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저보다 4살 많아요.둘 다 30대구요.
결혼한지 1년되가는데,연애할때 신랑한테 종종 존댓말 해주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어색하기도하고..친근감이 떨어지는거같고..둘 다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로 지내다보니 존댓말 하기가 더 어려워지더라구요.
저는 부부간에 존댓말 하는거 옆에서 보면 참 품위?있어보이기도하고,서로 위해주는거 같아서 참 좋아보여서 더 나이들면 서로 존댓말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문득.. 둘이 너무 가까이 지내다보니까 신랑이 아무래도 저보다 나이도 많고,남편인데.. 좀 쉽게 보이는거같다는 생각이 든달까요;;
조금 잘 못 틀어졌다싶으면 그냥 반말인데도 왠지 우습게 보는 반말처럼 입에서 나가기도하고..
남편도 좀 더 위해주고 싶고 더 존중해주는 마음을 키우고 싶고 언행에 더 신경써야겠다싶은데..존댓말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근데 어른들 앞에서는 존댓말 하는게 틀린거 맞죠??
어른들 앞에서 말고 둘이서만 서로 존댓말해보면 어떨까하는데...어떻게 생각하세요??
존댓말 사용하시는 부부님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