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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통기한11월3일까지인 청포묵 어제(11/27) 해 먹었어요.

먹고 안죽긴했는데요 조회수 : 7,576
작성일 : 2011-11-28 21:49:05

곧 유통기한 넘긴지 1개월 되겠어요.

그 잘 상한다는 청포묵이에요.

포장된채 냉장보관은 했었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지요?

흰색이라 아무리 앞뒤 돌려봐도 거뭇한 것도 없고 곰팡이 시작되는 작은 쩜 하나없이

깨끗하더라구요.  냄새 물론 없구요.

못버리겠어서 묵 채썰어 끓는물에 튀겨내서 먹어봤더니 사서 곧 먹는 그 맛이에요.

방부제 덩어리라는 의미겠죠?

 

저는 왜 유통기한 넘긴 식품은 그냥 확 못버리느걸까요?

꼭 찍어먹어보고 상한 맛 안나면 그냥 먹어요

단련이 되었는지 가족들도 배탈은 안나고요.

 

저희집 냉동실은 대부분 주먹만한 덩어리들이에요.

먹다 남은것들, 심지어 국물까지, 음식만들다 남은것들, 고기 몇 점,

반찬 남은것, 오징어무침 몇 개,, 이런것을 다 넣어놔요.

꺼내먹지도 않고요.  못 버리겠어요.

1년, 2년 그것들 보면서 처분해야지.. 지저분하다, 언제먹나,, 이렇게

고민을 만들어서 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잘 버리고 항상 신선한 음식만 먹고 그러시나요?

저 청포묵 너무하죠?

 

IP : 116.46.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1.11.28 9:50 PM (203.254.xxx.192)

    너무하신거 같아요,,그냥 날 잡아서 다 버리세요,,

  • 2. ===
    '11.11.28 9:56 PM (210.205.xxx.25)

    한꺼번에 하시려고 하면 힘드시니까
    날잡아서 하더라도 한칸씩만 하셔요. 그러면 버릴때 부담도 덜가요.
    저도 냉장고 청소는 꼭 한칸씩만 자주 합니다. 그럼 힘 덜들어요.

  • 3. 아아
    '11.11.28 10:08 PM (14.63.xxx.41)

    냉동보관하는게 계속 싱싱한게 아니에요
    저온에서 서서히 썪는 거예요
    썪은 음식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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