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이 늦어서 저녁을 늦게 먹어요
10시 정도에 저녁을 먹고 치우고 좀 쉬었다
자는 편이에요.
그래서 아침에 별로 배고프지 않고
아침먹으면 점심이 잘 안먹히고 그랬는데
요새는 다시 간단하게 아침을 먹어요.
아침이라 입맛도 별로 없고 잠에 취해서
깨는게 힘든 남편 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운 거 말고
후룩후룩 먹을 수 있는 죽 종류로 먹어요.
밥 보다는 부담없이 잘 넘어가고
금방 먹을 수 있어서요.
전날 죽 끓여두고 아침엔 데워서 먹고요.
저희도 그래서 누룽지도 많이 먹어요.
누룽지에 김치나 짱아찌류 하나만 줘도 입맛 없을때 먹기도 좋고 먹기도 간편하고요.
가끔은 토마토 야채스프 듬뿍 끓여놓고 (야채스프라고는 하지만 저희집은 미트볼도 만들어서
넣어서) 식빵 같은거 찍어 먹기도 해요
아침에 입이 깔깔해 밥을 잘 못먹는 체질인데 오트밀에 물,우유넣고
끓이면 오분이면 되니까 간편하고 소화도 잘되고 좋네요.
누룽지도 괜찮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