고 말은 못하는 성격이니 이렇게 하는거야..라는 늬앙스를 마구 풍기면서)
    손발이 오그라 들어도 매일매일 계속해서 핑계를 만들어 그 친구분이 지쳐 다른 방도를 찾게 만드세요.
    매일 매일 웃으면서 하지만 분명히 거절은 정확히 해야합니다.
    내일부터 당장 행동에 옮기시길..

  • 41.
    '11.11.29 9:21 PM (125.187.xxx.194)

    그런이웃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한두번도 아니고..계속해서..
    님을 호구로 본것 맞는거 같아요
    어린이집..바꾸는게 어떨까요?
    아님..당분간..일있다고 데리고 있던지요..
    그건 안될려나..

  • 42. ok
    '11.11.29 9:34 PM (221.148.xxx.227)

    댓글에 화내는분들은 글 읽다 하도 답답해서 그러는겁니다
    저도 읽다 분통터져서 정말...
    보는사람까지 스트레스 쌓여요.
    님 뿐만 아니라 가끔 글 올려서 하소연하는분들보면
    무슨 착한 컴플렉스 걸린것같아요
    식구들이라도 의절하는데 남에게 딱부러지게 할말 못하는것보면...

  • 43. 남편이
    '11.11.29 9:51 PM (58.234.xxx.92)

    너무 싫어한다고 하거나 시어머니 남의 애 봐주는거 아니라고 계속 안좋은 말을 하신다....

    집에 어른이 오신다 미안하게 됐다라고 거절하세요.

    아이보다 사고라도 나면 어떤 책임을 지실려고 그러세요?

    한국사람이 정에 이끌려다니다 사고라도 나면 ...아는애가 유치원에서 와서 그렇게 직장엄마올때까지 그집에 있다가 식탁에 부딪혀 눈찍혀 난리도 아닌사건이있었어요.
    동네가 떠나가라 싸움에...어휴~~~
    정말 사고라도 나야 그만두실건지...한국아줌마들 정말 너무 사고에 불감증 맞아요.

  • 44. 위험해서 or 남편이
    '11.11.29 10:01 PM (115.143.xxx.81)

    위에 두분 댓글 정도가 그나마 님이 맘편히 말씀하실 방법같네요...
    물에빠진놈 건져줬더니보따리 내놓으란 경우 생기지 말란법 없어요...

    그리고 저 얘기도 못할 정도면...
    앞으로 그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님네집에 붙박이될겁니다..
    지금이야 길어야 두세시간이지만..(그래도 신경쓰이고 손많이가지만)
    나중되면 대여섯시간이 될지도 모를일입니다...어서 떼내시길...

    여러 정황을 봐서 앞으로도 님이 아쉬울건 하나 없네요...아쉬워도 그쪽이 아쉬운거지..;;;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때기인줄 알고 헌신하면 헌신짝인줄 압니다.....
    매번보답하면서 그렇게 해도 해줄까말까한 마당에...대놓고 저러다니...

    아침으로 그렇게 오면 남편분께 문열라하시고...(남편분 보면 움찔하지않겠습니까;;)
    하원후 핑계대면 일정있다고 둘러대시고...(시댁간다..약속있다...)
    전화오면 씹어주고...몇번하면 나가떨어질것같네요...

  • 45. 혹시 동서?
    '11.11.29 10:03 PM (183.109.xxx.143)

    제 동서가 그렇게 이집 저집 애들을 맡기고 다녀요
    딴엔 이웃사람 잘사귀는 능력좋은거라며 자랑이더라구요
    애들도 어찌나 더러운지 감기며 피부병에 온갖 병을 달고살고
    걸핏하면 폐렴으로 입원해서 하나 입원하면 하나 맡기고...
    다른건몰라도 위험할텐데 걱정도안되나 간도크다 싶었습니다

  • 46. ...
    '11.11.29 10:24 PM (219.90.xxx.43)

    님의 성격상 말을 못하시겠다 해도
    님의 아이를 위해선 말씀을 하세요.
    엄마가 싫은 소리 못하는 통에
    (님보다) 님의 아이가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 47. 이젠날자
    '11.11.29 10:34 PM (110.8.xxx.90)

    님아이 피아노든 가베든
    학원 가신다 하고 무조건 나가세요
    일주일 피하면 알아듣겠죠
    저도 님같이 맹한 과긴 해요

  • 48. 미르
    '11.11.29 10:53 PM (175.193.xxx.31)

    남편분이나 시어머님 핑계를 대세요.
    남편이 남의집 아이 계속 맡아주고 있다는 이야길 듣더니 너무너무 싫어한다. 그러다 그 아이 다치기라도 하면 책임질거냐고 노발대발하면서 다시는 맡아주지 말라고 하는데 내가 어쩔수가 없다... 내지는
    시어머님께서 우리집에 오셨다가 남의집 아이가 매일같이 놀다가는 걸 보고 노발대발 하셨다.. 우리 손주 보기만도 힘든데 남의 집 아이 데려다가 뭐하는 짓이냐고.. 원글님한테 오히려 시어머님이 화내셨다.. 그 집 아이는 엄마, 아빠 없는 고아냐고.. 어머님이 하도 노발대발 하시니.. 도대체 내가 더이상은 아이를 봐줄 수가 없다...
    이렇게 차갑게 말씀하세요.

