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를 맨발로 현관밖으로 내쫒았어요..

ㅠㅠ 조회수 : 3,450
작성일 : 2011-11-29 09:15:48

자꾸 동생 때리고 밀치고

나쁜 말하고

그러고는 와서 자꾸 치대고

그래서 안아준다고 하면 도망가고..

그러면 안되는 걸 알지만..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5살 아이 난생처음.. 애를 들어다가 맨발로 현관밖으로 내쫒았어요ㅠ

물론 금방 데리고 들어오긴 했지만..

 

 

 

이럴경우에..아들 아이 어떻게 달래줘야할까요?ㅠㅠ

부족해서 괴로운 엄마예요..

미안하다고 사과할까요?

IP : 121.168.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1.11.29 9:21 AM (211.210.xxx.62)

    엉덩이를 한대 맴매 하세요.
    아직은 현관밖에 맨발로 쫓아내기엔 날이 춥습니다.
    사과는 하는게 아니라고 보여집니다만.

  • 2. ..
    '11.11.29 9:25 AM (175.112.xxx.72)

    확실하게 잘못을 인지 시킬수 있는 장소를 정해 엄마의 권위에 도전을 하면 세워놓으세요.
    달아날 틈을 주지 말고 스스로 잘못을 인정할때까지 시간을 정해 세워두세요.
    잘못된 행동이란 것도 교육을 통해야 합니다.
    동생을 때리는 거 나쁜거라는 걸 벌을 서보고, 혼이 나봐야 하면 안돼는 걸로 알죠.
    말로 조근 조근 이야기 한다고 다 알아듣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해도 되는 행동과 하면 안돼는 행동은 항상 설명하고 하면 안돼는 행동을 했을때 즉시 반성의 장소로..

  • 3. 공감
    '11.11.29 9:26 AM (180.171.xxx.195)

    저는 3살때 그랬어요 ... 후회막급 ... 애가 아직도 그 얘기합니다... 지 동생한테... 너두 잘못하면 엄마가 내쫒는다구...ㅠㅠ

  • 4. 아이가
    '11.11.29 10:01 AM (14.42.xxx.237)

    사랑받고 싶어하는것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둘째 빼고 큰애하고만 영화관이나 서점도 가시고 실내놀이터나 친구집에도 데려가시고
    평소에 잘 사주지않는 맛있는것도 사주시고 그러세요
    저는 일곱살되는 큰애를 종종 업고도 다녔어요 본인이 쑥스러워서 내려오긴하는데 좋아하더라구
    하루에 이십번씩 엄마 나 사랑해? 하던 울큰애는 그런시간보내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 5. ..
    '11.11.29 10:34 AM (14.55.xxx.168)

    아이가 동생에게 한 행동도 폭력이고, 님이 아이에게 한 행동도 폭력입니다
    저도 82에서 추천받아 읽고 있는데 카즈딘교육법 사서 보세요
    첫애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마음을 먼저 읽어보셔요

  • 6. 아직
    '11.11.29 11:02 AM (14.47.xxx.237)

    아직 5살이면 아주 어린 아기에요.

    옆집이나 다른 집 둘쨰나 막내 5살짜리를 좀 만나보세요.
    막내나 둘째 5살은 아가인데 첫째 5살은 어른이니.....

    버스에서도 둘째 5살짜리 잠들면 엄마가 엎든지 안고 내리는데....
    첫째 5살짜리 잠들면 무조건 깨워서 걸려서 내리쟎아요.

    이웃 막내 5살짜리 대하는 엄마 의 행동을 좀 보시고 우리집 첫째 5살이 얼마나 어린 나이인지 한번더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저도 너무 아기일때 어른이어야 했던 큰애한테 항상 미안해요

  • 7. 5살이면...
    '11.11.29 11:08 AM (121.124.xxx.185)

    큰애위주로 더 달래보세요.
    어린동생을 둔 형이니 더 잘해야지라고하는 사랑을 심어준다면
    자기할일을 더 잘알아서 할듯.

    딱 한번이라도...
    무릎에 있던 그 동생 내려 놓고는 오빠인지형인지 모르는 큰애를 대신 앉혀보세요.
    소외감이 나름 접어질 수가 있을듯.

