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별한 아들 어찌해야할까요

ggg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1-11-28 17:58:01

두서없지만..

조언부탁드립니다

전항상

기다려야할지..무언가 해줘야할지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구

초조하기만 합니다

 

아들녀석

6세 발달이 전체적으로 늦어요

현재 언어치료 2년정도 했어요

좋아지긴했는데..의사소통이 좀 어려울때가 있어요

발음도 발음이지만 인지도 때문에 시작을했구

현재 장애와 보통 사이라고 ...언어치료선생님이그러세요..

누나랑 유치원다녀요 저는 직장맘이구,,

저희부부간사이는 그냥뭐 그래요

말이없어요

함께할시간도없지만

사실 사랑이없다고봐야될거같아요

크게싸우진않는 편인거같긴한데..

말없이 서로 할일만해서

아이한테 안좋은영향을준거같아요

아이 22개월때부터 일했고 따로 봐줄분이없어서

줄곧 종일반 ..6시 30분 쯤 만나요

언어치료 지원받아서 하고있는데

내년 2월이면 지원못받게 되요

좀더해야될거같은데

비용이만만치가않네요..

언어치료 계속 해야할지 ..

한글관심있어하는데

학습지좀 하다가 사정이 안좋아져 지금은 안하고있어요

한글은 떼고 학교 가야겠지요

영어를 좋아해서 유치원에서 배운 cd자주 틀어줘요..다른건없구요

저녁엔 시간이 별로 없어요

먹고 씻고 하다보면 바로 잠들때도  있고

1시간정도 여유있을때도있고

책을 읽어주는 게 가장 좋은방법일까요 ?

누군가 책을 많이 읽어주는것보다

진심으로 한권을 읽어주라고..하던데

 

대화도 ..주로 제가 질문을 많이 하는편인데..

소통이 잘 안되다보니

 

요즘 컴퓨터에 빠져서 자꾸만 컴퓨터만하려고해요

게임하거나 노래듣거나 만화보거나 해요

하루 30분~1시간정도하는데

누나 하는거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1시간에서 2시간정도되요

 

제가 많이 노력해야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규칙적으로 해야될거같은데

큰아이가 워낙 잘 따라주어서 ..

이런거까지 말해줘야되나..싶을때도있어요

 

그림을 그려도 제대로 모양이 안나오고..(눈코입등을 안그려서)

그랬었는데

몇일전 모양이제대로잡혀서

무언지알아볼수있을정도의

그림을그렸어요

감동의순간이었어요

제가보기엔정말 예술작품이예여

노력해야겠다

몇일전 82 글을 읽고

감정코칭이란책을

샀어요

책읽고........

시간을 잘써야될텐데

어떻게해야되나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2.222.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료5년차
    '11.11.28 9:04 PM (121.165.xxx.21)

    네이버에 거북이사랑모임 까페가있어요
    가입해서 찬찬히 글들 읽어보세요

    5세부터 언어치료 다닌 경험으로..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것은
    주말마다 등산하기
    (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지지마시고 꾸준히해주세요)
    매일매일 아빠랑 30분씩 놀기
    (이건 비싼 놀이치료한다고 생각하고 매일 실천해야해요 보드게임도 좋고 몸으로 놀아주면 더좋구요)
    그리고 학습지 하세요
    일반애들이야 엄마가 봐주고 꼭 할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언어가 부족한아이들은 무조건 반복학습하고 노출해야해요

  • 2. ....
    '11.11.28 9:57 PM (124.61.xxx.139)

