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초등 1년 인데요..
학원비 때문에 고민 중입니다..ㅠㅜ
지금 피아노 하고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지난달까지는 수학도 했었는데 학원비가 부담되서 끊었어요..
제가 직장맘이라 퇴근때까지 할머니가 봐주시거든요..
따로 공부 봐줄 사람도 없고..할머니가 외출을 잘 안하시는편이라..
아이가 시간을 빈둥거리면서 보내는편이라 학원을 보내는게 나을거 같아서 보내기 시작했구요..
근데 요즘들어 물가가 너무 올라서 생활비도 빠듯하고..
2월에는 전세만기라서 전세금도 올려줘야해서 대출받을 형편이거든요..
학원비가 만만치가 않아서 아직 초등 1인데 걍 집에서 놀릴까..하다가도..
집에서 빈둥대는 버릇을 들일까봐..걱정입니다..
책읽는건 무지 좋아하는데..그리 빠릿빠릿한 성격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피아노 겨우 양손치기 들어갔고 영어도 겨우 파닉스 땠는데 몇달 쉬어버리면 원상복귀 할게 뻔해서..
몇달 배운게 아깝기도 하고..ㅠㅜ
참...아이 가르치는데도 이리 빈부차가 크니..애낳기 힘든 세상이겠지요....ㅠㅠㅠㅠㅠㅠㅠ
아침부터 능력없는 제가 속상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