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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용석 블로그에 개콘시청했다는 글올렸더군요

..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1-11-28 17:18:49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지금 대처하는 자세를 보면...

본인 블로그에 개콘을 가족과 시청한 소감을 올렸더군요..

 

이거 원..

조롱을 관심으로 받아들이니..

 

더욱 뜨악한 것은

어지간한 코너는 그냥 웃으며 지나가다가

사마귀유치원의 '성희롱대처방법'에서는

상대적으로 마음약한 큰아들이

'저건 성추행이지...아빠는 누구 만진적은 없잖아'라며 분개했다네요..

 

자녀와 이런 대화를 나눴다는 것을

굳이 글로 공개하는 것이

 

정신분석학을 제대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대학때 심리학강의에서 들은 걸로 본다면

극심한 스트레스에 대하여

아닌 척, 쿨한 척하는 '방어기제'가 작동한 것이 아닌가 보여요..

 

참 허접해 한심하기도 하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저렇게 밖에 행동할 수 없는지

안 됐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19.192.xxx.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8 5:22 PM (125.128.xxx.208)

    속된말로 대가리 좋은넘이 망가지니 저렇게되는구나 전형적 모습을 보이는것같아여(주어 없음..ㅋㅋ)

  • 2. ..
    '11.11.28 5:26 PM (58.234.xxx.93)

    아이들에게 왜 저런걸.. 맛이 갔네요. 애가. 브레이크가 나간거 같네요. 그리고 그걸 블러그에 올린건 정말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거죠. 지만 머리좋나. 딴 사람도 대충 이사람이 어때서 그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고소를 할정도면 쿨한놈은 아닌데 지가 고소한 사람 개그보며 쿨한척이라니. 근데 보면서 지속이 지속이 아니었겠네요.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쇼해야 하는 정치인이긴 하고 매장당함 큰일이라 지금 이러고 있긴 해도...

  • 3. 가족이
    '11.11.28 5:27 PM (218.158.xxx.167)

    세트로 정신나간 ㅋㅋㅋㅋㅋ

  • 4. 한지
    '11.11.28 5:31 PM (211.246.xxx.177)

    저런 사람이 있다는것도 끔찍한데 국회의원이란 사실이 끔찍합니다

  • 5. 충격 받았어요.
    '11.11.28 5:32 PM (110.14.xxx.183)

    자녀와 함께 시청이라니. 아이들 반응이 실제로 그랬는 지 알 수 없지만....
    아이의 저 발언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이예요.

    자신의 아버지가 코미디언을 고소하고, 그 사실이 국민의 공분을 사는 게 그렇게 낄낄댈 일이구나...
    게다가 아빠는 만지지는 않았다니....

    그냥 아이가 불쌍해요.

  • 6. nm
    '11.11.28 5:33 PM (61.38.xxx.182)

    정말 자식들 언급한게 가장 골때리더군요. 그 피가 어디가겠어요만...............그래도 그 어리디 어린게..

  • 7. ......
    '11.11.28 5:42 PM (182.210.xxx.14)

    아이를 팔아서 본인은 성희롱이지 추행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게로군요....
    굳이 블로그에 아이를 언급하며, 미성년인 자녀와 그것을 같이 시청하다니, 괴로움과 수치심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상당히 변태스러워요.....
    자녀들에게 아버지에 대해 혼란을 줄수 있을꺼 같네요....
    본인은 자랑스러운 아버지라 생각하나보죠?

  • 8. mn
    '11.11.28 5:43 PM (61.38.xxx.182)

    만지지만 않으면 된다고 애한테 가르치나봅니다 ㅎㅎㅎㅎ참. 그집안--;;;

  • 9. 학벌이
    '11.11.28 5:52 PM (203.170.xxx.117)

    아깝지요

  • 10. ㅡ,.ㅡ
    '11.11.28 6:02 PM (122.40.xxx.14)

    맞아요. 허접 그 자체..
    배웠다는 놈이 저러니까 더 어이가 없어요.
    잡놈 집안에서 자랐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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