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들”… 이정렬 부장판사도 한·미FTA 비판 글

세우실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11-11-29 11:19:33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들”… 이정렬 부장판사도 한·미FTA 비판 글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5599199&c...

판사들 ‘FTA 비판글’ 잇따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290305045&code=...

 

 

 

댓글에서 본 건데 미국 연방대법원 홈즈 판사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데요.

"표현의 자유는 내가 옹호하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내가 증오하는 표현의 자유다"라고...

일단 저는 과연 최은배 판사가 한미 FTA에 대해, 그리고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해 비난이 아닌 옹호나 찬양을 했다고 한다면

그때에도 과연 중립성 이야기가 나왔겠으며, 징계위원회에 올라가거나

지금처럼 찌라시들과 수구세력으로부터 욕을 먹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한 사람의 개인입니다.

개인의 사상과 사생활이 검열되고 공론화 되어야 할 이유는 없지요. 그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법관이라도 나랏님이 그 머릿속까지 리모콘으로 뾰뵤뵹 통제할 수는 없는 것이고

공적인 자리에서 했던 말도 아니고 재판과 법에 관련된 직업적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전 이정렬 부장판사... 멋지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한미 FTA를 반대했기 때문이 아니라 부장판사급 정도 되면 가지고 있는 기득권 때문에 소신 밝히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먼저 자기 소신을 밝힌 최은배 판사가 외롭지 않게 저렇게 힘을 실어줬다는 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동하는 양심
    '11.11.29 11:24 AM (121.146.xxx.247)

    힘없는 서민으로 그저 고마울 뿐이네요

  • 2. 플럼스카페
    '11.11.29 11:28 AM (122.32.xxx.11)

    우리 같은 사람들 100보담 저들이 하나 나서주는게 사실 임팩트가 있지요.

  • 3. 그러게요..
    '11.11.29 11:41 AM (121.137.xxx.70)

    저도 고마울뿐이에요...ㅠ.ㅠ

  • 4. 이렇게
    '11.11.29 11:43 AM (211.194.xxx.124)

    어려울 적마다 가슴 뜨겁고 곧은 분들이 있어서
    저 같은 이름 없는 장삼이사들이 희망을 갖습니다.

  • 5. 정말
    '11.11.29 11:49 AM (14.47.xxx.237)

    힘없는 서민으로 그저 고마울 뿐이네요

    22222222222222222

  • 6. 포박된쥐새끼
    '11.11.29 11:53 AM (118.91.xxx.27)

    고맙습니다..ㅠㅠ

  • 7. 티티카카
    '11.11.29 11:55 AM (116.125.xxx.70)

    힘없는 서민으로 그저 고마울 뿐이네요
    333333

  • 8. 나거티브
    '11.11.29 11:56 AM (118.46.xxx.91)

    고맙습니다.

  • 9. 이분
    '11.11.29 12:13 PM (221.139.xxx.8)

    서울 남부지법에 계실때도 이름을 알리셨었는데.
    어째 이름이 익숙하다했어요

  • 10. 쓸개코
    '11.11.29 1:30 PM (122.36.xxx.111)

    멋진분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48 실비 보험이요, 90% 보장과 100%보장 장단점이 뭘까요? 14 쪼쪼 2012/02/23 3,970
75147 이영애 쌍둥이 딸 有 28 ... 2012/02/23 14,288
75146 정신없는 친구와 나... 1 가출중년 2012/02/23 1,385
75145 예비어머님이 예단?? 500만원을 보내주셧어요.. 10 500 2012/02/23 4,682
75144 이영애씨 애기들 넘 이뻐요 ㅠ 16 2012/02/23 3,882
75143 채서당 임신녀..고기추가했다면서요? 24 ㅋㅋ 2012/02/23 14,279
75142 현재 일본 상황이랍니다..[링크] 2 .. 2012/02/23 2,403
75141 2월 23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23 857
75140 현대·기아차, 실내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 검출 샬랄라 2012/02/23 1,300
75139 집주인? 세입자? 누구부담인가요? 12 수리비 2012/02/23 2,483
75138 율마가 죽어가요.. 아레카야자는 뿌리쪽에 곰팡이...가 8 화초살리기 2012/02/23 4,093
75137 이번주 토요일에 캐리비안베이 갈건데 복장 질문합니다. 1 안젤리나 2012/02/23 3,245
75136 그분이 오셔서,,,어쩌죠. 10 닉넴두글자이.. 2012/02/23 2,607
75135 5만원만 달라는 여동생-마음 아프네요. 46 언니/이모 2012/02/23 15,962
75134 언니가 저보고 체력이 좋아 직장생활도 하고 대단하다네요. 10 ddd 2012/02/23 2,779
75133 mathletics라고 아세요? 1 예비 초 5.. 2012/02/23 899
75132 잼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면? 8 브랜드잼 2012/02/23 896
75131 중학교때 선생님한테 맞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16 상처 2012/02/23 1,713
75130 노종면 트윗(jpg) 1 대박 2012/02/23 1,127
75129 은수저를 팔려고 하는데... 3 .. 2012/02/23 1,583
75128 영어학원 간담회 보통 가시나요? 5 학원 간담회.. 2012/02/23 1,283
75127 지금! 테레비에 한명숙 방송기자 토론회 나오네요 1 참맛 2012/02/23 655
75126 노력성 호흡 1 anne 2012/02/23 3,034
75125 쉽고 간단한 레시피 공개 릴레이~~ 3 간단한 2012/02/23 1,345
75124 초딩 울아들 공부시키는게 고역입니다 3 2012/02/23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