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는 중2딸 고등학교는 어디로~~

공부못해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11-11-29 13:11:02

 

우리집 둘째가 공부하고는 담을 쌓아서 이제 넘을수없는 벽이 쌓였습니다.

초등학교입학할때도 한글을 못 띄고 들어갔고, 계속 뒤쳐지고 있는데.... 그동안 학원도 보내보고 방문학습도해보고,

그런데 흥미도 없고 머리도 안 따라가는듯합니다.

연연생으로 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제법 공부를 하는데 동생은 못해서 트러블도 좀 있고요.

그런데 고등학교..옛날 실업계라고 하는 특성화고등학교가 중간층 아이들이 가더라구요. 상위권과 하위권은 인문계고 가는거고, 공부는 흥미도 없고 힘든데 인문계로 가서 고생하느니 특성화고로 보내고싶은데.

공부못해도 가는 고등학교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왜 공부를 못하냐고 이상하다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맘이 아파요.

참 몸은 건강합니다. 키도 보통이상이고 날씬하고 이뻐? 요. 그렇다고 노는애?는 아니고 오히려 순진해요.

동물을 좋아하고 아기를 좋아하고  착하고, 다만 못할 뿐이에요.

 

IP : 119.82.xxx.1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수리오남매
    '11.11.29 1:16 PM (211.33.xxx.77)

    그저 공부엔 흥미가 없을뿐이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중3 후반기가 되면 특성화고에서 팜플렛도 보내고 직접와서 설명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특성화고도 내신퍼센트에 해당되는 학교를 신청해야 되는거니까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쓰시면 될꺼에요.
    앞으로 3학년 여름 지날때까지는 아이가 무얼 좋아하는지..어떤일에 흥미가 있는지를 잘 살피셔서
    특성화고를 지원하면 될꺼 같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 2. ㅇㅇ
    '11.11.29 1:16 PM (211.237.xxx.51)

    저 중3딸 엄마인데요.
    실업계가요. 마스터고하고 특성화고등학교가 있어요.
    그런데요원글님.
    요즘 특성화고등학교 (예전 실업계)가 우리때하고는 다르다네요.
    잘 알아보고 보내셔야 할거에요.
    마스터고는 상위 10%는 되야 가고요.
    아이 학교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신문기사를 봐도 그렇고..
    분위기가 아주 안좋다네요. 아이가 중심 못잡는 아이 같으면 바로 물들수도 있다고..
    특히 여자아이니 잘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 3. 힘냅시다
    '11.11.29 1:17 PM (218.158.xxx.149)

    울중2딸램도 공부가 그렇게도 싫답니다,,포기하고 싶대요
    기말고사가 일주일 앞인데,
    사다놓은 문제집은 방바닥에서 쓸쓸히 나뒹굴고
    친구들하고 노는데만 열심이예요
    자기한테 아무 기대하지 말래요-.-
    그래서 어젯밤에, 그래 실컷 놀아라
    중3때까지 실컷 놀고 고등학교 가서 공부해라 했죠
    그랬더니 그제야 공부하는 시늉좀 내더라구요

  • 4. ..
    '11.11.29 1:21 PM (175.112.xxx.72)

    미리 3학년 초에 담임하고 상담하세요.
    공부를 못하니 어디로 가면 좋겠냐고, 진로 상담을 하시면 특성화고 별로 무슨 말씀이 있을 겁니다.
    아이에게도 너의 적성대로 갔으면 한다고 하고.
    인문계를 가도 직업교육 위탁교육 시켜 주는 곳 있습니다.
    특성화고도 여러가지 많아요.
    아이에 맞는 곳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5. ...
    '11.11.29 1:21 PM (112.173.xxx.93)

    마이스터고니 특성하니 해도...결국은 그냥 실업계를 듣기만 좋게 만들어놓은 거 뿐이죠.. 공부 잘 하면 좋지만 못한다고 그게 끝이 아니고...또 길이 많이 있으니까 일단은 하고 싶은 공부를 해줄 수 있게 도와줘야죠. 근데 ...정말 공부를 하기 싫어서 어디 간다 이건 아니에요. 어딜가든...공부를 안할 수는 없더군요.

  • 6. 봄햇살
    '11.11.29 1:46 PM (119.82.xxx.177)

    서울인데 동물관련학과 보내고싶어요. 초딩땐 동물병원원장 하고싶다고했다가 요즘은 동물농장보며 사육사가 되고 싶답니다. 에버렌드에서 동물들하고 놀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딸입니다.

  • 7. ..
    '11.11.29 2:29 PM (14.43.xxx.193)

    저희 아이가 동물을 엄청나게 좋아해서 사육사가 되고 싶다고 해서 알아봤더니 공부 왠간히 해서는 못들어갈 정도로 셉니다. 전문대까지 해도 국내에 몇개학과가 없는지라 그렇더라구요.

  • 8. 열음맘
    '11.11.29 2:38 PM (210.101.xxx.100)

    여긴 대전..
    실업계 무시함 안되더라구요. 실업계(전자고등학교) 탈락하고 인문계로 다시 입학한 아이가 있다네요.