  • 49. 미르
    '11.11.29 10:58 PM (175.193.xxx.31)

    이도저도 안되시면 그냥 아침시간과 어린이집차량 돌아오는 오후시간에 전화를 받지 마시고
    초인종을 눌러도 열지 마세요.. 혹시라도 나중에 마주쳐 무안해지면 .. 화장실에 있느라 벨소리 못들었다 하면 되죠.. 내일 당장 실행하셔요..

  • 50.
    '11.11.29 11:57 PM (121.167.xxx.69)

    그런 물건들이
    친절하게 몇번 사정 봐주고 하하 웃어주다보면
    완전 물로 보더라 이말입니다.
    호의를 고맙게 받고, 뭔가 보답이라도 하려하거나 미안해 하는 기색이 역력한 사람들은 그래도 개념인데요.

    니 가는길에 좀 델고오면 어떠냐. 어차피 나가는길인데 하면서요.
    이런것들 참.. 뭐라해야할지.. 아니 지 돈벌러 나가서 니가 나한테 밥한끼를 사줘봤냐.
    니 좋자고 벌러나가서 왜 나한테 비비적인데? 쓰디쓴 커피를 한잔 사봤어? 응???
    저도 경험이 있기에 완전 빙의되서 뚜껑열리네요.

    확 쭈 차뿌세요. 암튼 무슨 수를 꼭 내시길 바래요. 맘약한거 악용하는것들 에잇!!!

  • 51. 원글이
    '11.11.29 11:58 PM (124.199.xxx.72)

    여러분들이 이렇게나 많은 댓글을 주실 줄 상상도 못했어요!! 정말 얼굴 화끈거릴만큼 직설적이고 독한 아픈 충고들도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 친언니나 정말 친한 친구처럼 걱정해 주는 진심어린 글들이라 감동 또 감동했네요!!! 님들의 충고대로 원수가 될 지언정 당장 낼부터 딱 잘라 거절할래요!! 제가 연기력이 부족하긴 하지만ㅎㅎ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피하면 본인도 눈치로 알겠죠. 저보다 어려운 처지인 사람이라 순수한 마음으로 한두번 도와준다고 한게 제가 고마움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사람들한테 괜한 헛짓만 하고 있었네요ㅠ.ㅠ 정말 이렇게 당하고 살면서 화병나기 전에 저도 이젠 한소리 해야겠어요. 여러분~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팔이쿡 회원분들 사랑해요~화이팅!!^^

  • 52. ..
    '11.11.30 12:14 AM (125.152.xxx.157)

    원글님 덕분에 분노 게이지 상승하네요...ㅎㅎㅎ

    결과보고 해 주세요.ㅋ

    그 여자....염치가...명박이급이네요.

  • 53. ...
    '11.11.30 12:44 AM (175.115.xxx.94)

    차마 말 못하시겠다면...
    진지하게 너의 상태도 딱하고 그렇다고 계속 애를 봐줄수는 없고
    나도 솔직히 용돈벌이라도 하면서 떳떳하게 보자며
    시간당 얼마씩 계산을 하자고 해보세요.

    표를짜서 애 들어오신 기간, 나간시간 적어넣고 주마다 계산.
    밥때되면 우리애먹는데 숟가락 얹어 준다고 생색도 내시고
    너도 맘이 불편할테니 우리 윈윈하자고..진지하게 말씀해보세요.
    하루에 만원이라도 한달이면 25만원은 나오겠네요.
    (동네 탁아소 시간당 5천원인가 한다던데.)
    조용히 떨어질것입니다.

    상대가 정색하고 너무 비싸다고 하면
    그때는 나도 손해볼 수는 없지 않냐..애보는게 공은 없다더라..단호하게 하시고요.
    모르는 사람 시터 구하면 당신맘 편하겠냐고..
    나는 믿을수 있잖아..하시죠뭐.

  • 54. 춤추는구름
    '11.11.30 12:56 AM (116.46.xxx.14)

    저도 화가 나는데, 이런글 보면 제 모습의 나약함이 보여서 더 그래요
    소심한 a형이라 누가 뭐라면 상처도 많이 받고 특히 싫은 소린 못해요 속으론 썩어도 겉으론 안그런 척 할려고 하다보니 더 속만 상하고... 아마도 저랑 비슷한 성격 같네요 글을 읽어보니...

