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남편 친구 만나봐도 될까요?

속상 조회수 : 17,627
작성일 : 2011-11-28 13:33:49

시국도 어수선한데..죄송합니다..

저희 남편이 친한친구가 고깃집 오픈한걸 계기로, 장사하고 싶다고 난리 났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여러분들이 많이 조언해주셨고

그나마 남편과 얘기를  해서,,일단 6개월동안 친구 고깃집에서 주말 아르바이트 해보기로 했고

그이후에 다시 말하기로 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전 일단 6개월은 시간 번다고 생각하고,,그동안 이생각저생각 해보려고 했어요.

제가 자꾸 반대만 하니, 남편이 더 어긋나는거 같기도 하고

남편이 6개월동안 정말 최선을 다한다면 다시 생각해보려고 마음 먹은상태에요

사실..아직도 내키진 않습니다 ㅠㅠ

담주 주말부터 남편은 친구네 집으로 알바를 가기로 한 상태에요.

사실 일단락 마무리 됐다고는 하지만, 전 불안하긴 사실이에요.

곧 만기되는 적금도 남편 명의이고,,이래저래..

요즘 남편 카톡이나 문자를 간혹 봅니다..ㅜㅜ

그런데 어제밤

그 고깃집 오픈한 친구가 남편과 친구가 주고받은 카톡이에요

친구: " 야! 나 한주동안 750만원 찍었다! 우리 회사다닐때 월급 두달치를 한주만에 찍은거다! ㅋㅋ"

          "어떠냐. 이래서 사람은 장사를 해야 돈을 버는구나."

남편: "헉. 부럽다"

친구:"인건비 500만원 , 월세 200만원 나갈꺼를 뺀다고 해도 한 천만원은 남겠다 "

남편:" 넌 운이 텄구나"

친구:"주말 알바할꺼 뭐있냐, 생각있음 동업하던가,  내가  여기 보증금이랑 권리금 다해서 8천들었으니

        니가 4천 보태서 공동사장하고 .  너가 나와서 일하면 인건비도 한명 줄여도 되고,

        우리둘이 열심히하면 한달에 천이백은 남을꺼같은데, 6백씩 나눠갖음 괜찮지 않냐?"

남편: " 그렇긴한데..와이프가 결사 반대야"

친구:" ㅋㅋㅋ사내자식이"

이런 대화였어요...

제가 기억해서 쓴거라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저런내용이에요..

아무래도 제 남편 거기서 주말알바도 하게 하면 안될듯해요..

제 남편도 문제인데

저 친구도 자꾸 제 남편을 꼬득이는것도 불안해요..

자기든 8천을 반이라도 먼저 챙기고 싶은건지,,

정말 수입이 생각보다 좋아서 그런건지..

아무래도 친구집에 주말알바 가는것도

막아야겠죠?

제가 그친구를 좀 만나볼까요? ㅠㅠ

IP : 112.221.xxx.245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28 1:38 PM (211.237.xxx.51)

    만나는건 별로에요.
    그 친구는 어떻게든 남편분 끌어들이고 싶어서 사탕발림하는게 보이는데...
    원글님이 만나자고 해서 만난걸 남편분에게 비밀로 해줄리도 없고요.
    그리고 남편분 입장에선 자기 체면 손상시킨다 생각해서 더 화낼지도 몰라요..
    그냥 일단 알바 해봐라 하면서 그상태 유지하는게 나을듯...

  • 2. ...
    '11.11.28 1:39 PM (175.120.xxx.151)

    그렇게 남는 장사라면 혼자 천만원 먹으면 되는걸 친구하고 동업해서 600만원만
    먹겠다는건 바보나 하는 짓입니다. 남편분께 정확한 계산법을 알려주세요.
    한명 인건비 추가해서 천만원 벌면 되는걸 왜? 친구랑 반땅하려고 하겠습니까?

  • 3. ....
    '11.11.28 1:39 PM (122.32.xxx.12)

    옆에서 일년 장사를 한 사람도 아니고.. 몇칠 장사 해 놓고 바람 넣는 그 친구도..참 나쁘지만..
    윗분 말씀대로... 괜히 친구 만났다가는..
    지금의 남편분 상황에서 괜한 기름 부을수도 있어요...
    부부사이 더 금갈수도 있고..
    참는다고 했는거 확 저지를 수도 있고..

    그냥 적당히 6개월 함 구슬려 보세요..
    더럽고 치사해도..

  • 4. ...
    '11.11.28 1:40 PM (175.120.xxx.151)

    4달만 고생하면 4천만원 벌수 있는걸 그 돈이 없어서 친구 끌여들여서 동업을 하자고
    하면 그거 빙신이거나 사기꾼이거나 둘중 하나임

  • 5. ..
    '11.11.28 1:41 PM (211.214.xxx.90)

    그렇게 잘 되는데 투자금 반 내고 동업하자는 것 안믿겨요.
    좀 더 몇 달 두고 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친구사이 동업은 정말 아니구요.
    그 친구도 매일 자랑하는 것 이상해요.

  • 6. 친구
    '11.11.28 1:41 PM (222.116.xxx.226)

    나쁜 사람임 보입니다 보여

  • 7. ..
    '11.11.28 1:41 PM (121.182.xxx.209)

    딱 보니 낚는거네요.
    정말로 장사 잘 되고 돈 많이 벌리면 절대로 동업 안하죠.
    저라면 알바도 말리겠네요.
    어쨋던 꼬시려는 절박함(?)이 묻어나네요 ㅎㅎ
    근데 남편 친구를 개인적으로 만나는 건...좀 아닌것 같네요.

  • 8. 동업반대
    '11.11.28 1:41 PM (125.136.xxx.156)

    동생이 고기집을 오픈했어요. 단골도 생기고
    괜찮게 될려고 한답니다. 1년이 다되어갑니다.
    동업식인데 돈을 떠나서 사람간의 사이가 웬수가 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음식장사 중 마지막에 해야할 것이 고기장사라고 할만큼
    일이 힘듭니다. 저도 며칠 도와 주다가 쓰러질뻔 했어요.
    하시려면 부부가 하시고... 동업 반대고요.
    그 친구말 액면 그래로 믿지 마시라고 하세요.

  • 9. 아니요.
    '11.11.28 1:41 PM (119.197.xxx.71)

    남편분 맘이 홀랑 넘어가있는데 괜히 부작용만 생길것같아요.
    연륜있으신 분의 조언이 간절해 보이네요. 남편분에게 영향력을 끼칠만한 분이 안 계신가요?
    믿음,신뢰가 가는 제 3자가 조언했을때 말이 먹히는 수가 있거든요.
    동업은 절대 하는거 아녜요. 이건 완전한 정답입니다. 부부가 같은 통장 채우면서도 다투는데
    동업은 부부나 마찬가지로 함께해서 통장을 두개로 나누는 거잖아요. 절대 안됩니다. 한쪽이 부처라면
    모를까, 정 조언해주실 분이 없으시면 창업컨설턴트 같은 분께 조언을 구해보세요.
    조사를 좀 해보시라는거죠. 돈에 관련된 일이라 남편분 친구 그다지 미덥지가 않네요.
    약은 수를 숨기고 동업을 권하는것도 문제지만 정말 순수한 맘으로 동업을 권해도 문제예요.
    아무것도 모른다는 뜻이니까요. 안되는 일인데

  • 10. 왠지..
    '11.11.28 1:42 PM (202.30.xxx.228)

    사기꾼의 냄새가 나요..

    그렇게 잘된다면 왜 동업을 하겠어요..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해봐도 딱 답이 나오는데..
    알바해서 장사 안된다는거 뻔이 나올테니 수작 부리는것 같은데..
    남편분 참 답답합니다..

    장사를 하더라도 무턱대고 하면 절대 안됩니다.. 특히나 먹는장사는요.. 절대 결사 반대예요!!

    친구분을 직접 만나는건 더 악화 시킬것 같구요..

    일단 남편분 말려서 그 가게 상황을 지켜보시는게 가장 중요할것 같아요..

