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25개월 아기 돌보는 비용
"아파트 단지내에서 자기집에서 두돌 지난 아기 봐주시는 분" 비용 문의했다가 욕만 먹고 나간 사람인데요
원글도 제대로 안보신 분들이 120은 줘야하니 150도 줬다느니
70만원이라니 양심도 없다느니
직장생활하면서 그정도 계산도 안되냐느니
별말 다 듣고 상처만 딥따 받았어요 ㅠ
결국 아파트 상가 미용실 가서
전에 애 돌보신 경험이 있는 50대 아주머니 소개받았구요
그쪽에서 70~80만원 얘기하시네요
아마 그 아주머니께 아기 부탁드릴거 같아요
이쪽은 지방이라 그런지 9시~4시까지 맡기는건 60만원정도.. 저처럼 8시~7시 맡기는건 80만원정도로
가격 책정되어 있나봐요
물론 집으로 직접 오시는거 아니고 본인 집에서 보시는거고
손이 많이가는 신생아가 아닌 두돌지난 아기이니까 저정도 가격이 가능한거겠지만요.
정말 시터나 도우미 관련 내용은 82에 올리지 말아야 겠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습니다.
애 돌봐줄분 구하시는 아기엄마들.. 절대 82에서 말하는 적정선을 믿지 마시고..
직접 발품팔아 동네 시세를 알아보셔서 결정하세요..
이런식으로 아이 봐주시는분 월급만 올라가면... 정말 애 낳을 생각도 못하고 직장생활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겠네요
물론 82에서 120이니 150이니 말씀하셨던 분들은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시터(이런분이 정말 존재하시나요?) 여서 차별화되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제생각엔 아파트단지 내에서 구하는게 더 저렴하고 더 믿을수 있을거 같네요.
아무튼... 글올리고 상처받았던 직장맘.. 소심하게 한말씀 올리고 다시 나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