    전 그래서 나름 원칙을 정했는데, 일단 뭘 주면 마음에 담지 말자 입니다
    내가 한개를 줫는데 재는 왜 안줄까 등등 생각하다 보면 속만 상하고 뭐 그래요
    그리고 맘에 담지 않는데, 계속 담아지면 그 다음엔 그런 일을 하지 말자 입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지만 하여간 도와줄거면 바라지 말고 내가 속이 상하면 하지 말자 입니다
    물론 뜻대론 잘 되진 않지만 그렇게 나름 원칙을 정하니까 속은 좀 편해요
    줄땐 쿨하게 그리고 아무런 댓가없이 주고 그리고 불편한 감정이 쌓이면 그 다음은 그냥 "더 이상은 안돼" 하고 멈처 버립니다 속이 터지느니 그게 좋다고 봅니다
    하여간 잘 처신 하심 좋겠네요 그 분한테도 마음 상하지 않게요

  • 55.
    '11.11.30 1:06 AM (203.226.xxx.40) - 삭제된댓글

    그 여자가 욕을 먹는것을 예상하셨다가 화살이 원글님에게 오니 당황하신듯..
    정말 그런 인간들은 mcn이 맞아요
    그리고 그런 인간들은 님이 거절하면 님이 나쁜사람이라고 뒷담화하고 다닐 인간입니다
    재수없게 똥을 밟으신거지만 그 과정에서 님이 너무 물러터지게 행동한건 분명 있네요
    에휴 똑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저도 그런인간을 알기에
    어쨌든 그런 머같은 여자때문에 움츠러들지 마세요
    관심 두기도 머같으니까요

  • 56. 11
    '11.11.30 5:27 AM (49.50.xxx.237)

    저도 맞벌이 하면서 어려운 점이 너무 많았던 사람이예요.
    가까이 사는 동갑내기 사촌한테 유치원비 내가 대줄테니 아이 아침에
    좀 챙겨서 니 아이랑 같이 좀 보내달라했다가 거절당했고

    아이 마치고는 집에서 피아노가르치는 사람이 자기애랑 데리고 있어줘서
    갈때마다 우유랑 한보따리 사들고가고 피아노레슨비도 배로 드렸네요.
    이분 지금 생각해도 고마운분.

    가까이 사는 친척이 남보다 못하더라구요.

    님하곤 상관없는 얘기긴하지만
    그렇게 어려울때 도와준사람 십년이 지났는데도 늘 감사해요.

    별 도움안되는 얘기 죄송합니다.ㅠㅠ

  • 57. 제니퍼
    '11.11.30 5:37 AM (122.37.xxx.48)

    화이팅입니다~~~^^

  • 58. 나만이래
    '11.11.30 10:17 AM (118.32.xxx.77)

    그게 도와줘서 고마워하는 사람이면 그보다 더 도와줄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마음이 다른겁니다.
    저도 예전에 큰애 유치원 친구를 몇달간 오후내내 봐주고 저녁까지 먹여 보낸적 있어요.
    친구가 들락거릴만한 동네가 아니라서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해줬는데
    눈이 많이 오던 날 유치원 등원 안하게되었는데, 아예 우리집에 맡겨놓고 가더라구요.
    그때 진심 짜증났어요.
    그 엄마 직장이 우리동네 미용실이었고, 같은 동네에 애 할머니도 사셨거든요.
    절 애보기로 보나보다. 그때 퍼뜩 정신이 들어 인연을 점점 끊었답니다.

    꼭 예전의 저를 보는것 같아 심란스럽네요.
    성격이 매몰차지 못해 이런 고민도 하고 계실거에요.

    핑게를 대서라도 못하게 하세요.
    님만 계속 속상하고 울화병 납니다.
    남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 59. ..
    '11.11.30 11:07 AM (218.238.xxx.116)

    원글님 여기 기분나쁜 댓글에는 할 말 다~하시네요..
    그렇게 이웃에도 말씀하세요.
    괜히 여기 읽으면서 답답해서 까칠한분들께 화내지마시구요.
    본인한테 진짜 피해주는 사람한테는 아무말도 못하면서..
    좀 그렇네요..

  • 60. 경우 없으나
    '11.11.30 11:42 AM (210.119.xxx.137)

    그 애기 엄마가 경우가 없네요..

    그렇지만 애기들끼리 친구하면서 잘 놀면 사회성 기르는데 좋긴 하겠어요... 요즘 친구 만들기도 쉽지 않던데...

    덕 쌓는 일을 하고 계시긴 한데 스트레스는 많이 받으실 거 같고요. 그 엄마가 개념이 있다면 원글님
    덜 힘드실 것 같은데요..