  • 11. ...
    '11.11.28 1:42 PM (118.222.xxx.175)

    동업은 가족끼리도 안하는거라고
    말리시구요
    6개월 알바하고 확신이 들면 하라고
    밀고 나갈수 밖에요

  • 12. ..
    '11.11.28 1:43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만날 필요없어요.
    남편만 더 위축시키는 일이 될거에요.

    그남자 영 이상하네요,
    그렇게 대박 잘되면 혼자 먹고 싶은게 인지상정인데
    동업하자는 말을 그렇게 막 던져보는게 이상해요.
    생각보다 돈이 안되니 나눠서 하고 싶어하는건 아닐까 싶은것이...의심스러워요 ㅎㅎㅎ

    동업은 안되고 6개월 후에도 1년 후에도 대박이면
    프렌차이즈를 내겠다고 하심이....

  • 13. ...
    '11.11.28 1:45 PM (182.211.xxx.141)

    낚시예요.

  • 14. rodjq
    '11.11.28 1:45 PM (175.117.xxx.132)

    개업빨이라는게 있습니다. 새로 생기면 가보고 하는거죠.
    그러니... 6개월 함 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같이 할것처럼 얘기하세요.
    동업하면 같이 못도와준다고

  • 15. ....
    '11.11.28 1:46 PM (175.213.xxx.202)

    전에 동생이 고깃집 한다고 댓글 단 사람인데요 한주에 750 찍은게 순수 매출이 아닌거죠? 하루에 100만원 정도 더 되는 돈인건데 이거 실제론 지출 제외하면 순수이익은 얼마 안되요. 잘은 모르겠지만 인건비가 무슨 500밖에 안 드나요. 주방장, 반찬 만드는 주방찬모, 부주방장이나 서브 찬모 이렇게 요리 담당하는 사람이 최소 3명은 될텐데 그 인건비만 해도 5백은 들겠고만.. 또 밖에 하다못해 서빙하는 사람이 2명은 있을텐데 이 사람들 3백만원만 잡아도 8백만원... 월세 2백만원.. 인건비랑 월세만 해도 천만원은 들겠고만...

    지금은 소외 개업발이라는 시기인데 이대로 매출이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여름엔 진짜 고깃집 파리 날리는데...

    그렇게 좋은 거면 왜 친구에게 동업하자고 하겠어요? 자기가 혼자 다 하고말지..

    진짜 식당하는거 말리고 싶어요.
    일단 6개월간 알바식으로라도 하라고 하시고,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구슬려 보세요..

  • 16. ...
    '11.11.28 1:46 PM (14.36.xxx.117)

    아무리 장사가 잘되어도..동업은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남편 친구분 ..
    정말 그렇게 잘되는거면 혼자하지 무슨 동업..
    꼭 피라미드 유혹하는것처럼 하네요..
    최대한 말릴수 있을때까지 말려보셔요

  • 17. 참...
    '11.11.28 1:47 PM (222.107.xxx.181)

    좋은 친구라서 자기 먹을 돈도 떼서
    친구 입에 넣어주겠다는 걸까요?
    돈 앞에서 친구고 나발이고 없는데...

  • 18. ..
    '11.11.28 1:48 PM (180.68.xxx.31)

    평일날이나 신랑 없는 주말에도 한번 모르는 사람 보내서 동태 좀 살피겠어요
    고기맛이나 다른 여러가지들도 한번 보구요

    저도 미더워보이지 않는 친구네요
    사내자식이 ㅋㅋ 이러면서 은근히 남자 자존심 건들여서 자극받게 하는것도 웃기고

  • 19. 그냥
    '11.11.28 1:49 PM (58.120.xxx.64)

    6개월 알바하게 내버려두세요.
    사람의 심리란게 주변사람이, 특히 가족이 못하게하면 더 하고싶어지잖아요.
    친구분 만나는건 아니예요.
    남편이 나중에 알면 자존심 상해할 거예요.
    6개월 일하다보면 그 일이 얼마나 힘든지, 실제로 남는 장사인지 알게되겠죠.
    다만 원글님 모르게 돈 갖다주지 않도록 통장, 인감 잘 간수하세요.

  • 20. queen2
    '11.11.28 1:50 PM (175.211.xxx.59)

    장사 글케 잘되면 혼자 하지 왜 자꾸 친구를 끌어들이려고 하나요. 사기꾼 냄새가 나긴 하지만 정말로
    잘된다고 치고요.
    1년 지나서 세금 내 봐야 알아요. 요즘 식당손님들 다 카드쓰기 때문에 매출 거의 노출되서
    부가세 낼때 자료맞출려고 얼마나 난리들을 치는데 저렇게 암것도 모르는 사람이 장사라고 시작해가지고
    돈 몇백 팔았다고 설레발 치면 뒤에서 비웃어요. 부가세 소득세 어떻게 내는지나 알고 장사 시작했는지 모르겠네요. 식자재 받는거 세금관련해서 어떻게 하는지도 분명히 모르고 있을거구요. 나중에 세금나오면 악 소리내고 문닫아야 할지 몰라요. 잘 알아보라고 하세요.

  • 21. 지현맘
    '11.11.28 1:52 PM (58.238.xxx.78)

    일단 알바해보면 돌아가는 내막이라도 알겠지요
    한달 알바 해보라고하세요
    정말 돈말아먹는거 한순간이예요

  • 22.
    '11.11.28 1:53 PM (121.138.xxx.99)

    혼자서도 천만원 벌수 있는걸 굳이 친구끌여들여 수익을 나누고싶다???
    글쎄요~ 고작 한 주 장사하고 저렇게 설레발떠는 친구말을 믿고싶을까요...
    그 친구가 곧 만기되는 적금얘기를 들었나... 통장관리 잘 하세요.

  • 23. ...
    '11.11.28 1:53 PM (182.211.xxx.141)

    위에 낚시라고 썼는데요 . 아는 사람이 몇년간 고기집 했고 남편 친구가 고기체인프랜차이즈 합니다.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인건비 한달에 500이란건 말도 안되네요.
    주방장 월급이 최소 250~300정도 할텐데 ,..그리고 고기집은 일이 힘들어서 서빙 아주머니도 한달에 150은 최소 잡아야 할거고... 재료비도 많이 들고 시국도 많이 타요. 소고기든 닭고기든 돼지고기든 한번 전염병 돌면 몇달간 파리 날리고요. 잘벌다가도 그런일 터지면 비축해놓은 돈 없으면 망해 나갑니다.
    그리고 진짜 잘되면 같이 하자는 말 안해요. 자기 혼자 하려고 하지.

  • 24. ,,,,
    '11.11.28 1:53 PM (183.104.xxx.54)

    최근에 알바했던 개업집
    첫달에 장사가 잘 됐어요 고정적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많은 곳이구요
    근데 한달지나니 딱 표가 나더군요
    개업빨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했어요
    두달째는 매출이 70%정도 됐구요
    사장은 계절탓이라고 위안삼아 얘기하던데 그것만은 아닌거 같고
    할튼 장사란게 적어도 두세달은 지나봐야 살짝 답이 나오는거 같아요
    카톡내용도 완전 기획부동산수준...좋은땅인데 왜 남한테 소개하는지
    잘되면 자기인척들하고 같이 하지 친구는 왜 끌어들이는지
    글고 1000만원 혼자벌지 둘이 600씩하자 이건 아니잖아요

  • 25. ......
    '11.11.28 1:54 PM (180.211.xxx.71)

    그 친구 갈수록 수상하네요 말이 안되잖아요 이쯤되면 시가꾼 같아요 알바해서 뽀록날까봐 동업하자고 들이미는 걸지도

  • 26.
    '11.11.28 1:55 PM (116.38.xxx.68)

    남편설득할 때 그 사람이 사기꾼 뉘앙스인데 함 돈을 꿔달라고 해보라고 하세요. 돈 꿔주나. ㄱ렇게 이윤이 많이 나는데 남편이랑 나눠 먹자는 거 보면 친형제 이상 생각하는 모양인데 진짜인지, 큰 돈 꿔달라 해보라고. 안 꿔주면 그냥 님 남편을 돈 적금 탈 호구로 보는 거죠.

