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개월 아기돌보는 비용 문의했던 사람입니다

나율짱 조회수 : 3,244
작성일 : 2011-11-29 16:32:05

그저께 25개월 아기 돌보는 비용

"아파트 단지내에서 자기집에서 두돌 지난 아기 봐주시는 분" 비용 문의했다가 욕만 먹고 나간 사람인데요

 

원글도 제대로 안보신 분들이 120은 줘야하니 150도 줬다느니

70만원이라니 양심도 없다느니

직장생활하면서 그정도 계산도 안되냐느니

 

별말 다 듣고 상처만 딥따 받았어요 ㅠ

 

결국 아파트 상가 미용실 가서

전에 애 돌보신 경험이 있는 50대 아주머니 소개받았구요

그쪽에서 70~80만원 얘기하시네요

아마 그 아주머니께 아기 부탁드릴거 같아요

 

이쪽은 지방이라 그런지 9시~4시까지 맡기는건 60만원정도.. 저처럼 8시~7시 맡기는건 80만원정도로

가격 책정되어 있나봐요

물론 집으로 직접 오시는거 아니고 본인 집에서 보시는거고

손이 많이가는 신생아가 아닌 두돌지난 아기이니까 저정도 가격이 가능한거겠지만요.

 

정말 시터나 도우미 관련 내용은 82에 올리지 말아야 겠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습니다.

 

애 돌봐줄분 구하시는 아기엄마들.. 절대 82에서 말하는 적정선을 믿지 마시고..

직접 발품팔아 동네 시세를 알아보셔서 결정하세요..

이런식으로 아이 봐주시는분 월급만 올라가면... 정말 애 낳을 생각도 못하고 직장생활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겠네요

 

물론 82에서 120이니 150이니 말씀하셨던 분들은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시터(이런분이 정말 존재하시나요?) 여서 차별화되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제생각엔 아파트단지 내에서 구하는게 더 저렴하고 더 믿을수 있을거 같네요.

 

아무튼... 글올리고 상처받았던 직장맘.. 소심하게 한말씀 올리고 다시 나갑니다.. ㅠㅠ

 

 

 

 

IP : 110.9.xxx.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엄마
    '11.11.29 4:37 PM (116.120.xxx.3)

    저도 입주 시터 두고 있는 아기 엄마인데요... 원글 보고 댓글 달려다 말았어요~
    댓글들이 너무 까칠해서 정말 원글님 상처받았겠다 싶어서.
    당연히 입주나 출퇴근보다 단지 내 직접 데려다주고 데리러 가고 하는 게 비용이 더 저렴한 게 맞지요.
    좋은 분 구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아이 둘이라 첫째때부터 꾸준히 시터와 함께 하고 있지만,
    고용주 입장에서 처음부터 확실히 할 건 확실히 잘 하시고 시작하세요.
    안 그러다보면 점점 끌려가게 되더라는.
    예를 들어 시간, 휴일, 급여 뭐 이런 것들부터 분담 내용까지두요.

  • 2. 원글에도
    '11.11.29 4:40 PM (121.190.xxx.208)

    너무 까칠한 댓글이 많아서 상처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원글에 댓글 달았지만
    저도 85만원에 사람 구해서 썼어요.
    물론 아이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조건이 훨씬 싸더라구요.
    출퇴근 하시면 아침에 오고 가는 비용까지 포함하니까 돈백 넘는것도 맞는거 같고요.

  • 3. 나율짱
    '11.11.29 4:43 PM (110.9.xxx.41)

    아기엄마님 감사해요~

    그날 그글 괜히 올렸다 싶더라구요.. 양심도 없다는 글 읽고는 정말 울컥해서리...
    지금보니 그 댓글은 지우셨더군요

    아이 하나 키우며 직장다니는것도 이렇게 걸림돌이 많은데 대체 둘이상 키우시는 분들은 얼마나 대단하신 분들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튼 제가 여기서 100이상 줘야 한다는 글 읽고 그 시세대로 아줌마 구했으면
    전 완전 호구되는거 아닌가요?
    저처럼 여기 시세 믿는분들 계실까봐 용기내서 다시한번 글 올린거에요

    음.. 또 욕들어먹을려나요? ^^

  • 4. ...
    '11.11.29 4:43 PM (180.229.xxx.147)

    집으로 오시는것과 그분 집에 데려다 주는 건 금액 차이 많이 나요. 비오거나 눈오면 얼마나 서글픈데요.....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애기 잘 키우시고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세요..
    제가 아는 까페 맘은 애 둘 보는 출퇴근 도우미분이 200으로 인상 요구 하신다고 해요 ㅠ.ㅠ 애가 무기인 셈 이죠 ㅠ.ㅠ

  • 5. 그런데
    '11.11.29 4:45 PM (58.235.xxx.47)

    님의 이 글이 또 한 파장 몰고오겠네요.
    절대 82에서 말하지 마시고....운운한 대목....

    그냥 이렇다네요...란 내용으로 적으시지...날이 섰네요, 글에....

  • 6. 나율짱
    '11.11.29 4:47 PM (110.9.xxx.41)

    아기 어린이집 데려다주는거나 비슷하겠다 싶어서 본인집에서 아기보시는분 구한거에요..
    바로 옆동이거든요^^

    애 둘에 입주도 아니고 출퇴근도우미가 200만원이라.. 정말 너무하네요 ㅠㅠ
    제 월급 220받아서 80만원 나가는것도 힘들지만 아기 위해서 쓰는건데..

