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펀드매니저 남편으로는?

답변주세요 조회수 : 37,513
작성일 : 2011-11-28 14:14:00

펀드매니져가

남편으로서 좋은 직업일까요?

 

연봉은 얼마정도이며

수명은 어느정도인가요?

 

술은 체질적으로 아예 못먹기는 하는데

접대도 오빠 자체가 싫어해서 전혀 안받아요

 

남자친구가 전혀 오픈을 안해요

 

자기 조건보고 대쉬하는 여자가 너무 많아서 여자들이 조건따지는거 넘 싫대요

 

사실

저도 남자친구 5번 만날때까지 펀드매니져인줄 몰랐어요

 

그냥 일반 증권사 다니는줄 알았죠

 

암튼 디게 대단한 척 말하는데

뭐 있나요?

 

내가 뭐만 물어보면

넌 몰라도 된다는 식, 자꾸 캐내려고 하지 말아라

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조건 따지지 말라

 

이러네요

 

암튼 결과적으로 저는 자기 조건보고 좋아한게 아니라서 제가 좋다네요

 

저는 속으로

뭐 그리 잘난 직업인가 싶네요

펀드매니져가

남편으로서 좋은 직업일까요?

 

연봉은 얼마정도이며

수명은 어느정도인가요?

 

술은 체질적으로 아예 못먹기는 하는데

접대도 오빠 자체가 싫어해서 전혀 안받아요

 

남자친구가 전혀 오픈을 안해요

 

자기 조건보고 대쉬하는 여자가 너무 많아서 여자들이 조건따지는거 넘 싫대요

 

사실

저도 남자친구 5번 만날때까지 펀드매니져인줄 몰랐어요

 

그냥 일반 증권사 다니는줄 알았죠

 

암튼 디게 대단한 척 말하는데

뭐 있나요?

 

내가 뭐만 물어보면

넌 몰라도 된다는 식, 자꾸 캐내려고 하지 말아라

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조건 따지지 말라

 

이러네요

 

암튼 결과적으로 저는 자기 조건보고 좋아한게 아니라서 제가 좋다네요

 

저는 속으로

뭐 그리 잘난 직업인가 싶네요

IP : 221.147.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무지
    '11.11.28 2:20 PM (121.140.xxx.165)

    다른 직업도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무지무지 스트레스 받는 직업입니다.

  • 2. ...
    '11.11.28 2:21 PM (118.222.xxx.175)

    남편감으로는 저라면 싫을듯 합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 직업이라서
    평온한 가정 생활은 포기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소리
    '11.11.28 2:24 PM (58.238.xxx.78)

    제친구가 미래에셋 증권회사다니는데
    남편감으로 증권회사 다니는 사람 일단 제낍니다

  • 4.
    '11.11.28 2:33 PM (110.12.xxx.34)

    82에서 남편감으로 좀 안좋아하는 직업이라는 인상은 받았는데요
    워낙 편차가 커서 뭐라고 딱히 얘기하기가 어려워요.
    연봉 딱 1억선에서 받고 보너스 몇 천 받는 사람도 있고 보너스 10억대로 받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잘 못하면 확 잘릴 수도 있지만 잘 나가면 진짜 재산 잘 모아 마흔에 은퇴도 해요.
    잘리는 게 아니라 본인이 이제 그만~하고 나가는 거죠.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어쩌고 하지만 매일 아픈 사람 보는 의사라고 편한 직업인가요?
    제 남편 같은 경우에는 다행히 일을 재미있어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는 편이라 잘 다녀요.
    근데 너무 오픈 안하는 원글님 남자친구는 좀 이상하네요.