    일단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엄마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시겠어요.
    아이와 함께 하시는 시간도 적고, 좀 더 저극적인 노력을 하셔야 겠어요.
    아이와 함께 상담을 받으시는 건 어떨까요.
    언어치료나 당장 아이의 학습능력을 높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의 내재된 문제를 함께 풀고 문제를 알고 난 후에 치료나 대책을 세우시는 게 맞지 싶어요.
    그리고 아이가 곧 학교에 가야 한다면, 학교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전문가 이야기를 들으시는 것도 중요하고,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종일반에서 보내느라 엄마나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게 문제네요.
    휴일이라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곳도 데려가시고, 집보다는 좀 넓은 공간에서 가족유대감을 갖는 일에 집중하셔야 될 거 같아요.
    무엇을 할지 모르신다고 하시는 걸 보면, 엄마는 큰아이가 잘하고 있으니까, 지금의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하신 거 같아요.
    객관적으로 딱히 가정의 문제가 없디만, 실상 엄마와의 결속력이 없는 아이들이 마음의 병을 가질 수도 있어요.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많이 많이 노력하세요.
    바로 윗분들도 좋은 이야기 해주시네요^^;;
    어딘가에 치료를 위탁하는 것 보다 가족의 노력이 백배 효과적입니다

  • 3. 원글
    '11.11.29 10:06 AM (112.222.xxx.218)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71 나꼼수 가카 헌정 달력 받으신 분들? 1 그린 티 2011/11/29 1,011
43070 친정어머니 치매인데 어떻게 할까요 7 에스오 2011/11/29 2,861
43069 내가 반했던 남자, 노무현 / 김어준 15 저녁숲 2011/11/29 3,654
43068 네*플램 써보신적 있으세요? 그리고 보증기간.. 2 화창한봄날에.. 2011/11/29 1,080
43067 오후3시, 한미FTA의 위헌성 - 긴급좌담회 /최재천 변호사 챙겨보아요... 2011/11/29 1,136
43066 회원장터의 생물가격이 싸지가 않네요. 11 가격이 왜... 2011/11/29 1,811
43065 [FREE RYUKYU!] 후쿠시마 쌀을 류큐(오키나와)에 적극.. 4 사월의눈동자.. 2011/11/29 2,212
43064 분당에서 수지로 이사... 6 넓은집 2011/11/29 2,831
43063 이제 우린 뭘해야 하나요 1 ㅠㅠ 2011/11/29 1,003
43062 정동영 어쩌고하는 정신병자의 글인 거 (냉무) 알죠 2011/11/29 765
43061 옷정리 버리는것이 최선이겠죠? 12 .. 2011/11/29 5,609
43060 신재민 "죄송합니다"…영장 두 번째 만에 구속 세우실 2011/11/29 1,094
43059 정동영은 이래도 자작극이라고 우기겠지만.. 3 ^^ 2011/11/29 1,374
43058 토요일 오후 4시경 한남동 주변 많이 밀리나요? .... 2011/11/29 844
43057 꼬꼬면에 추가하면 좋을 재료는 뭘까요? 3 보글보글 2011/11/29 1,508
43056 우리 검찰의 두 얼굴 이준구 2011/11/29 1,239
43055 결혼식에서 마주치기 싫은 사람을 만나면... 5 휴. 2011/11/29 2,357
43054 언론 노조에 힘을 보태는 응원법 한가지!! 1 트윗에 올라.. 2011/11/29 1,044
43053 어그요. 키높이를 샀어야 하는데 푹 꺼지는 느낌이에요. 1 깔창 2011/11/29 1,722
43052 골목길에서 차에 부딪혔다며 보상요구 하시네요ㅠㅠ 18 둘이두리 2011/11/29 4,277
43051 아이허브 주문중인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7 시아 2011/11/29 1,637
43050 다리미대 어떤거 쓰시나요. 편하게 쓰는것 추천좀 4 해 주세요 2011/11/29 1,918
43049 일반 방송을 3D로 볼 수도 있나요? 1 .. 2011/11/29 1,316
43048 아이 앞으로 저축하시나요? 5 아이앞 2011/11/29 2,364
43047 공부못하는 중2딸 고등학교는 어디로~~ 12 공부못해 2011/11/29 4,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