  • 27. ..
    '11.11.28 1:56 PM (61.81.xxx.38)

    친구분이 남편 마음 알고 완전 꼬시고 있네요
    진정한 친구인지 아님 자기 잇속 챙기려는 건지 잘 판단하셔야 할거에요
    그리고 고깃집 여름 지내봐야 됩니다
    1년 장사 보고 1년간 계속 그 수입 유지되고 확실하게 한달 600 가져올수 있다면 생각해보겠다고 하세요
    오래하지 못할만큼 몸이 힘든게 바로 먹는 장사입니다

  • 28.
    '11.11.28 1:58 PM (116.38.xxx.68)

    근데 진짜 다급한 상황이라고 연기도 잘 해야 하고 정말 큰돈이어야 해요.

  • 29. queen2
    '11.11.28 2:00 PM (175.211.xxx.59)

    따로 친구를 만나지는 마시구요. 남편분 알바갈때 도와주는 척 가보세요. 몇시간 지내보면 대충 답 나오지 않겠어요

  • 30. 아이고~
    '11.11.28 2:02 PM (203.152.xxx.121)

    귀 얇기로 소문난 우리 남편도 저런 말 들으면 뻥치고 있네! 라고 한마디 날릴듯.

    장담하건데,

    친구분 = 사기꾼 & 나쁜 친구
    남편분 = 바보 or 빙신

  • 31. ***
    '11.11.28 2:03 PM (222.110.xxx.4)

    일단 돈 잘 간수 하시구요.
    이럴때 괜히 더 말리면 앞길막는 몹쓸 와이프로 생각하고
    오기로 저지르는 남자들 있더라구요.

    저라면 일단 무조건 남편 알바 시키고
    그래도 넘어갈거 같으면 저도 같이 알바한다고 해보겠어요.
    배워야 하지 않냐며 혼자 고생하지 말고 나도 같이 배워야겠다 이런식으로요.
    너무 반대만 하면 더 엇나가요.
    살살 달래면서 말려보세요.

  • 32. 이런
    '11.11.28 2:03 PM (220.77.xxx.47)

    단순 계산해도 친구분 혼자 장사하면 더 이득인데
    그걸 왜 굳이 남편분까지 끌어들여서 하시려고할까요?
    왠지 좋은 친구분 같지 않아요..

  • 33. 원래
    '11.11.28 2:04 PM (58.226.xxx.5)

    친구랑 동업하다
    돈잃고 친구잃고
    너무 흔한 일입니다.
    진짜 생각깊은 친구라면
    잘 되더라고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하겠죠.
    사탕발림이라는 데 99% 겁니다.

  • 34. 하하
    '11.11.28 2:04 PM (220.79.xxx.203)

    앞글은 못읽어봤고, 딱 여기 적으신 상황과 카톡을 읽어보니
    그 친구분 진짜 절박한가보네요.

  • 35. fly
    '11.11.28 2:15 PM (115.143.xxx.59)

    사기꾼친구같으니라고..

  • 36. 라플란드
    '11.11.28 2:16 PM (125.137.xxx.251)

    당장권리금줄돈4천이 없으니...매달수입600만원을 돈안받고 동업할테니 6달해서 4천갚는걸로 하자...뭐 이러면어떨까요? 아마 안된다하겠지요...
    친구가 권리금4천이라도 받고 남편분께 가게 넘기려고 하는거네요...딱봐도..

    이번에 잘못넘기면...목돈날리고 가정파탄까지 갈수도있을텐데..남편분이 너무 철이없으시네요..

    엄청난 대박집도(십몇년된...) 몇군데빼곤 월수500넘는곳..없습니다..절대로!!

    당장 가게에 앉아있는 사람많다고 장사잘되는게 아닌데요...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장사가 얼마나많은데요.

    제일큰 인건비하고 전기요금 월세 음식재료비...정도...계산해보면 딱! 답이나오는데요...
    인건비500은 참 간단한계산이네요...
    알바 3개월만해봐도...일힘든것도 알겠지만 가게손님이 눈에띄게 줄어드는걸 볼겁니다.

    친구직접만나봐야..그친구가 들어먹을 사람도 아닐것같고...남편한텐..와이프가 절대 반대란다..는 핑계로 미루라고 하세요..

  • 37. 남편바보
    '11.11.28 2:20 PM (121.129.xxx.34)

    여기 댓글들 모두 출력해서 남편분 보여주세요
    제 주위에도 음식점 동업해서 시작하신분 여럿 봤어요
    모두 끝이 안좋아요
    부모 형제,자식간에도 돈가지고 싸움나는데...
    하물며 남이야....
    그리고 바보 천치 아닌 다음에야 그렇게 잘되는 가게를 왜 동업하자고
    하는 친구... 완전 안봐도 비됴입니다...
    가게 잘되면 대부분 내 가족 다 끌어들입니다.
    인건비 남 줄봐에야 가족들이 나눠갖자는식이죠
    그런데 남편분 자꾸 꼬드기는게....완전 사기꾼...
    친구 가게가 어딘지 주중 저녁에 퇴근하고 근처가서 몇시간씩 지켜보시라하세요
    손님이 얼마나 있는지...
    남편분 꼭 정신차리게 해주세요
    순간의 선택이 이혼의 길에 접어들수도 있다는걸...

  • 38. 춤추는구름
    '11.11.28 2:29 PM (115.89.xxx.99)

    아 이건 신뢰하기 너무 힘드네요
    장사해본 사람은 대충 압니다 장사가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솔직히 요즘 천 넘게 남는 장사가 있다고 하면 그 집은 진짜 대박집 맞아요 그리고 장사란 것이 자기 손에 돈이 들어와야 자기돈이지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고 하면 수익 천만원이라고 해도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친구와의 동업은 절대 반대입니다
    정말 관포지교라면 모를까 그래도 반대인데, 이건 카톡 내용만 보면 신뢰수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어요
    물론 피상적인 것만 본 것이라 속단하기엔 좀 그렇지만 하여간 친구와의 동업 그거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수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안되면 결국 틀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저도 장사하고 있고 그리고 같은 업종인 후배가 동업하자고 하는데 저는 무조건 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말 안하고요
    그리고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그 친구분이 장사를 너무 쉽게 생각하네요
    장사 말이 장사지 솔직히 먹는 장사해서 성공하는 가게는 10퍼센트 될까 말까 합니다
    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고요 특히나 자영업이 늘어나면서 경쟁 더 치열해 지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성공할려면 맛은 기본이고 끌수 있는 어떤 이벤트나 이런거 있어야 그나마 이목 사로 잡습니다
    그런데 그냥 고깃집해서 그렇게 쉽게 번다고 하는 친구분 말 믿기 힘드네요
    하여간 잘 생각해서 판단하시길 ...

  • 39. 음...
    '11.11.28 2:29 PM (121.135.xxx.222)

    저처럼 직업병 있는 사람은 저렇게 번다해도 이거따지고 저거따져서 시작도 못하는데...참나.
    남편 친구분 너무 어이없네요. 말하는거 봐서는 전~~혀 계산없이 장사를 시작했거나..따져보니
    안될꺼 같아서 투자금 절반이라도 건지려고 수쓰는걸로 보이네요.

    일단..일주일에 750만원..뭐 개업빨이니 뭐니 알려줘도 저게 계속 될꺼라고 믿으니 일단 그렇다고치고
    한달 4주치고 열두달하면 3억6천쯤 되겠네요. 인건이 5백은 말도 안되지만 일단 그렇다니 일년이면6천
    월세 2천4백...거기에 기본 식당 재료비 50%이라고 치면 1억8천...딱 여기까지하면 남는게 대략 9천6백쯤..
    그러나..여기서 생각들 안하는게....기타 부수적인 돈들..이게 생각보다 많이 드는데..일단 없다치고..
    또 간과하는게...부가세와 소득세....부가세 대략 2천정도로 끊는다치고..소득세 올해 신규사업자로해서
    추계신고하면 소득세가 대략 6백쯤..그러나 전체매출 3억 6천이면 내년에는 기장신고를 해야하니 세무사
    사무실 수수료로 대락 2백쯤..뭐 이건 올해는 없다치고..뭐 최대한 따져도 월 5~6백밖에 안되는거네요.
    이것도 최대한 따져서 이만큼인거죠...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얼마나 많고..개업발 떨어지면 이것보다 매출
    더 안될거고...날도 추워지니 구제역 다시 뉴스에 나올꺼고....ㅎㅎㅎ 동업하자는 친구분 완전 어이없어요.

