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집 값이 왜그렇게 아까울까요?
1. 아이
'11.11.29 12:17 PM (121.169.xxx.85)아이 생기고 어쩔수 없이 집주인 사정에 따라 2년에 한번씩 이사다녀보시면 아깝지 않으실꺼예요...
저 지금 만삭인데 집주인이 집 내놓는다고 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2. 보통
'11.11.29 12:19 PM (121.182.xxx.129)주변에 보면 집을 사는 시기가 결혼할때 아니면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때인거 같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으셔서 그러실지도 ..3. 원글
'11.11.29 12:20 PM (112.168.xxx.63)아이가 없어도 전세 만기되어서 이사 갈 때마다 그런 생각은 들어요.
그런 생각은 들지만
그럼에도 왜그렇게 집 값이 비싸고 아까운지 모르겠어요..ㅠ.ㅠ4. ...
'11.11.29 12:22 PM (220.118.xxx.142)아이가 커서 자기방 갖고 싶다하고 꾸미고 싶어하고
정원,계단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하면 거기에 맞춰져 욕심도
내게되는 것 같아요.ㅎㅎ5. 음..
'11.11.29 12:22 PM (220.86.xxx.224)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황이고 그래서 집을 꼭 사야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살고 싶은 장소에서 살고 또 지루하면 이사한번 가고...
이런 생각을 좀 했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집주인이 저희보다 나이가 점점 어려지기 시작하더라구요.
한두살 많다가 동갑 점점 몇살아래...이러니까
약간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기시작하니까
아~~이제는 집을 사야할 마지막 단계가 왔구나...싶더라구요.
그래서 무리하지 않는 상황에서
서울시내에서 우리 수준에 맞는 곳에 집을 샀답니다.
사고 나니까 별거없지만...요...6. .....
'11.11.29 12:24 PM (175.113.xxx.60)아이낳고 커가면서 학교도 다녀야하니 정착해야하고..그러다 보니 집이 필요해지네요.
서울은 모르겠지만 저 사는곳 전세가가 분양가를 넘어선지 오래라 일찍 못산걸 후회했어요.
단둘이 살고 여행을 즐긴다면 집쯤이야^^그냥 잠만 자는공간으로 치부할수도 있는데...7. 울나라 집값
'11.11.29 12:25 PM (59.6.xxx.65)아파트값 너무 거품이 심해서 그래요
2.30억 아파트라니 말도 안되는 값이죠8. 포박된쥐새끼
'11.11.29 12:32 PM (118.91.xxx.27)집 사는데 드는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말씀 아닌가요?
9. ..
'11.11.29 12:40 PM (125.241.xxx.106)그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요
하지만
대한 민국에서 그것도 서울에서 살려면 할 수 없지요
광역시로만 내려가도 그정도는 아니거든요10. 원글
'11.11.29 12:47 PM (112.168.xxx.63)집을 사고는 싶어요.
근데 집 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과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ㅠ.ㅠ
내 집은 하나 있어야죠.ㅎㅎ
근데 집 값이 너무 비싸니 집 마련하기 너무 힘들고
아무리 열심히 모아도 ...대출까지 해서 집 사고 나면
가진 거 하나 없이 집만 남는게.
물론 그 후에 벌면 되겠으나 아이 있으면 아이 교육시키느라 늘 죽어라 일해야 하고
단돈 얼마라도 벌어야 하는 상황이...
이 모든 게 아마 돈이 없으니까 더 투정부리는 거겠죠.ㅎㅎ11. 맞아요
'11.11.29 12:48 PM (210.94.xxx.89)집값이 너무 비싼거죠..
성인이 10년 일해도 집 한칸 살 수 없다는 건 이상한 일인거죠.
어느 나라든, 주거가 안정되지 않으면 삶이, 사회가 안정되지 않더라구요.12. 그래서
'11.11.29 12:56 PM (112.152.xxx.55)요즘 젊은 사람들은 집 사긴 아예 엄두가 안나니 전세로 살면서 다른 소비재나 자가용 등등에나 돈 쓰며 살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하나의 흐름이랄까...보면 집값 비싼 아파트 단지건 싼 아파트 단지건 사람들의 소비수준은 비슷하더라구요 안좋게 보면 없는 사람들이 돈은 더 쓰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차피 그 값어치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집값은 너무 비싸니-_-
13. ㄹㄹ
'11.11.29 1:04 PM (124.52.xxx.147)중세시대에 농민들이나 농노들은 영주에게 세금을 바쳤잖아요. 현대에 와서 서민들은 아파트 값으로 재벌들에게 바치죠. 아파트 대출금 20년 이상 원금보다 더 큰 이자 물어가면서 살잖아요. 그게 중세시대 농노랑 똑같대요. 그래서 돈좀 번 기업들은 죄다 아파트 짓는 일에 뛰어들죠. CJ 아파트, 대교건설 아파트 등등.... 건설과 아무관련 없을 것 같은데 아파트 지어요. 해태 아파트 롯데아파트 하하하....