    예전엔 인문계 떨어지면 가는 학교 였는데.

    하여튼.. 특성화 학교는 과학고나 외고 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엄청 센 학교인듯 싶어요.

  • 9. 리니턱밍밍
    '11.11.29 2:55 PM (210.180.xxx.2)

    아기를 좋아한다니. 혹시 유아교육?과가 있는 특성화고등학교가 지역에 없나요?
    특성화고등학교는 정말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디자인 특성화도 있고, 항만물류특성화, 자동차 특성화, 보건특성화 기타 등등
    지역 교육청 홈페이지 가셔서 어떤 학교들이 있는지 보시고 각학교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대충 알아보세요
    특성화고등학교는 일단 취업우선이지만 동일계열 진학도 자격증이나 수상실적이 있다면 유리합니다.

  • 10. 내얘기
    '11.11.29 3:37 PM (121.128.xxx.213)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라면 공부 잘하라는 소리를 안하면 집안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특성화고는 공부 웬만하게 해야 갑니다. 인문계 고등학교 가야죠.
    인문고등하교가서 공부는 하지 말고 학교에 친구만나러 가고 집에서 엄마, 언니와
    재밌게 티비보고 즐겁게 청소년기를 보내게 하세요.

    남얘기라고 쉽게 하는것 같나요? 천만에요. 다 경험이구요.
    어차피 공부 안되는 아이를 닦달질해봐야 싸움에 반항에 눈 부라리고 소리치고..
    반에서 30등하나 40등하나 거기서 거기에요.
    애하고 피터지게 싸우면서 30등 하면 뭐하나요.
    애가 즐겁게 성장기를 보내면 인성이 올바르게 형성돼서 나중에 뭘해도 바른사람이 될겁니다.

  • 11. 위님
    '11.11.29 9:21 PM (222.106.xxx.39)

    이야기가 맞네요

  • 12. ..
    '11.11.29 10:40 PM (211.246.xxx.121)

    울 딸 이쁘구 착하구 동물 좋아해요
    원글님 따님처럼 공부만 못합니다
    이번에 여상 보냈어요 요즘은 여상가도 대학 많이들 간다네요
    너무 실망하지 마셔요 아이를 믿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54 비행기표 저렴한 구입처 4 정보력 부족.. 2011/12/15 1,461
49053 신문광고에 난 두부제조기 4 어떨까요??.. 2011/12/15 1,336
49052 꼬막을 삶는 방법중에...궁금한점..위험하지 않을까요? 2 꼬막 2011/12/15 2,950
49051 유통기한 일주일 지난 햄 먹으면 큰일 나겠죠?? 4 !! 2011/12/15 3,910
49050 SKT --> KT 번호이동. 고정관념 이놈 참 무서움.. 1 .. 2011/12/15 1,880
49049 생신상메뉴중 인기 많은 종류는 뭘까요? 3 @@ 2011/12/15 1,732
49048 이명박의 둘째 사위는 누군가요? 5 ㅇㅇ 2011/12/15 6,293
49047 텃밭에서 키운 채소 주셔서 올 한해 잘 먹고 있거든요. 1 오는 정 2011/12/15 1,484
49046 제가 잘 안되기를 바라는 듯한 친구.. 14 ... 2011/12/15 4,494
49045 급합니다.고등수학좀 풀어주세요..ㅠㅠ 부탁요.. 겸율맘 2011/12/15 1,034
49044 헤어왁싱하면 머리결이 더 좋아지나요? 2 두아이맘 2011/12/15 3,001
49043 부탁드려요. 입주 아주머니 면접시 체크할 사항 1 부탁드려요 2011/12/15 1,544
49042 터치가 잘 안 되요..다른 분들은요? 3 스마트폰 2011/12/15 1,477
49041 모임이나 일대일로 사람을 만나면 제 존재가 분위기를 서먹하게 하.. 2 어렵다 2011/12/15 1,927
49040 꼽다리다 들으면서 3 돈벌기 2011/12/15 1,613
49039 인터넷뱅킹 수수료.. 8 부탁 2011/12/15 1,563
49038 행복나눔입니다. 행복한나눔 2011/12/15 978
49037 옛남자 얘기하는 여자... 3 이런 2011/12/15 2,222
49036 사랑한다는 거, 사랑을 지켜 간다는 것 참 어렵네요. 2 루실 2011/12/15 1,789
49035 코스트코 냉동 츄러스 맛이 어때요? 7 츄러스 유감.. 2011/12/15 3,224
49034 임신하고 기분이 싱숭생숭하거나, 연애하고싶어지는게 정상인가요? 6 이상.. 2011/12/15 2,530
49033 청약통장으로 입금을 잘못했는데요.... 2 수애놀이 2011/12/15 3,288
49032 과외샘께 입금하고 항상 문자하시나요? 5 회비날 2011/12/15 2,098
49031 대전에 사시는 분들~ 3 맛있는곳 2011/12/15 1,587
49030 몇십년만에 만난 초등동창들과 친해질수있을까요? 5 동창들~ 2011/12/15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