  • 40. 남편분
    '11.11.28 2:30 PM (112.168.xxx.63)

    원글님 남편 친구분 만날 상황이 아니에요.
    원글님이 만나기엔 참 애매한 상황이죠.
    남편과 신중히 얘기하세요. 필요하다면 이 리플들도 다 보여 주시고요.
    사람이란게 돈을 만지기 시작하면 욕심이 나고 욕심이 생기면 제 것 만들기에 바빠요.
    그렇게 수익나고 좋은 장사를 어떤 미친*이 다른 사람이랑 나눠 먹고 싶겠어요?
    아주 기본적인 것만 생각해 봐도 말이 안돼는 얘기지요.

    그 친구란 사람이 정말 부처의 마음이고 돈에 욕심이 없어서 가진게 많아
    자기는 더이상 돈 벌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좋은 자리의 가게를 친구에게 넘기거나
    친구 도와주는 정도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면 몰라도.
    이또한 뭘로 그걸 증명할 수있겠어요.

    원글님 집안의 돈관리는 원글님이 맡아서 하세요. 남편 명의 적금이라도 만기되면
    원글님이 찾아다가 따로 예치해 두시고요. 남편이 돈관리 하게 하지 마세요.
    그리고 남편이 쉽게 관심을 못 떼거든 작정하고 원글님이 남편분과 같이
    그 친구 가게를 몰래 확인해 보세요.
    일주일이던 한달이던 몰래 지켜보고 손님수 확인하고요.

  • 41. ...
    '11.11.28 2:38 PM (211.109.xxx.184)

    그친구 이상하네요...
    가게 넘길려는 수작인듯??

    가게가 그렇게 잘 되는데, 구지 친구한테 하자고 조르다니요...말도 안되요

  • 42. 바보사랑
    '11.11.28 2:40 PM (203.241.xxx.50)

    형제라도 동업하자는 이야기안하겠네요 내용이...

    차라리 진짜친한친구라면 목좋은곳 알아보고 같은업종을 해보라고 권하겠네요..

  • 43. ㅎㅎㅎ
    '11.11.28 2:43 PM (203.226.xxx.40)

    한 달에 돈 천을 벌 수 있는데 동업해서 한달에 육백만 가져가겠다는 친구분은 레알 천사?

    딱봐도 지금 대출금에 쪼달리고 이자며 원금에 대한 압박이....신랑보고 그거좀 갚으라는거에요.....

  • 44. 위엣분들 말씀토대로
    '11.11.28 2:45 PM (221.139.xxx.8)

    우선은 남편분은 이미 그 친구한테 넘어가신 상황이기때문에 돈빌려달라 거짖말해도 거짖말이 잘안되실겁니다
    그러니 원글님께서 친정쪽을 팔아서 큰돈이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서 남편분께 의논하세요.
    스토리를 좀 잘짜셔야겠죠
    급하게 빌려야하는데 이자를 많이 주긴 힘들고 어떻게 그 친구 개업해서 장사 잘된다는데 우선 돈좀 빌려봐라..
    그럼 남편입장에서도 동업하자는 친군데 장사도 잘된다하고 좀 괜찮겠다 생각이 드셔서 친구분과 상의를 하실것같네요
    그뒤 반응을 지켜보시죠
    그리고 남편분도 이미 아시는 상황이니 막 몰아대시진 마시고 약속한대로 6개월은 꼭 지켜달라고 말씀하세요.

  • 45. ...
    '11.11.28 2:51 PM (180.0.xxx.141)

    그냥 아주 단순히 얘기하자면 남편은 등신,남편친구는 사기꾼.
    이렇게보심 됩니다.
    남편을 얼마나 등신으로 봤으면 참...
    이 수많은 댓글중에 하나라도 같이 해보시라는 댓글이 없는거보면 아시겠죠.
    백이면 백 다 말리는 눈에뻔한 말에 홀딱 넘어가계시는 남편보시면 깝깝하고 답이 안나오시겠어요.
    아들같으면 때려서 말리기라도하지...

    바보 남편님 댁이 장사를 하는데 엄청 장사가 잘 되면 다~벌어서 자기가족 먹여살리고싶지 친구랑 반띵 하고싶겠습니까? 반대로 생각해보심 답이 나오는건데...쯥.

  • 46. 그게
    '11.11.28 2:51 PM (114.207.xxx.163)

    친구라고 다 친구가 아닙니다.

    제 신랑친구는 고향절친이고 집안도 좋은데 정말 사리판단을 못해요.
    그친구와 얽혀 2억 날리고 나서, 저희 부부 새직장 다니며 간신히 1억 5천 갚았어요,
    그때쯤 또 떼돈 버는 사업이라고 또같이 하자는데,
    인간의 탈을 쓰고 인간이 저렇게 무책임하고 조심성이 없을까 싶더군요

    신랑이 좀 두고 보자 했는데........1년 지나고도 그 친구 고전을 면치 못해요,
    저희는 빚 다갚고 저축 중인데요.

  • 47. 평온
    '11.11.28 2:55 PM (211.204.xxx.33)

    남자들은 대체 왜 저런 말에 속는 걸까요?
    장사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월급쟁이 제가 봐도 이상한데요...ㅠ
    남편분께 댓글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무조건 말리면 속으로 억울해할것같아요.
    '사내자식이' 운운하면서 자존심 건드리면
    남자들은 눈이 멀더라고요ㅠ

  • 48. 정말 나쁜놈
    '11.11.28 2:55 PM (122.45.xxx.33)

    재료비는 어떡하구
    정말 정말 나쁜놈이네요
    동업은 부모랑도 안하는겁니다

  • 49. 인건비
    '11.11.28 2:56 PM (121.148.xxx.172)

    지출이 5백이라는 이야기에 한마디 씁니다.
    아주 장사 가 잘안되는 집 인건비 수준이에요.
    장사 좀 된다 싶은 집은 인건비 못해도 1천이 넘어야 정상입니다.

    그렇게 자랑칠 장사도 아닌데 님 남편분이 귀가 아주 많이 얇네요.

  • 50. .....
    '11.11.28 3:06 PM (175.196.xxx.75)

    남편친구는 사기꾼이고 거기에 솔깃하는 남편분은 좀 생각이 부족하시네요..

    원글님이 고생많으시겠어요..남편분은 한번 망해봐야 정신차리실 분이신가요..

  • 51. 은현이
    '11.11.28 3:07 PM (124.54.xxx.12)

    개업빨이란게 있는것 같아요.
    집옆에 고기집이 생겼어요.
    저희집은 외식을 아이들 위주로 하다 보니 다양해서 시장 다니 면서 보기만 했어요.
    지금 개업한지 3개월쯤 된것 같은데 저희는 두번 갔는데
    첫번째는 개업 한달 안에 갔는데 자리가 없어 30분쯤 기다려서 먹었는데 요번에는 자리가 너무 많이 비었더군요.
    그날이 외식 많이 하는 수요일 저녁이었는데도 그렇더군요.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라고 현대자동차가 5시 퇴근이거든요.
    50%정도가 관련회사 다니고 있으니 수요일 저녁에는 괜찮은 외식 장소는 거의 가득 차거든요.
    개업빨이었는지 처음에는 정말 장사가 잘 되더니 지금은 그저 그런 걸 보면 그집 주인도 허탈 할것 같아요.

  • 52. ..
    '11.11.28 3:08 PM (110.35.xxx.171)

    보통 사기꾼이 아니네요..
    그 친구라는 사람도 참 나쁘지만..원글님 남편도 참...........바보같아요...어째 저런 말에 홀라당 넘어가는지..눈에 훤히 보이는 거짓말에..