14. 맞아요
'11.11.29 1:06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서울은 집값이 너무~~ 비싸요.
그래도 지방에서 사니 집사는 돈이 아깝지 않아요.
아직도 1억 5천이면 좀 오래된 30평 아파트 살수있거든요.
문제는 이젠 지방도 서서히 계속 오르고 있다는거...
집한칸 사는것에 온 평생을 걸고 돈버는게 싫어서 귀농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 심정 이해해요.15. 아이..
'11.11.29 1:08 PM (218.234.xxx.2)아이 있는 집은 어쩔 수 없어요.. 집 사야죠.. 독신도 2년마다 이사다니려면 힘든데 아이들까지 그럴 수는 없으니까요. 학교 문제도 있고...
다행히 저는 스댕 싱글이라 집 안사고 전세 살아요. 저도 2년마다 이사다니는 거 귀찮아서 집 살까 하고 고민했는데 세금+연금, 건보료 올라가는 거 더해보니 이사 하는 비용과 맞먹어요. 그래서 그냥 이사다니기로 했어요. (그래도 역시 귀찮고 싫어요. 이사 앞뒤로 한달씩, 즉 두달은 다른 생활이 다 흔들리니까..)16. 어쩔수 없쟎아요
'11.11.29 1:08 PM (121.165.xxx.176)나라가 작은것도 모잘라 모두들 서울로만 몰려드니 지을땅은 없고 사람은 많고...
그러니 비쌀 수 밖에요
모든 사람들이 다 집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원치 않을때 이사 나가야 되고 집값 오르는거에 내 소득이 따라가지 못하면 집평수가 작아지거나
점점 일터와 멀어지는 단점을 참을 수 있다면 말이예요
하지만 이게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니니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서 까지 집을 사는이유가 아닐까요?17. ㅇㅇ
'11.11.29 1:29 PM (115.143.xxx.59)솔직히 너무 비싸요..반포 20평대 새아파트가 10억이니..그 가격이면 울동네 50평도 사는구만..넘심해요..
18. 저희같은 사람들은
'11.11.29 1:37 PM (112.168.xxx.63)평생 벌어도 십억대 하는 아파트는 절대 꿈도 못 꿀 일이고
몇억 하는 아파트도 살 수 있을가 말까에요.
어쩌다보니 사회생활을 서울,경기도에서 하고 있지만
집 하나 보고 먼 지방으로 내려가기도 힘들고...ㅠ.ㅠ
지방에 내려가면 직장이나 생활이 전혀 달라져버리니까요.
생활하던 곳에서 버텨내려 해도 작으마한 소규모 사무실이나 큰 발전없는
회사에 다니면서 작은 월급으로 열심히 모아도 집 값은 커녕
전세금 만들기도 벅차니...19. 어쩔수 없쟎아요
'11.11.29 1:38 PM (121.165.xxx.176)아! 그리고 원글님 생각중 저와 다른 점은 집은 단순한 네모 콘크리트 공간이 아니라는 점이예요
집값에는 단순한 콘크리트 덩어리와 그보다 더 집값을 결정하는 주위환경 (인프라)을 포함한 값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포 20평과 우리동네 20평 값이 차이가 나는거겠죠?
단순한 콘크리트 공간을 찾으신다면 아직 살만한 곳은 많을 거예요20. 나나
'11.11.29 1:48 PM (218.39.xxx.38)원글님 제목은 집값이 아깝다는 얘기지만 그 속내는 ...
일평생 죽어라 일해서 모은 돈, 결국 집하나 사는 거구나라는 뜻도 있는 거 같아요.
집값이 정말 해도 너무 비싸죠. 집값이 그러니 돈벌어 다른 거 할 여유가 없는 거 같아요.
원글님 말씀처럼..
우리는 돈벌어 집장만 하느라 청춘을 보내네요.
여행도 변변히 못 가고..
그나마 경비는 아이들 교육비...21. 원글
'11.11.29 1:59 PM (112.168.xxx.63)나나님 말씀이 맞아요.
저희 지금 서른 중후반이거든요.
가진 거 없이 도움 받은 거 없이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작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급여가 작다보니
정말이지 내 집 하나 갖는 게 너무 너무 힘이 듭니다.