  • 5. //
    '11.11.28 2:37 PM (211.46.xxx.253)

    흔히 알다시피 스트레스 많을 수밖에 없고, 이직률 엄청 높구요.
    잘하면 다른 회사로 스카웃,
    못하면 짤려서 좀 놀다가 다른 회사로 옮기기도 하구요.
    그렇게 숨기고 암것도 묻지 마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ㅎㅎ
    잘 아는 사람이 펀드매니저였는데 굉장히 유능해서 언론에도 자주 나오고 했거든요.
    수십억까지는 아니고 또래에 비해 좀 일찍 자리잡은 정도였어요.

  • 6. ........
    '11.11.28 2:49 PM (211.224.xxx.216)

    언니가 증권회사 다녔었어요. 펀드매니저랑 증권사 직원이랑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지만 증권사직원은 증권하다 망한다고 했어요. 또는 손님 돈 굴려주다가 빵구내서 그 돈 메꿔주다 판난다고. 법적으론 증권사직원이 주식거래하면 안되지만 다 하고 손님 돈도 그 손님 책임이라 증권사직원은 법적으론 상관없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해요. 증권사직원은 큰돈 끌어와야 돼서 영업도 많이 해야하고..하여튼 평탄하게 살기가 힘들다고 했어요. 증권회사나 저기 강원도 카지노나 비슷한데라고 한몫 잡으려는 사람들...그거 허구헌날 보다보면 자기도 그렇게 된다고 했어요.

  • 7. ,,
    '11.11.28 3:08 PM (221.147.xxx.221)

    윗 얘기는 아닌듯 ㅎㅎ

    제 남친은 자기가 잘나서 저한테 자기 잘난거보고 좋아할까봐 난 얘기 안할래 이런 느낌이에요
    엄청 가부장적이라 넌 몰라도 돼
    그냥 내조만 하고 너 할일 해
    뭐 이런 느낌
    너무 공격적이어서 제가 조금 속상할때가 있죠

    그래서,, 펀드매니저가 그리 잘났나
    뭐 그런거,,

    남친 서울대 학부, 석사 나왔는데
    첨엔 왜 펀드매니저 하지? 이런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꾸 자기 잘났다 뭐 이런말 많이 하니깐
    제가 좀 잔증나는 그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알고 싶었어요,,

    뭐 얼마나 잘났길래

  • 8. ...
    '11.11.28 4:58 PM (121.138.xxx.28)

    사촌오빠가 펀드매니저인데요 연봉 꽤 되는 걸로 알구요 학벌도 좋아요
    근데 원글님 글 중에 가부장적이라거나 넌 내조만 해, 이런 남자랑 살 수 있으세요?
    그리고 우리엄마 말에 의하면 그오빠 부모한테 와이프인 새언니 몰래 몇백씩 찔러주고 한대요
    뭐 그것도 잘 벌고 부수적인 수입이 많다는 얘기지만,
    전 와이프한테 비밀 많은 남자는 남편감으로 딱 싫어요
    통장도 안 줄거고요....그냥 매달 급여에서 일부만 딱딱 줄걸요?

    암튼 돈도 돈이지만 너무 보수적이네요 .......원글님이 그냥 살림만 하고 애 키우고 잘 버는 남자
    만나는 게 좋으시다면 할 수 없지만요.

  • 9. .....
    '11.11.28 7:27 PM (116.37.xxx.204)

    느낌이 쎄합니다.
    원글님 제대로 알고 계신 것이 맞기를 바랍니다.
    지금껏 소홀했다면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세요.
    상대를 통하지 마시고요.
    너무 모르고 계시는 듯해요.

  • 10. 좋은아침
    '11.11.28 7:51 PM (119.149.xxx.164)

    뭐.. 집안이 빵빵하면 좋죠
    일단 월급쟁이로는 45세 넘기면 대성햇다고 증권일보에도 나오더라구요.
    젊은 나이에 잘난척은 하겠지만 (뭐 사실 잘났겠져) 글쎄 남은45년을 뭐하고 살까요?
    알아서 판단하세여
    남얘기가 들어올 정도면 이런글 안 올렸겠죠...