  • 53. ..
    '11.11.28 3:08 PM (125.152.xxx.208)

    원글님 남편 분은 세상물정을 좀 모르신 듯...

    친구 놈은.....사기꾼 냄새가 좀 나고요.....그리 장사 잘 된다면 혼자서 많은 돈 벌려고 하지

    굳이 친구 끌어 들이려고 하지 않는 게 정상이죠.

    아무래도...장사가 시원찮으니....투자한 돈의 반이라도 건지고 싶어서.....남편 분 끌여들이려고 하는 것 같아요.

    말리세요.

    동업 하다가는 원글님...남편분....당하겠어요.

  • 54. 순이엄마
    '11.11.28 3:10 PM (110.9.xxx.86)

    월 600이 많아보여도 쓰다보면 1000은 있어야 될것 같고 1000이면 많아보여도 또 더 필요합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지만 있는건 나누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가족이여도 주지 않더군요.

    잘 생각하세요.

  • 55. 사기꾼....
    '11.11.28 3:20 PM (114.202.xxx.152)

    그 친구가 정말로 그 음식점 사업장 대표가 맞습니까?
    그 친구가 님 얼굴 아나요? 만약 모른다면, 가서 먹고, 신용카드로 결재하시구요.
    거기 나온, 사업자 번호로, 조회해서, 사업장 대표 맞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제가 의심병이 많아서 그런지....웬지 거기서 일하는 직원으로 보여요.
    그러면서, 친구한테 허세 부리면서, 바람 슬슬 집어 넣으면서, 돈 홀랑 해서, 야반도주할 계획...

    진짜 식당 주인 맞다면, 저런식으로,,꼬여내지 않아요.
    딱 봐도, 꼬여내려고 안달인 사람과, 귀 솔깃해서, 장님 된 사람 하나 보입니다.

  • 56. ㅉㅉㅉㅉ
    '11.11.28 3:28 PM (61.254.xxx.129)

    애시당초 8천만원 들었다는 것도 거짓말일 수 있습니다.

    가령 5천 정도 들었는데 8천이라고 부풀리고
    원글님 남편한테 4천받아 내려는 수작인거죠.
    카톡 대화 수준이 고딩 꼬셔내는 수준인데 넘어가려는 남편분이 지금 뭔가에 홀린 듯 하군요.

    개업하기전이라면 몰라도 왜 시작하고 돈 투자하라고 합니까?
    장사가 그토록 잘되면 왜 동업을 합니까?
    전형적인 넘기기 수법이에요. 개업발 있을 때.

    여튼 옳은 말씀들 위에 구구절절히 있어서 더이상 안쓰겠습니다.
    그냥 이 글 프린트해서 보여주세요.

  • 57. ㅎㅎㅎ
    '11.11.28 4:01 PM (182.211.xxx.18)

    이건 누가 봐도 친구가 나쁜 사람 인데요.
    와... 진짜...
    제 친구가 저한테 저러면 인연 끊겠습니다. 사람을 뭘로 보고...

  • 58. 꼬드기는것같음
    '11.11.28 4:24 PM (222.238.xxx.247)

    친구란넘이 님 남편 자꾸 꼬드기네요.

    그렇게 장사잘되면 저나 잘하지 왜 자꾸 바람을 넣는지........나중에 바가지 옴팡쓸듯해요.

  • 59. 나만이래
    '11.11.28 4:24 PM (118.32.xxx.77)

    동업은 하는게 아니다....주변사람들 모두가 말했어도 한사코 우린 잘 할 수 있어 하던 제 남편이...
    친구와 결렬하고 통탄해했습니다.
    저희는 반대 입장이랄까요....저희가 투자한 10분지 1 정도 가지고 투자랍시고 동업했는데
    사실상 동업이 아니고, 직원이라 생각했던듯....
    아무튼, 평생 원수 되었습니다.
    동업...하지마세요.

  • 60. ...
    '11.11.28 5:01 PM (112.152.xxx.20)

    딱 봐도 남편 친구는 사기꾼같고, 님 남편은 몇 살이길래 그런 말을 듣고 부럽다 그런대요. 아직 세상을 모르는 듯.
    월 천 이윤 남을려면 정말 많이 벌고 많이 일하고, 이름 좀 날려야 그 정도 벌죠. 먹는장사가 많이 버는거같아도 실제로 차떼고 포떼면 남는것도 없어요. 그렇게 쉬운거면 세상사람들 다 음식장사해서 부자되지요..
    남편 친구분이 뭔가 안좋은거같으니 귀얇고 남의말 잘 듣고, 판단 흐리신 분 꼬시는게 딱 보이는데.
    자기혼자 해서 월 천인데 친구꼬셔 왜 월600을 벌겠어요. 음식장사 몇년해서 안정화 된 단계도 아니고 이제 얼마 하지도 않아놓고;; 님 남편에게 이 댓글 보여주시구요. 진짜 창업컨설팅을 받던가. 창업교육 좀 따라다녀보라고 하세요. 장사가 그리 쉬운가..돈버는게 그리 쉬운가요. 답답하네요

  • 61. ..
    '11.11.28 5:07 PM (118.131.xxx.168)

    헐..친구한테 사기당하게 생기셨네요
    그렇게 잘되는거 왜 동업하자고 꼬시죠? 너무 뻔히 티나는데 그걸 모르는 남편은 아마 백프로 당할것 같아요
    아마 친구도 그걸알고 원글님 남편한테 덤볐겠죠
    다른 깐깐한 친구들은 다 안넘어올것같고 귀얇고 남의말 곧이 곧대로 믿고 만만한 남편을 찍은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최선은 원글님도 같이 아르바이트한다고 하세요
    어차피 장사시작하면 혼자 못하고 같이 도와야 될것 같다고 같이 나가서 일배우겠다고 하세요
    아르바이트비는 안받아도 된다고 우선 남편이랑 같이 일배우겠다고 주말마다 나가세요

    원글님 남편만 친구가게에 내보내면 100% 당하겠어요
    그렇다고 아르바이트도 하지말라고 하고 아예 안된다고 하면 남편 성격상 엇나갈꺼 같으니
    같이 일배우자고 하고 남편분 옆에 딱달라붙어 있으세요
    힘들어도 주말마다 같이 나가세요 순식간에 그동안 고생해서 모은돈 날아가게 생겼어요

  • 62. 재민아빠
    '11.11.28 5:09 PM (58.87.xxx.207)

    절대 고깃집 못하게 말리시길 .... 저는 아버지 편의점 하신다는거 말리는데...
    머리 다 빠지는줄 알았습니다...성공은 했지만 앙금이 남았는데...아직도 약간 미련을 가지고 계시는듯...

    자영업자 돈버는데... 지혼자 벌려고 하지...왜 끌여 들일려고하겠어요...뻔한거 아니에요....
    부디 남편분이...!!! 꾐에 넘어 가지 않길....적어도 6개월 알바를 친척들한테 몰래 해보게 하시면 답나옵니다.
    저희가족도 식당하는데...원재료값이 정말 많이 올라 마진율이50% 안되요...식당은 적어도 60~70% 마진율나와야 집세 알바비 전기세 원재료비 내고 ...주인장이 돈이 들어옵니다.....!!!

  • 63. 어이쿠
    '11.11.28 6:04 PM (211.117.xxx.64)

    여기 댓글들 복사해서 보여드리는 건 좀 조심스러울듯요..
    남편분 성격에 동네방네 떠들어서 자기 창피준다고 되려 욕 들으실꺼 같아요;;
    하물며 친구분 만나시는 것도 남편분 알면 나중에 벼락날듯요..

