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경 끼신 분들에게 의견 묻습니다.

안경초보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1-11-28 22:07:29

동네 안경점에서 안경을 했습니다.

제 증상은, 멀리있는 것들은 잘보입니다.

다만,

'샘플에 나오는 샴푸통의 작은 글씨가 안보이고, 컴퓨터 모니터의 글자가 퍼져보이며, 책자의 활자도 퍼져보임'

안경점 사장은, 다초점렌즈를 해라 뭘라뭘라뭘라 말씀 하시는데, 안경이 처음인 저는

그게 뭔말인지..들으면서도 이해가 잘되지 않았지만,

정리해보면 "1미터안에 있는 것들은 시원하게 잘보이게 해주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해서 니콘렌즈로 16만원 줬습니다.(안경테는 제가 가지고 갔습니다)

안경을 써보니 웬걸~ 안경하단가운데로 보면 잘보이지만(전체렌즈의 1/5), 상단은 안보이고

시선(눈알)을 좌우로 조금만 돌리면 사선으로 퍼지는 증상이 있고 1미터 안의 사물은 잘보이게

해준다고했는데, 60센치정도 떨어져있는 모니터글자 중간정도만 잘보이고

위와 좌우는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어 안경벗고 보는 편이 더 잘보입니다.

결국은 16만원짜리 렌즈를 빼고 1-2만원하는 돋보기 알을 끼었는데, 

계산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사장 말로는, 어쩔 수 없다 난 설명을 다했고, 다초점은 끼면서 길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너의 책임이다.

나의 변은, 안경초보자인 나한테 설명을 했지만, 결과물은 나한테 맞지 않았고, 안경을 무슨 길들어가면서 쓰며,

1미터안의 사물은 잘보이게 해준다고했다

그런데, 60센티모니터글자가 일부분만 보인다.

궁금한 것은,

16만원 렌즈는 사장두 저두 필요가 없는데, 제가 16만원 손해 감수해야하는건가요? 진정?

(16만원-2만원 돋보기=14만원 손해 ㅠㅠ)

IP : 125.177.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8 10:12 PM (125.187.xxx.18)

    제 아들녀석도 안경을 맞추었는데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인다고하여 비싼 걸로 다시 주문안경으로 했네요.
    근데 어쩔 수 없더라구요.
    좀 억울했지만 두개 다 계산했고 안경알은 제가 가져왔어요 아까워서...
    근데 그 렌즈도 안주려고 하더라는....

    이거 맞추어서 안 맞으면 환불해준다는 약속을 받고 안경을 맞추어야하는 건지 저도 의문이네요.

  • 2. ..
    '11.11.28 10:24 PM (14.55.xxx.168)

    16만원이면 다촛점 렌즈 중 가장 저렴한 것 같아요
    그러니 당연 돋보기 부분이 짧구요
    며칠전 안경맞추러 갔는데 보기 편한 정도 다촛점은 테 포함 80만원, 저렴한 것은 테 포함 3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저렴한것은 써보니 돋보기용으로 보이는 정도가 너무 어른거렸어요
    다촛점은 쓰면서 길들이는게 맞아요. 조금 지나면 익숙해 지긴 하는데 시야확보가 너무 작은것으로 맞춘듯 해요

  • 3.
    '11.11.28 10:56 PM (211.234.xxx.23)

    설명은 둘째고 필요한 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해주어야지요. 평소 근시안경을 쓰셨고 이번에 노안이 온 건가요? 아니라면 증상에 맞지 않는 렌즈를 처방했으니 그 안경사의 고의적인 잘못이거나 실력없음에서 온 잘못입니다. 어느 쪽이든 원글님이 그돈낼 이유가 없지요.

    위댓글님이 딱 맞으시죠... 다촛점은 근시라서 평소에 안경끼던 사람이 노안이 왔을때 근시와 노안을 동시에 교정해주는거거든요.
    근시하고 원시는(노안) 증상의 원인이 아예 반대라서 안경 하나로 해결어려우니까 렌즈를 나눠 쓰도록 해 놓은 거잖아요.

    잘 따지(?)시고.....그 값은 안 내시는 게 맞다 싶어요. 순순히 물러 줄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엉뚱한 비싼 렌즈 팔려는 사람에게 져 줄 이유 없다고 봅니다.

  • 4. ...
    '11.11.29 2:18 AM (121.162.xxx.97)

    헉! 전 다촛점 렌즈만 80만원 줬는데...ㅠ.ㅠ
    저 바가지인가요??
    근데 전 원래 안경끼던 근시인데, 노안이 오니까 안경 벗어야 가까운 글씨가 보였어요. 이젠 안경 벗지 않아도 가까운 글씨 보이니 남 앞에서 서서 글 읽어야할 땐 좋더라구요.
    대신에 다촛점 안경으로 휘 둘러보면 카메라 롱테이크 잡듯이 초점이 안맞아요. 그게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17 우리는 꼭 시민사회출신후보를 뽑아야해요.. 3 기쁨별 2012/01/09 378
56516 3,40대 주부님들..어떤 과자나 쿠키 좋아하세요?? 17 과자 2012/01/09 3,699
56515 문득 궁금하여 초등동창 검색을 해봤는데... 1 ㅎㅎ 2012/01/09 1,372
56514 아이폰쓰시는 분 아이패드는 어떤 것을 사시나요? 9 기계치 2012/01/09 926
56513 천주교와 불교... 안식처를 찾고 싶어요.(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8 내맘의 안식.. 2012/01/09 1,305
56512 밀*에서 산 파카 털빠짐으로 교환하러갔더니... 2 ,,, 2012/01/09 1,423
56511 연예인 때문에 마음 다잡은 조카 이야기입니다 ㅎㅎ 4 ㅇ_ㅇ 2012/01/09 2,491
56510 볶음용 뿌셔뿌셔 집에서 만들려면 어떻게 만드나요? 1 2012/01/09 558
56509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완전 변했는데 이거 병원가야하나요 ??.. 1 .. 2012/01/09 557
56508 부자패밀리님께 질문있어요. 2 골룸 2012/01/09 535
56507 오늘 힐링캠프 문재인님 기대하고 있어요^^ 9 가피력 2012/01/09 1,662
56506 근데 왜 고승덕은 돈봉투 폭로했을까요? 20 꿍꿍이 2012/01/09 6,616
56505 결혼비용과 전세 관련해서 여쭤볼게요. 26 AWD 2012/01/09 3,160
56504 이인영 후보가 최고위원 됐으면 좋겠습니다. 8 시민만세 2012/01/09 949
56503 올해 총선-대선 골 때리겠네요... 1 하이랜더 2012/01/09 597
56502 시험관 아기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게 어떤게 있을까요? 8 모카치노 2012/01/09 5,975
56501 초등 아이들과 볼만한 영화 있나요? 5 초고학년 2012/01/09 2,536
56500 학교 다닐 때 소위 날라리라고 불렸던 애들.. 커서는 뭐가 되었.. 50 궁금녀 2012/01/09 19,417
56499 공포영화 잘보시는 분들 정말 신기해요 10 ,,, 2012/01/09 1,143
56498 일산 킨텍스에서하는 4D 가보신분계시나요? 4d 2012/01/09 393
56497 김포공항근처에 호텔질문요 1 초코바 2012/01/09 782
56496 영화예매하려다보니?? ?? 2012/01/09 390
56495 주진우를 지키라는 정봉주 의원 8 깔대기 2012/01/09 2,045
56494 분당제생병원 서현역에 걸어서? 3 partyt.. 2012/01/09 3,396
56493 왜 감기는 밤에 심해질까요? 4 감기중 2012/01/09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