  • 11. 제가봐도
    '11.11.28 8:35 PM (121.135.xxx.199)

    직업적으론 돈도 잘벌고...뭐 괜찮겠지만
    스트레스 엄청 많고 나가는 돈도 솔찮습니다
    품위유지니 뭐니해서 기본 외제차에 골프에.입고 차는거 다 명품

    근데 수명 수입 이런거 둘째치고
    님을 대하는 태도 참 별로네요

  • 12. 꼬까
    '11.11.28 11:01 PM (203.226.xxx.38)

    저의 예전 남친이랑 스펙도 같고 하는 행동이나 분위기가 너무나 똑같네요 펀드매니저가 연봉도 높고 나름 알아주는 직업이긴한데 어차피 수명이 무지 짧습니다 사람마다 다 똑같진 않겠지만 님남친도 자기 직업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듯 싶네요 그게 무슨 대단한 직업이라고 다들 침흘리며 달려들거라는 과대망상증 환자한테 데여본 저로서는ᆢ 예전 남친 정말 기본적인 신의도 없이 양다리를 걸치는데도 지가 잘나서 여자들이 꼬인다고 믿더군요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사람인지 잘 판단해보세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31 KT별포인트로 달려라 정봉주 구입했어요 올레KT 2011/12/05 820
43930 중상류층의 절대 기준이 어느 정도일까요? 18 궁금이 2011/12/05 4,922
43929 이글 베스트로 보내주세요 굽신굽신 27 .. 2011/12/05 2,314
43928 근력운동후 양쪽 허벅지에 대칭으로 파임이 생겼어요 뭣땀시?? 2011/12/05 4,263
43927 아기 옷 2 꽃향기 2011/12/05 610
43926 우리 오늘 홈쇼핑 수다 풀어봐요.. ㅡ.ㅡ 17 수다 2011/12/05 4,282
43925 불행한 결혼생활 3 .. 2011/12/05 2,511
43924 물빠짐이 너무 심한 베갯잇 사용가능한지.. 2011/12/05 408
43923 계약서 작성하고 계약금 입금전 자동차 2011/12/05 752
43922 상태 안좋던 눈이 너무 편해졌어요 왜일까요? 4 뭣땀시?? 2011/12/05 2,142
43921 저희집 수준에 맞는 차를 골라 주세요. 13 조언 2011/12/05 2,350
43920 버터랑 마가린이랑, 성분 차이가 많은가요? 18 궁금해욧 2011/12/05 7,954
43919 하드디스크에 들어있는 자료 어떻게 복구하죠? 7 비오나 2011/12/05 1,135
43918 국민못살겠다, 야당 빨리 통합해서 진영 좀 갖추시오ㅡ 제발, 4 /// 2011/12/05 603
43917 한나라 강변 "나경원 지지자도 투표하러 못갔다" 19 세우실 2011/12/05 2,006
43916 해남화원농협 절임배추로 김장하신 분께 여쭈어요..^^ 3 긍정적으로!.. 2011/12/05 3,322
43915 아..나는 바보인가봐...소금물 만들기 .. 1 오뉴 2011/12/05 1,058
43914 (급질) 남자 브랜드 티셔츠 110 사이즈 어디서 살수 있나요?.. 3 뚱이 2011/12/05 2,168
43913 아이가 군 생활중에 6 윤진맘 2011/12/05 1,276
43912 배란일 증상 이거 맞죠? 4 ... 2011/12/05 8,847
43911 눈에서 실핏줄이 터져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3 심란 2011/12/05 1,787
43910 양평 전원주택지 내놓았어요. 1 ... 2011/12/05 3,293
43909 자기 아이는 못생겼든 이쁘든 다 애지중지 할까요?? 9 뚜뚜 2011/12/05 2,195
43908 " 민들레 홀씨가 됩시다." / 유시민 연설 4 저녁숲 2011/12/05 656
43907 대단한 소설이 나왔습니다.. 9 .. 2011/12/05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