    여기 댓글들을 원글님께서 머리속에 잘 정리하셔서 남편분께 부드럽게 조근조근 설명도 해드리고
    이런 저런것도 함 생각해보자..하면서 대화해보세요~
    저도 세상 물정 잘 모르지만..친구분이 말한 상황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64. 나야나
    '11.11.28 6:08 PM (112.150.xxx.217)

    친구분..정말 얼척없네요..초딩도 아니고 누가 자기 장사 수입을 저리 까발리나요..딱 보니 님남편 끌어드려는 계략인게 눈에 훤히 보입니다.. 글고 장사 잘 되면 자기가 더 수익 얻을려고 하지 친구랑 동업해서 반반 나눌려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그 친구 정말 최악이네요..

  • 65. 음...
    '11.11.28 6:17 PM (59.5.xxx.71)

    이곳 댓글들 보여주세요.
    사 천만원 때문에 동업해서 1,200백만원 가져갈 거 600만원 가져 갈 바보가 세상천지에 어디있어요?
    그 친구 지금 돈이 급한가 봅니다.
    동업하면 말려드는 거고 제 주변에 동업해서 잘 된 사람 한 명도 없어요.
    저희 가족도 동업한다고해서 그렇게 말렸건만 말리는 사람들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니 딱 세 달만에 그만뒀어요.
    하려면 절대 동업하지 말고 아르바이트 일 년하고 그때도 돈 벌 것같고 하고 싶으면 하라고하세요.

  • 66. 보리
    '11.11.28 6:23 PM (61.247.xxx.167)

    남편한테 댓글 보여주라 하라고 로긴 했더니 벌써 다셨네요.

    남편 분 참 순진하십니다.
    아니면 세상에 둘 도 없이 인덕이 있는 분이던가...

    그렇게 장사가 잘 되는 가게라면
    종업원 늘려서 혼자 하지 누가 동업을 합니까?

    답은 이미 나온것 같으니...

  • 67. 이것때문에 로긴.
    '11.11.28 6:24 PM (112.161.xxx.110)

    월급장이보다 자기 사업(장사)할때가 돈 잘 버는건 사실입니다. 우리집도 그렇거든요.
    근데 동업 절대 하지마세요. 우린 아주버님이 어려워서 동업비슷하게 하려고했는데 (돈은 우리가 다대고.;;)
    막상 시작하고 몇달만에 갈라섰어요. 절대 동업하는거 아닙니다. 싸움생겨요.

    그리고 장사해서 돈을 긁는데 동업으로 반 나눠가질 사람은 이세상에 한명도 없어요.
    그리고 이미 계약한 가게를 돈을 반을 대면 건물주가 계약서 다시 두장으로 각각 써준대요?
    그 친구 빚있는거 아니예요? 혼자 가계하면서 이자물기도 벅차니까 일단 동업하자고하고.

    세상에 돈앞에 믿을사람 한명도 없는데 순진하시다.. 성질내더라도 이 댓글들 다 보여드리세요.

  • 68. 사기
    '11.11.28 6:26 PM (222.239.xxx.44)

    사기당하기직전이시네요..
    자기 투자금 님남편께 받아내려고 기를 쓰는것 같아보입니다.

    돈잘버는 사람은 자기 수입 공개 안합니다. 자영업은 더욱더요.
    돈관리 잘하시고
    님께서 그근처 부동산에도 물어보고 가게 주변에서 좀 살펴보세요.
    그리고 누가봐도 사기같은데 넘어간 남편은 설득하기 어려워보이십니다 ㅠㅠ
    이미 마음이 그가게에 온전히 쏠려있는데 회사나간들 재미있겠으며
    상사 한마디 한마디가 고까울텐데.. 안타깝네요.

  • 69. donna
    '11.11.28 6:30 PM (110.11.xxx.41)

    동업해 본 경험자로..... 말씀드립니다.
    하시려거든 독립적으로 창업하시고 아니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세요.
    그리고 한달에 천만원. 연 1억2천 순이익 아무리 숨기려해도 내년 5월이면 세금 폭탄 날라와요.
    동업 절대 생각도 시도도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 70. 인건비뿐아니라....
    '11.11.28 6:32 PM (218.156.xxx.17)

    요즘은 직원들 4대보험 다 들어 줘야 해요
    연금, 의료보험 산재 고용보험
    그리고 1인이상 사업장에는도 이제는 퇴직금까지 정산해 줘야 합니다

  • 71. 바보
    '11.11.28 6:52 PM (222.232.xxx.71)

    죄송하지만 원글님 남편 바보같아요
    판단능력이 제로인듯 ...
    장사하고싶으면 여기저기 알아보고 최악의 상황도 고려하고 손익계산도 정확히 할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되는데 며칠 개업장사하는 친구말듣고 귀가 솔깃한 분이라니.....
    대책없네요 ...그런분은 대박장사잘되는곳 넘겨받아도 제대로 운영못할듯 싶어요
    상황판단능력이 부족하고 귀가 얇아서 사업엔 소질없어보이네요

  • 72. ..
    '11.11.28 7:03 PM (175.115.xxx.94)

    딱깨놓고
    사람사서 월급다주고도 내손에1000떨어지는데 뭐하러 친구 들여서 600버는 장사를 해요..
    친구걱정되서 우정으로 400을 적선해요? 피붙이도 아니고.

    8달만 일하면 8천 투자한거 다나오는데 뭐하러 4천들이는 동업자를...

    친구가 뭘모르거나 끌어들일려고 그러는거죠.

    보통은 본인 손익 그렇게 깨놓고 이야기도 안해줄뿐더러
    실제로 잘되어도 남에게 그렇게 쉽게 권할수가 없는거죠.
    조심스럽지 않나요?

  • 73. 음...
    '11.11.28 7:24 PM (125.135.xxx.85)

    혹시 문닫을 거 같으니까...
    투자비4천라도 건질 요량으로 친구를 끌어들이려는 것 아닐까요?
    사람 욕심이
    한달에 천만원 수익을 내고 있으면서..
    겨우 4천 받고
    한달에 수입의 반인 오백만원을 친구와 나누려 할까요?
    한달에 천만원 수입이 사실이고 친구를 위하는 사람이라면..
    분점을 내줄 것 같아요..
    수상해요...

  • 74. 어휴
    '11.11.28 8:14 PM (110.8.xxx.230)

    들을수록 정말 수상합니다.
    전에 제가 살던 동네에 슈퍼가 하나 있었어요. 동네가 대단지아파트 끼고 있지도 않고 나홀로아파트들이 뜨문뜨문 있고 사이사이 오래된 빌라들이 있는 황량한 곳이어서 장사는 그야말로 고전을 면치 못했죠.
    그런데 어느날 누가 인수를 하더니 싸악 수리를 해서 오픈을 했어요. 개업발을 받아 사람들이 바글바글...낙후된 동네에서 바코드를 찍어가며 계산하고, 상품들은 전부 깨끗하고, 그 동네 10년가까이 살면서 가게가 그렇게 장사 잘되는 걸 처음 봤어요.
    그리고...몇달 안되어서 주인이 바뀌었더군요. 주인 바뀔 때 쯤 개업발도 끝나서 원래대로 장사 안되고, 장사가 안되니까 물건들도 점점 개수가 줄어들고 주인얼굴이 정말 어두웠어요. 그뒤로도 몇번이나 주인 바뀌는 걸 보다 이사왔네요.
    주변 사람들한테 그 얘기 했더니 원래 그렇게 처음에 가게를 싸악 시작해서 개업발로 반짝장사될때 팔아먹는 사람들이 있대요. 순진한 사람들 돈 뺏어먹기죠.
    어떻게 친구말만 잠깐 듣고 장사를 할 생각을 하는지...바깥에서는 그런 사람들 잡아먹으려고 입벌리고 대기한 악어들이 득실득실한데 말이죠.

  • 75. 진짜
    '11.11.28 8:19 PM (115.136.xxx.27)

    개업발이라는게 있어요.. 명퇴하시고 대기업 다니시던 분들이 가게 차린다고 하셨다가 진짜 퇴직금만 날려먹은 경우 많이 봤어요.. 제친구네랑 이모네가 그랬어요..
    첨에는 장사가 너무 잘 된대요.. 이제 떼돈 벌겠구나 하는데..한 3달정도부터는 적자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 진짜..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그깟 인건비 얼마나 한다고.. 한명 써서.. 차라리 천만원 채우지.. 뭐러 친구 불러서 돈 반분합니까?
    그렇게 안 돌아가는 머리로 어찌 장사합니까?