아무리 열심히 모아도 ...
집 사자고 직장도 없는 어디 지역으로 갑자기 내려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지금 사는 곳에서 버티자니 전세조차 올라 전세집 구하는게 힘들고.
벌써 삼십대 후반... 집도 없고 아이 낳으면 어찌 키워야 하나...
빚내서 어렵게 집 구한다 한들 아이 낳고 아이 키우고 빚 갚고 아이 교육 시키려면
청춘은 커녕 중년의 나이에도 죽어라 일해도 모자를 거 같아요.
집이 필요없다가 아니라
내 집이 꼭 필요하고 내 집을 갖고 싶지만
현실은 너무 높고 어려우니까요.22. 소유의 종말
'11.11.29 3:29 PM (112.172.xxx.232)집을 "소유"하는데 들어가는 댓가가 너무 커지니까,
그 댓가가 하루이틀 돈 모으는게 아니라, 십년 이십년 이렇게 모아야 하는거나까..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반 타의에 의해서 집 소유를 포기하게 되는거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생각되는건 나만 그런게 아니라 이 시대가 그런 시대니까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주변 살펴보시고, 대세에 따르세요.
부모님 세대의 프레임과 약간 다른게,
그 분들은 삶 자체를 즐기거나 느낄 여유가 없이, 주어진 미션대로의 인생을 사셨고
그렇게 묵묵히 살아서 지금 부를 축적한 세대가 되었지만.
우리 세대의 장점은,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소유가 아닌 존재 혹은 접촉 혹은 대여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것(혹은 살아야 하는것)이잖아요.
어느 정도 목돈을 축적해 두고 , 거기 손대진 마시구요 (제 생각엔 지금 전세값 정도의 목돈..)
굳이 더 모아서 집 살 생각은 마시고, 그 돈으로 많은 걸 경험하고 사세요.
여행도, 책도, 럭셔리도, 여유도..
집 하나에 몰아넣기엔 아까운 돈 맞습니다.23. ㅇㅇ
'11.11.29 3:34 PM (110.12.xxx.223)님 같은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고...
뭐 제 각각인거죠.24. 미르
'11.11.30 7:53 AM (211.246.xxx.193)아마 예전처럼 아파트값이 많이 오르지않아서 더 그러신것 같아요. 2000년대 초반처럼 자고일어나면 몇천씩 턱턱 값이 올라가는 시절이었다면 좀 무리해서 집을 사는것도 아깝게 생각되지않겠죠. 재테크한다 생각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요즘처럼 집값이 지지부진한때면 뭐 몇억을 엉덩이로 깔고앉아있는거나 마찬가지니까 집값이 아까운건 맞아요.
전 2000년 초반엔 재테크의 재도 몰라 아파트를 못사서 얼마나 땅을 쳤는지 몰라요. 사실 돈은 꽤 들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더 그랬죠. 지금도 남편 명의로 된 돈 말고 제명의로 된 현금만 해도 십억 가까이 되는데, 이돈을 아파트 사는데다가 넣는것에 회의적이예요. 이제껏 부동산 투자 안하다가 부동산 투자 끝물에 이익도 안되고 단지 엉덩이로 현금 깔고앉아있는거나 마찬가지인 집을 사야 하느냐. ... 생각이 많아지죠. 부모님들은 난리시죠. 현금들고 있으면 인플레 와서 오히려 손해다 집을 사놔야 그래도 물가보전을 하지... 하시면서요. 하지만 제 생각은 이제 부동산은 끝물이고 어마 서울 강남 오르는 곳만 오를거라 확신하기 때문에 못 들어가요.
지금 삼억오천 전세살고 있는데 집주인분이 좋은분이셔서 몇년째 눌러살고 있어서 불편한게 없어서 더 그런가봐요. 결혼 십오년동안 이사 두번밖에 안해서뤼.25. 미르
'11.11.30 9:18 AM (175.193.xxx.31)위에 덧붙여서...
돈놀이를 할 경우를 생각해볼게요.
물론 돈을 들고, 펀드도 들고 주식도 들고, 뭐 이익을 크게 볼 수 있는 방법도 많으나, 반대로 위험하기도 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정기예금을 들 경우만 보수적으로 생각해볼게요.
현금 10억을 가지고 은행에 정기예금을 넣어둔다 하면 보수적으로 이율을 4%로 잡아서 계산하면 이자가 연 4000만원인데요...(4천만원 초과 금융소득은 종합과세 해야되는데, 이거는 어떻게든 내 명의로 4천만원만 초과 안되게 머릴쓰면 되구요)
이 현금 10억으로 5억짜리 아파트 두 채를 산다 하고 한아파트 당 2억8천에 전세를 주었다고 합시다.
