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주고 미샤에서 산 라마코트.
드라이 맡겼더니, 윤기가 다 빠져서 돌아왔어요. ㅜ.ㅜ
검색해보니 세탁소 업계에서도 "라마는 세탁이 까다롭다. 자칫하면 윤기가 다 빠지기 때문에 최대한 약하게 드라이하고 스팀다리미도 해선 안 된다."라고 교육시키네요.
그래서 맡길 때도 반드시 "라마털이니, 단독으로 조심스레 드라이해달라."라고 따로 요청해야 한대요.
그걸 모르고 사자마자 떡하고 아무 생각없이 드라이 맡겼더니 이게 웬 날벼락이래요.
미쳐미쳐. 그 보들보들한 털이 뻣뻣하기가 마치 제 머리칼 같아요.
제가 잘 따지지도 못하는 성격이고, 제법 거액의 코트라 따져봤자 거기서 어떻게든 변상 안 해주려고 난리피울 것 같아요.
윤기 되돌릴 방법이 없을까요? 미쳐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