    최소한 1년은 보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아무리 친구친구하지만.. 돈 문제 들어가면 10년이 아니라 30년지기 친구도 원수되는거 아주 쉽습니다.

  • 76. ...
    '11.11.28 8:27 PM (175.116.xxx.9)

    님 남편보니 우리 아버지 생각나네요
    팔랑귀에 부인 아파서 보험금 타 먹은것까지 털어넣어 뭘 차렸는데 일년도 못가
    팔아먹고 ... 이건 마지막것이고
    저 어릴때부터 수도없이 차렸다 팔았다를 반복

    결국엔 쫄딱망해

    말도 하기 싫습니다

  • 77. 4천에 6백이라....
    '11.11.28 8:37 PM (116.41.xxx.41)

    친구를 위해 주는 맘이라면,,,대박 인데요,,,,,4천 투자하면 월 6백을 나눠 주겠다...4천이 뭐 아쉽다고 친구가 그리 ....꼬드길까요,,,,친구 말이 진실로 위하는 맘이라면,,,제가 소인배 입니다.

  • 78. 독수리 날다
    '11.11.28 8:44 PM (175.112.xxx.250)

    진짜 남편님 팔랑귀십니다...

    어찌 저런 말을 순진하게 믿으시는지...헐

    울 신랑도 장사(쪼@@@@) 해봐서 아는데, 진짜 장사는 뒤로 밑지는....그거 정말 감당안됩니다..
    혹여 잘된다 치더라도
    5월에 세금으로 폭탄 맞습니다..

    전 자영업하는 사람들 무슨 배짱으로 하는지 진짜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진짜 신기해합니다..
    이제 그 속사정들을 아니...

    그럼 남편분,,,다들 장사를 못했겠거니..하시겠죠..
    울 신랑..실적으로 거의 매달, 매출 전국 3,4위 한 곳이었답니다..큭..
    사람들 우리 보러...돈을 긁어모은다 했었죠..
    그런데요..
    사실은 정말 뒤로 다 밑지는 장사였었어요...

    남편분 이 댓글들 다 뽑아다 읽으라고 하세요~~

  • 79. 다들... 저와 같이 의심병 맞군요... ㅋㅋ
    '11.11.28 8:47 PM (210.57.xxx.215)

    윗 분들 말씀에 진심 동감입니다.
    남편을 어리석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지 말고 도우려 한다는 말씀으로 팔 걷어부치고 따라다니세요.
    앞에서 남고 뒤에서 밑 까이는 게 장사인데,
    요 근래에는 앞에서도 마구 까이는 게 장사랍니다.
    제가 자영업자 10년 이거든요.
    윗 분이 언급하셨듯이 오픈빨이라는 게 있습니다.
    오픈빨 섰을 때 빠짝 벌어라~! 라는 말도 있죠.
    오픈빨 섰을 땐 세상이 다 내것 같아서 저 화장실도 안가고 맹렬히 돈 벌 때 있었습니다만,
    친구분이 진심이건 사심이건, 지적하지 마시고 옆에 딱 붙어서 동의하는 척, 상의하는 척... 같이 행동하세요.
    혹~! 했을 때 남편을 적으로 돌리시는 건 위헙합니다.
    한 몸인 듯 행동하시면서 자세히 보시고 상의하시면서 조금씩 계획을 틀어나가세요.

  • 80. 제동생이
    '11.11.28 8:59 PM (211.201.xxx.19)

    동업으로 음식점을 햇습니다. 동업자끼리 점점 사이가 안좋아져서 동생이 다 하는거루 하고 인수를 했는데요
    처음엔 아주 잘 됐습니다. 권리금준다고 팔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한 1년지나고 나니 유행하는 아이템이 바뀌더라구요.. 점점 장사안돼고 결국엔 2년만에 권리금도 못받고 접었습니다.

    동생왈.. 장사해서 돈버는 사람들은 장사 잘 될때 권리금 받고 팔고, 또 새로운 사업구상해서 또 열고 계속 그렇케 해야 돈을 번다구 하더라구요.

    지금 동생은 장사 한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도시락싸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고 합니다.
    월급쟁이들이 돈은 적지만 제일 속편하다고,,

  • 81. 무조건
    '11.11.28 9:30 PM (118.38.xxx.44)

    지금은 6개월 주말알바로 밀어부치세요.

    그렇게 잘 되는거면 6개월 후에 시작해도 충분하다 하시고요.
    6개월이면 님 남편분도 그 친구의 본심을 알게됩니다.
    본심이 뭔지는 다른 댓글들 많으니 생략.

    급하게 해결하려면 오히려 반발만 삽니다.

  • 82. 쯧쯧
    '11.11.28 9:34 PM (210.222.xxx.234)

    한 마디만 딱 전해주세요.


    장사 안해봤죠???

    저, 아버지가 30년 내내 장사하시는거 보고 자란 딸입니다. -지금도 하세요-

    직장에서 별 드릅고 치사한 일 다 당해도, 늘 입에 붙이고 사는 말 있습니다.
    난 죽어도 직장 안 그만둘꺼야~~~ 라고,

    쯧, 속편한 소리하고 앉았네요.. 에라이 철딱써니들!!

  • 83. 남편 분
    '11.11.28 10:17 PM (117.53.xxx.230)

    그런 사람을 친구로 사귀고 지내다니 사람 보는 눈이 그렇게 없나요?

  • 84. 아 정말
    '11.11.28 10:26 PM (117.123.xxx.212)

    저희 남편 회사 과장님이 동생과 고기짓 동업을 했어요 처음엔 무지 돈을 잘 벌었죠. 그런데 그 동생(친동생)이 형 몰래 보증을 선거에요 그래서 고깃집 다 날리고 그 과장님은 살던 40평대 다 처분하고 차 처분하고 월급까지 차압들어와서 인사과에서 짤라버린다고 해서 퇴직금 정산해서 돈 꼴아 박고 지금 변두리 빌라에서 살면서 뼈빠지게 회사에서 돈벌고 누가 준 경차타고 다닙니다 그 과장님 진짜 잘나가서 단체 회식때 회식비 다 쏘고 그랬는데 진짜...남편분 말리세요

  • 85. 뻔하다
    '11.11.28 10:55 PM (188.60.xxx.50)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일단 제가 좀 웃고 글을 남기겠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세상에 이렇게 뻔하게 훤히 내다보이는 시나리오가 있으리오!

    사기 당하기 딱 일초전이네요.

    위에서 다들 말씀 하셨지만, 잘되는 장사 저~~~~얼대로 동업하자는 사람 없습니다.
    남편한테 입장 바꾸고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저 사람은 친구가 아니고 사기꾼이에요.

    동업이요?
    나참, 무슨 동업입니까? 장사가 안되니깐 지금 원글님 남편한테 사기치는 중이에요.
    정신 차리라고 하세요.
    사업은 아무리 비지니스 플랜을 열심히 사전에 짜 좋아도 꼭 그렇게 돌아간다는 법 없어요.
    알바 하는거 말리지 마세요. 들어가 보면 다 보일겁니다.
    6개월 안에 이 장사 안망하고 매일 잘 되는 거 보면 하라고 하시고 그전에 한다고 설치면 당장 이혼해서 재산 분리 정확하게 따로따고 해 놓고 하라고 으름장 놓으세요.

  • 86. ..에효
    '11.11.28 11:05 PM (218.158.xxx.149)

    몇년전 남편친구가 다단계 남편 끌어들이려 하던 생각이 나네요..
    공무원생활 잘하고 있는 남편이 잠깐 흔들렸던..
    남자들 의외로 귀가 얇은가봐요

  • 87. ..
    '11.11.28 11:23 PM (189.79.xxx.129)

    그러게요..좀 이상해요...친구가 자금 압박을 받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매출액은 다 소용없어요...
    월 매출 일억이 넘어도...개인적으로 돈 백을 쓸 여유가 없는 사람도 있어요..