    전 그맘때 큰애를 부를때 사랑스런오빠00야...뭐 좀 해줄래?라는 식으로 무조건 사랑이란느 단어를 붙인것같아요.

    오늘 큰애에게
    어제 잘못했다고 네가 그러니 엄마도 순간 화났다고 알려주시고,다시는 우리 그렇게 하지말자하세요.
    (엄마도 맨발로 닫힌현관앞에 5초만 서있어보시면 아이마음 알겁니다.)
    서로 잘하기 손가락걸고...푸시고...더 이쁜 시선으로 당분간 큰애위주로 맞춰줘보세요.
    다시 억지일지라도 맞춰주셔야 더 안할듯.

  • 8. 타임아웃
    '11.11.29 11:44 AM (211.41.xxx.70)

    날이 추우니 현관 밖으로 내쫓는 건 그렇고, 벌을 줘야 할 때는 생각하는 의자나 타임아웃 방법은 써도 좋을 거 같아요. 그것도 일종의 격리니까 내쫓는 효과지요. 내쫓으면 애가 어려도 수치심과 공포를 느낄 수 있으니 내쫓진 마세요.
    엄마가 없는 방에 애 보고 있으라고 하고 너가 무엇무엇에 대해 잘못했다 생각이 들면 나와라 하되, 5살이면 5분을 넘기지 말라네요. 그리고 그뒤 항상 안아주고 충분히 사랑한다 해주시고요.
    님이 감정적으로 대한 거라면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9. *^*
    '11.11.29 11:55 AM (218.54.xxx.179)

    우리 아들도 5살때 복도로 내쳤더니 쪼르르 옆집으로 달려가서 진짜 민망하고 부끄럽더라구요....
    8살된 지금도 기억해요....그때 그날 기억만......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16 언니라는 말에 유난히 거부반응 느껴요. 8 --- 2012/03/21 2,422
86515 아기 침대 택배로 보내셨던 분 계신가요? aa 2012/03/21 3,338
86514 [원전]일본 원전서 방사능 오염수 누출 참맛 2012/03/21 1,471
86513 시댁은 스트레스 없는 줄 아십니까? 28 그래 시누다.. 2012/03/21 13,151
86512 아이가 학교 친구들과의 재력을 자꾸 비교하고 속상해해요. 71 .. 2012/03/20 18,622
86511 어린이집에서 물려왔는데... 어린 2012/03/20 1,366
86510 승승장구 신화편을 보는데 잘 되길 바래요~ 6 엄마 2012/03/20 2,534
86509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방법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2 청국장 2012/03/20 1,854
86508 김치 유통기한 지켜야 하나요? 1 2012/03/20 2,441
86507 치사한 남편과 안싸우려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5 2012/03/20 2,706
86506 지역공동 영재학급 선발하던데 이수받으면 좋을까요? 1 수학/미술 2012/03/20 1,885
86505 목구멍 근처 입천장의 상처는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1 ... 2012/03/20 4,156
86504 신종플루와 타미플루 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5 의료 상담 2012/03/20 2,678
86503 [원전] 원전이 안전하기 힘든 이유에 이런 것도 있군요. 2 참맛 2012/03/20 1,260
86502 괜찮은 교회 있는 동네에 살고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6 교회다니시는.. 2012/03/20 1,676
86501 초1 남자 아들..등교할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 뭐 입히시.. 5 지민엄마 2012/03/20 1,709
86500 약올라요 ㅠㅠ 2012/03/20 952
86499 PT(헬스)를 그룹으로 할 수도 있나요? 6 이제는 날자.. 2012/03/20 2,185
86498 요즘 외고 준비생들은 수능영어만점은 기본인가요? 14 . 2012/03/20 4,133
86497 빛과 그림자 7 .. 2012/03/20 2,078
86496 기독교이신분!!! 결혼식vs권사취임식 35 UniIii.. 2012/03/20 3,630
86495 이승만은 이정희를 보고 배웠어야 5 mmm 2012/03/20 974
86494 방콕에서 사올만한 공산품은 없나요? 치약같은거 13 2012/03/20 4,348
86493 인터넷 종합쇼핑몰 차리기! 아쵸 2012/03/20 845
86492 이런게 어장관리인가요? 6 멘탈 2012/03/20 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