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아이들도 팔짱 잘 끼고들 그러나요?

스킨쉽잘하는아이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1-11-29 09:07:56
아이가 누구를 닮았는지 스킨쉽을 잘 합니다.

스킨쉽이라고 해서 뭐 별 건 아니고요, 착 달라 붙어 팔짱도 잘 끼고, 친구 손도 먼저 덥썩 잘 잡고, 가끔씩 친구들 머리도 쓰담쓰담 합니다.
키도 작은데, 키 큰 친구들 대견하다는 듯 쓰다듬는 거 보면 우습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붙어다니는 거 잘 못 봤는데, 우리 아이는 그러네요.

오늘 아침에도 학교 가는 거 내려다 보니, 멀리서 친구가 오니까 이름 부르면서 빛의 속도로 달려 가서 팔짱을 착 끼더군요.
제 느낌이었는지 몰라도 친구는 살짝 딸려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엄마, 아빠는 무덤덤하고, 특히 전 누가 저 만지는 거 아주 싫어하거든요.
저와 외출할 때도 착 달라붙는데, 어떨 땐 좀 불편해서 엄마가 가방때문에 편하지 않네 라고 돌려 말하곤 합니다.

예전부터 제 친구가 자기는 친정 엄마한테 정 없다고 하더군요.
어릴 때 엄마...라면서 기댈때마다 저리 가라...면서 떼내곤 하셨대요. 

홀어머니께서 종일 일하면서 자식들 키우시다 보니, 고단해서 그러셨을 거다 그러니, 친구도 이해하지만, 그 런 게 쌓여 잔정은 정말  없다...라고 했어요.

그 소리 듣고 웬만하면 저도 아이가 기대면 가만히 있는데, 어떨 땐 한 번씩 너무 불편해 저렇게 둘러대곤 합니다.

1. 곧 중학생 되는데, 아이들이 저렇게 붙는 친구 좋아하려나요? 
2. 그리고, 저희가 조만간 외국으로 가는데요, 외국은 동성 친구들끼리 팔짱 끼는 게 일반적이지 않지요?
IP : 111.118.xxx.2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9 9:15 AM (108.41.xxx.63)

    저는 자꾸 달라붙는 친구들 싫어했어요.
    그런데 그런 게 서로 통하면(?) 괜찮지 싶어요.
    다만 원글님이 싫어하는데 그걸 눈치채지 못하니 친구들한테도 그러면 싫어하겠죠.
    그리고 외국이 어딘지 모르지만 미국은 동성끼리도 스킨쉽 안하죠. 오해받기 십상이에요. 중학생 정도 어린 아이들도요.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아이들끼리 손도 잡고 다니고 하다가 얼마 지나면 아무도 안그러더라고요.

  • 2. ..
    '11.11.29 10:52 AM (218.238.xxx.116)

    우리나라처럼 팔짱 꼭 끼고 그렇게 다니진않아도 제가 외국살아보니
    여자애들은 가끔 팔짱정도는 하던데요?
    레즈비언 아니여구요..
    저도 외국은 전혀 그런 스킨쉽 안하는줄 알았다가 그거보면서
    전체가 그런건 아니구나..싶었어요.
    미드같은데봐도 가끔 팔짱끼고 다니는거 나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55 이런 사과하는 남편 받아줘야 하나요 2 1 인다 2012/01/24 1,173
63054 필독!!!!!!!!!!!여기글 일본에 많이 기사화 됩니다 5 스토커 2012/01/24 2,442
63053 요며칠 음식 생각이나 냄새만 맡으면 토할거같아요.. 2 증상이? 2012/01/24 5,850
63052 골프화 인터넷 주문 도와주세요~~~ 2 왕초보 2012/01/24 984
63051 서울근교나 인천 괜찮은 곳 추천해주세요^^ 눈썰매장 2012/01/24 476
63050 설날에 선물셋트들어왔는데요. 제가 안먹는거라서요. 35 고민 2012/01/24 8,819
63049 나이 어린 아이유 왜 심사위원 좌석 세우나요? 2 왜들그러는지.. 2012/01/24 1,173
63048 이런 사과하는 남편 받아줘야 하나요? 1 인다 2012/01/24 958
63047 갑자기 심한 뇨기로...ㅠㅠ 3 갑자기 심한.. 2012/01/24 1,260
63046 ↓↓ (서울 동작을에서 천정배-정몽준 빅매치) 피해 가세요... 2 phua 2012/01/24 885
63045 셀룰라이트 제거 방법있나요? 5 고민녀 2012/01/24 4,463
63044 혹시나 몰라서 된다!! 2012/01/24 479
63043 서울 동작을에서 천정배-정몽준 빅매치? 5 허거걱 2012/01/24 763
63042 집에서 만든 알로에레몬 스킨에 대해서 알려주세요..꼭 좀.. 2 메텔 2012/01/24 1,830
63041 백설 호떡 해드셔보신분? 7 뒤집게 2012/01/24 1,711
63040 우울함을 떨쳐내려면 무얼 하시겠습니까? 16 나홀로집에 2012/01/24 3,595
63039 매트리스 하드 타입 쓰고 계신 분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허리아포 2012/01/24 2,801
63038 요즘은 속도위반이 대세인가 봐요... 8 2012/01/24 2,899
63037 민주당 박지원 진짜 대단한거 같긴하더군요 16 민규 2012/01/24 3,488
63036 탁재훈 정말 천재라고 안느끼시나요? 75 마크 2012/01/24 17,521
63035 올케야..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은데... 25 나.참 2012/01/24 12,288
63034 지근 땡기는 과자 하나씩 있으세요? 18 ㅓㅓ 2012/01/24 2,800
63033 트위터는 무덤 1 이외수 2012/01/24 916
63032 오늘 점심, 저녁은 뭐 드세요? 5 연휴는 짧아.. 2012/01/24 2,261
63031 유부남하고 바람피는 처녀는 도대체 어떤 종자? 50 푸른 2012/01/24 3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