    애 키우기 정말 힘든 세상이네요...

  • 7. 당시
    '11.11.29 4:48 PM (211.51.xxx.2)

    처음 올라올 때 댓글들은 더 날이 섰었어요.
    저 정도 서운한 표현도 못 하나요.

  • 8. 나율짱
    '11.11.29 4:49 PM (110.9.xxx.41)

    그런데님, 제글이 날이 섰나요?

    욕 한번 먹으니까 또 욕먹는건 아무것도 아니다 싶어서요.
    좀 상처받기도 했구요.. 글 수정은 안할께요^^

  • 9. ..
    '11.11.29 4:50 PM (175.112.xxx.72)

    오우~
    원글님 지혜롭게 미장원 가셔서 해결하셨네요?
    다 길이 있다니까요?
    여기는 참고만 하시고 직접 부딪쳐 보면 좋은 해결방법이 있다니까요.

  • 10. .....
    '11.11.29 5:12 PM (121.169.xxx.78)

    저도 아기엄마고, 그 때 댓글들에 원글님이 상처가 될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구요. 원글님이 지방에 살고 계시니 비용이 82내용과 실제 차이가 있을수 있으니 원글님도 그냥 그랬구나 넘기실수 있는일인데 다시 글올리신거 보니 좀 의기양양하게 올리신것 같네요. 원글님이 운이 좋으시거나 그 동네가 저렴하게 아이를 맡길수 있으니 다행이시라고 생각하실 일인데....소심하게 올리신 글처럼 안보이네요.

  • 11. 나율짱
    '11.11.29 5:42 PM (110.9.xxx.41)

    .....님, 제가 의기양양해 보이셨나요?
    전혀 그렇지 않은데...

    물론 제가 그런분 소개받은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이글 올리면 또 욕이나 태클 들어오겠거니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처럼 아기 돌봐주실분 구하는 아기 엄마들께 참고하시라고 올린 글이에요
    그런 글도 올리지 말고 그냥 그랬구나.. 하고 넘겨야 되는건가요?

  • 12. 여기는
    '11.11.29 7:22 PM (118.223.xxx.199)

    원래 도우미 비용 물어보면 안되구 영어유치원도 물어 보면 안되요
    저도 10 년 째 시터쓰는데 여기시세보다 늘 20 정도는 싸게 구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23 멍멍멍...이게 먼소리래요 진짜 쪽팔려.. 2011/11/30 1,185
43422 여의도 공원 가려면 4 양이 2011/11/30 989
43421 지금 현재,, 여의공원 준비상황,, cctv 핸펀 직찍 ^^ 5 베리떼 2011/11/30 2,367
43420 배우수애 46 글쓴이 2011/11/30 17,384
43419 삼성전자 핸드폰 프랑스에서 정말 잘나가네요. 5 .. 2011/11/30 1,720
43418 영어 교과서 학교마다 똑같나요? 1 초등 3 2011/11/30 748
43417 한미FTA되면 공기업은 모조리 맥쿼리증권이 사들인다,, 3 쥐새키 죽일.. 2011/11/30 1,281
43416 아들친구들에게 잘 해야하는 이유.. 7 ㅎㅎㅎ 2011/11/30 2,974
43415 박원순號 조직개편, 복지시대 선언, ‘오세훈 사업’은 축소 1 참맛 2011/11/30 769
43414 요즘 포장이사 얼마나 하나요,,?? 3 ,, 2011/11/30 1,689
43413 제생활답답합니다. 3 ... 2011/11/30 1,112
43412 안철수, 총선 '강남 출마' 고심…정치판에 직접 뛰어드나 세우실 2011/11/30 1,147
43411 티월드 문자보내기가 안되요 1 무료문자 2011/11/30 1,690
43410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애정남입니다잉~~~~-전공선택편~ 1 애정남 2011/11/30 1,037
43409 현재 여의도 날씨.. 6 나는 간다... 2011/11/30 1,966
43408 박원순 시장 또 아프리카 방송 하시네요 2 ^^ 2011/11/30 1,174
43407 이렇게 편리한걸 지금까지 몰랐다니.... 2 피부미인v 2011/11/30 1,806
43406 단 1분의 고통도 못 느꼈던 무통분만 후기 8 산후조리 맘.. 2011/11/30 7,042
43405 숙대 교육학과와 숭실대 영문과 나중에 취직 10 들기름70 2011/11/30 4,726
43404 2000년대 초반에 나오던 Farbe 라는 패션잡지 기억하시는 .. 1 2011/11/30 1,279
43403 현dae홈쇼핑 상품주문접수 받는 일 어떨까요? 1 여유필요 2011/11/30 1,017
43402 사면초가 난타당하는 박원순,, 시위원들 느그도 적당히 해라! 8 호박덩쿨 2011/11/30 1,225
43401 주말마다 날씨가 왜이러나요..ㅠ.ㅠ 김장하는데.. 2011/11/30 766
43400 유치원 남아 따뜻한 겨울 파카 추천좀 해주세요 1 시골맘 2011/11/30 836
43399 파리바게트 치즈케익 vs 뚜레쥬르 치즈케익 6 해맑음 2011/11/30 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