그럼 5억6천을 정기예금에 넣어두는건데, 이건 이자가 연 2240만원 밖에 안 나오죠. 그리고 재산세도 내야 하고.. 집 두채에 대한 이런저런 제반 비용도 부담해야 하고요. 물론 월세로 돌리면 이보다는 더 이익일거 같은데 그래도 월세 받아 연 4000만원 이익보다 조금 더 받더라도 ... 아 혹시또 월세 제대로 안주는 세입자 만나 달달이 그거 신경쓰고 속 썩고...그 제반비용 신경쓸거 생각하면....(저희 부모님이 상가건물 몇채 가지고계신데, 세입자들마다 어찌나 속을 썩이는지..맨날 전기료, 가스료, 수도료 다 따로따로 해서 받아야 되궁 ㅜㅜ)...흠... 그건 아니라고 봐요.
이럴때 집값이라도 팍팍 올라주면, 그래도 10억으로 집 두채 사는게 맞는건데, 그것도 아니고요...
저의 경우의 계산도 이런데.. 사실... 요즘 온전히 자기돈으로 집 사시는 분들 없잖아요? 다 은행 대출 끼고 살건데, 그럼 은행 대출이자도 갚아야 하고.. 제가 볼땐 이제는 집으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나간 것 같아요. 물론 노른자위땅은 제외입니다!26. 월세..
'11.11.30 10:58 AM (218.234.xxx.2)윗분 말씀에 동감.. 월세는 세입자 잘 만나야 해요.. 속 터져요. 월세 안주고 보증금에서 까세요~ 이러는데 보증금하고 깔세하고는 다른 거죠..
그리고 집을 사는 건 거주 목적 아니면 투자 목적인데, 투자 목적이라고 하면 적어도 5년에 1억은 올라줘야 하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5억짜리 아파트를 샀다면 이 돈을 은행에 넣어뒀을 때 예금이자가 약 2000만원이죠(4% 생각했어요), 5년 뒤면 1억의 이자 수입이 되고, 여기에 취득세, 등록세, 주택보유세에 이로 인해 올라가는 보험료, 연금 등을 생각하면 1억 2천은 될 거에요. 즉, 5억에 분양받은 아파트가 5년 뒤에는 6억 2천 정도는 해줘야 손해 안보는 거고, 이윤을 남기려면 적어도 6억 5천 ~7억 정도는 되어줘야 해요..
그게 2007년 이전에는 가능했는데 지금은 어떻냐.. 퀘스천 마크인 거죠.27. 월세..
'11.11.30 10:59 AM (218.234.xxx.2)아참.. 저기서 5억은 자기 돈 5억이고, 저 중에 대출이 끼어 있으면 7억 이상이 되어야 똔똔이 될 거에요..
28. 어차피
'11.11.30 12:18 PM (180.65.xxx.98)주거비가 안들어가는 나라는 없습니다
시골폐가구해서 대충 꾸미고 살거 아니라면 도시에서 사는데 주거비는 어떤식으로든 나갑니다
미국이나 유럽이 월세 얼마나 비싼지 다들 아시잖아요
집값이란게 쌀수가 없죠29. 저희
'11.11.30 12:28 PM (203.234.xxx.135)조카가 결혼해서 미국가서 산지 몇년 됬는데 2년전에 집 샀어요
아이가 년년생 둘이 되다보니 집이 필요하더래요
제 친구도 캐나다 이민가서 사는데 몇년간은 아파트 렌트로 살았는데 나가는 돈이 정말 만만치 않아서 집 샀구요
집이란게 꼭 재산의 개념이 아닌 가족이 편안하게 거주하는 공간이라 중요한거에요30. 흠
'11.11.30 12:33 PM (112.168.xxx.63)제가 집 값이 너무 비싸니 저희처럼 가진 것 없는 사람은 평생 벌어야 집 하나
장만할까 말까 해서 그게 너무 힘들고
상대적으로 집 값이 너무 비싸니 집 하나 장만하기 위해 바쳐야 하는 돈이 너무 아깝다는 것이지
집을 재산으로 생각하고 투자 목적으로 생각해서 아깝다는 게 아니에요.^^
거주하는 공간이니 내 집 하나 꼭 있었음 좋겠고
그래서 지금껏 죽자고 일하면서 살지만
그럼에도 그 집 하나 때문에 인생을 다 소비해야 하고
다 소비해도 아이까지 키우려면 가능할지 말지 고개짓까지 해야 하는 현실이
힘들다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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