    원래 덕이 쌓이는 것은 뭘 바라고 하면서 싸이는 것은 아닌지라..

  • 61.
    '11.11.30 11:53 AM (115.136.xxx.27)

    말 못하시면 계속 그렇고 호구로 사셔야 하고..
    말 하시면 속터질 일은 없으시겠죠.. 남한테 안 좋은 말 하는 것도 연습해야하는거 같아요.
    다들 남들한테 좋은 소리만 하고 싶고.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죠..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원글님은 여기 기분나쁜 댓글에는 할말 다 하시네요...
    이웃한테도 그렇게 말씀하세요.. 정 못 말하시겠음 편지를 적거나 이멜로 보내시던가요....

  • 62. 아마도
    '11.11.30 12:39 PM (1.225.xxx.229)

    죄송하지만 원글님의 상황은 별로 변화가 없을거예요...
    타고난 성격이라는거 정말 완전 독한마음먹고
    바꾸기로 작정하고 죽기살기 버티지않으면 못바꾸거든요...

    원글님도 싫기는 해도 얼굴에 대놓고 말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는 성격이실거같아요...
    제가 그렇게 싫어요. 안되요. 소리를 못하는지라
    늘 피곤하고 불만많고 그렇게 살거든요.....

    원글님이 상대방한테 거절하는 표현을 해서
    상대방이 기분나빠하고 그러는거 보면 아마도 또 그거에 상처받고 안절부절할거예요...

    결국 남편핑계를 댄다거나 시어머니핑계를 대는수밖에요....

    시어머니가 아시고 노발대발하셨다고 하세요...
    니 자식이나 잘 건사하지 남의집 자식까지 건사하는 오지랖넓은 며느리라고 꾸중들었다고.....

  • 63. 겸손한마음
    '11.11.30 12:40 PM (121.190.xxx.160)

    속상하시겠어요ㅠㅠ 혼자서 속앓이 하기보단 말씀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최대한 친절하게요^^

  • 64. ...
    '11.11.30 1:13 PM (115.94.xxx.219)

    저도 전업일때 그런 경험 있어요.

    자기네 시어머니가 밤일 하고 주무시다가 아이 못받은걸 가지고 나한테 전화해서 따지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염치가 없어요. 그게 유도리라 생각하지요.. 난처한 얼굴로 거절하셔요...화이팅

  • 65. 꼭꼭
    '11.11.30 1:57 PM (125.140.xxx.49)

    후기 부탁합니다.
    저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 있거든요 ㅠㅠ.

  • 66. ...
    '11.11.30 2:25 PM (118.33.xxx.152)

    그 아짐 남편분 차 놔두고 출근하셨을수도 있구요.
    아닐수도 있지만요.. 확실한건 모르잖아요.
    그냥.. 계속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른다면 얼굴에 철판까시고 못하겠다 말씀하시고,
    아니라면..
    그 정도 편의는 봐주세요..
    서로 서로 도와주며 사는거잖아요.
    내가 또 다음에 그아짐한테 도움을 받을 일이 생길수도 있는거구요.

  • 67. ..
    '11.11.30 2:51 PM (58.225.xxx.134)

    제가 예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저랑 아랫집친한분이 직장을 다니게 되었는데 좀 늦으셔서 저도 직장다니지만 제가 퇴근하고 아이들 받아서 엄마올때까지 저희애들이랑 놀다 가게 했어요. 물론 저녁도 먹였구요. 근데 그분은 경우도 밝으시고 제가 좋아하는 분이라서 기꺼이 해주었어요. 근데 어느날 같은 동네 같은유치원 다니는 여자아이가 아이들 내릴때 같이 내리더니 그게 맨날 그렇케 하더라구요. 년말 어느날은 새벽까지도 집에 부모가 연락도 없이 안와서 아이를 보내지도 못했구요. 그래서 저는 유치원에 우리아이들 내릴때 같이 내려주지 말라고 부탁했어요. 정말 안면도 별로 없는 사람이 얘기도 없이 그러는데 기막히더군요.

  • 68. 섬하나
    '11.11.30 3:17 PM (112.133.xxx.186)

    대놓고 싫다 소리 못하는 맘 약한 사람들 빨아먹는 못돼처먹은 것들 참 많아요.
    "No!" 라고 하기 처음이 어렵지 하다 보면 쉬워요.
    아닌 걸 아니라고 말 못하는건 타인에게 나를 맘대로 해도 된다는 권리를 준거나 다름없는거래요.
    "싫타!! 자꾸 귀찮게 하지 마라!!" ㅎㅎㅎ

  • 69. ^^
    '11.11.30 3:29 PM (117.53.xxx.230)

    윗분들 말씀대로 원글님은 여기 기분나쁜 댓글에는 할말 다 하시네요..2222222222

    오늘 어떻게 제대로 말씀하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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