  • 88. 남편분 제발
    '11.11.28 11:47 PM (117.53.xxx.230)

    이 글 읽고 현실을 제대로 봤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이런 분들이 꼭 이 글 내용을 그대로 그 친구란 인간한테 다~ 얘기해 버린다는 거......ㅠㅠ
    순진한게 아니라 멍청한 겁니다,그건.

    남편분!
    그 친구한테 아무 말 하지 마시고 그냥 거리 두세요!!!
    집안 말아먹고 이를 갈며 후회하지 마시고요.제발~~~~~~

  • 89. 으악
    '11.11.29 12:02 AM (119.64.xxx.94)

    아... 웃겨요ㅋㅋㅋ 원글님께 죄송합니다만....

    근데.... 어떤 미친 사람이 한달에 천만원 버는데 그걸 친구랑 나눠서 600벌겠다고 합니까?

    그건 말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한달에 자기 월급의 40%!!!!!!!!!!!!!를 떼 주겠다는 거나 마찬가진데요...

    그냥 6개월 아르바이트 하시고요... 그리고 주말에만 가면서 그 말 다 믿지 말고 가끔
    평일 저녁에 한번 가보세요. 평일에도 장사가 잘 되나... 그리고 얼마 번다는 친구 말 믿지말고
    시간당 테이블이 몇 테이블 도는지 관찰하고 계산해서 얼마 나올 지 짐작하셔야 하고요.

    심지어 그 친구 장사가 잘 된다 하더라도
    내 장사 잘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제 주위에 3집 정도 음식 장사 시작했다가 두 집 망하고 나머지
    한 집은 그럭저럭 되는데 것도 천만원의 반도 못 벌어요... 일년에 며칠 쉬지도 못하고요.
    사람 쓰는 것도 다 돈이라고 생각 드는 순간 자기 혼자 다 하려고 하다가 몸 망가지고요...

    일단 6개월간 주말 뿐 아니라 시간 나면 주중에 한번씩 가보시라 하시고... 개업하면 원래 초반에는

    잘 되거나 파리 날리거나예요. 앞으로 어떻게 자리잡는지가 더 중요한 겁니다.

  • 90. ...
    '11.11.29 12:16 AM (118.38.xxx.169)

    이 일을 딴사람 일인척 다른 친구나 회사동료에게 물어보라고 해보세요.
    본인 문제로 상담해서 원하는 대답이 안나오면 자기가 잘 될까봐 질투하는 거라고 우길 수 있으니까요.
    내 친구의 친구가 고깃집을 차렸는데 장사가 잘 되서 친구보고 동업하자 하네. 한달에 천만원은 벌어들인대. 그녀석은 친구 잘만나서 동업하면 팔자 피겠지. 나도 그런 친구 하나 있으면 회사 그만두고 고깃집이나 차리고 싶네.
    원글님 가만 있어도 친구랑 동료들이 비웃어줍니다. 야, 척봐도 사기인데 넌 그걸 믿어서, 사기꾼 손에 놀아나는 친구를 부럽다 하고 앉았냐. 그 친구의 친구가 사기치려는 건 확실하고,, 어쩌면 그 친구도 장사 잘된다며 너까지 끌어들여 돈빼먹으려는 거야. 사내자식이 귀가 얇아가지고서는. 쯧쯧.

  • 91. 현직 삼겹살집 운영합니다
    '11.11.29 12:30 AM (175.112.xxx.216)

    규모는 작습니다. 현직 삼겹살집 운영합니다.
    일단, 순익 20프로 보시면 무지 잘 되는 장사 입니다.
    순익 20프로 확보되는 장사라는 소문 나면 부근에 돈으로 밀어붙일 벤치마킹 가게들
    무지 생깁니다. 그때부터 피 말리는 경쟁이 시작됩니다.

    음식장사 반은 남는다? 옛날 이야기죠.. 카드도 안쓰고 현금으로.. 세무조사도 없던 시절..
    지금 식재료값? 못해도 40프로 잡습니다. .인건비? 30프로는 가족들 인건비 빼고도 잡아야지요
    공과금? 20프로 잡아야 합니다. 그럼 10프로 남습니다.. 그쵸? 다른 지출에서 줄이고 줄여서
    순익 20프로 잡아 봅시다.. 걍 수치상으로 남게 잡아야 기분이라도 좋아지니깐 말입니다.

    순익 20프로..... 투자를 얼마 하신다고요? 4천이죠? 투자비 대비 20프로면...80만원 수입되겠네요..
    이제 정답입니다.. 그 이상 이익을 보실려고 한다면.... 그게 바로 망조로 들어서는 길 입니다.

    눈먼돈... 없습니다..

  • 92. 현직 삼겹살집 운영합니다
    '11.11.29 12:38 AM (175.112.xxx.216)

    덧붙여서... 식재료값 40프로 안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재료비 30프로에서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부실해집니다. 음식이 부실해 지게 되는데 손님이 늘까요? 한발 더 가면 서비스 좋은데
    많습니다.

    그래서 식당은 가족이 총출동해서 해야 먹고 산다는말 있습니다. 겨우 가족들 인건비로 견디는거죠
    이게 정답입니다.. 그 유명한 맛집에 나오는 식당들.. 짜고치는 고스톱 이라는거 알만한 사람들 다
    알잖아요?

    님 남편께서 알바를 6개월 해보고 결정 하시기로 했다면.. 부디 부탁 하건데 친구분 식당이 아니라
    다른곳 식당에서 알바를 경험해 보라고 하시길.. 적극 권장 합니다...

  • 93. 세금 정말 많아요.
    '11.11.29 1:27 AM (119.70.xxx.86)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요즘은 거의 카드 쓰기 때문에 매출이 고스란히 노출됩니다.

    알바하기전에 주변에 고깃집하시는분이 있으시거나 그도 없으면 식당하는 사람을 수소문해서 친구가 한 제안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해보세요.
    직접 장사하는 사람들이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겠죠.

    그리고 세무사 찾아가서 친구가 한 이야기를 토대로 세금을 물어보세요.
    남편분이랑 같이가서
    세금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알면 뒤로 넘어갈겁니다.
    조그만 옷가게 하시는 지인분도 암 생각없이 신고했다가 세금 엄청 냈다고 혀를 내두르던데요.

    그 친구 참 나쁜놈입니다.

  • 94. 세금 정말 많아요.
    '11.11.29 1:29 AM (119.70.xxx.86)

    그리고 여기 댓글들 한글파일로 복사해서 필요한 부분만 조금 수정하고 보여주세요.
    남편분이 기분 나쁠 이야기들을 수정해서요.
    참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 95. 왕뚜껑
    '11.11.29 1:30 AM (122.40.xxx.16)

    조심하세요 고기집하는 분 친구 자존심 살살 긁어서 목적달성하려하는데...
    주말에도 잘보셔야할듯해요 남편분한테 과시할려고 손님알바구해서 사람많은것처럼
    보이고 허풍늘어놓을지도 모릅니다

    평일에도 오며가며 확인해보시고요...
    요즘 손님들 바보아닌거 아시죠?? 퇴직하고 바로 식당창업하셔서
    경험도없이 고생은 고생대로하는데 주문밀리고 어설프게 응대하면 손님들
    빈정상해서 다신안갑니다
    블로그 안티만 늘어날뿐이죠...

    나도 장사나해볼까하는 맘으로는 절대성공못합니다.
    준비없는시작있을수없어요... 모쪼록 혜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도 불행해져요... ㅠㅠ ... 요즘애들 못견뎌합니다 ....
    끝까지 잘 마무리지으시길 기원할께요!!

  • 96. 드림하이
    '11.11.29 9:44 AM (112.161.xxx.247)

    저 아는 분 저랑 함께 같은 직장 퇴사하고 식당 차렸습니다.
    순수익이 25% 라고 하네요.
    안믿어져서 진짜 순수익이 그거 밖에 안되냐고 했더니 진짜 그렇다합니다.
    그리고 봄~여름에만 잘되고 가을~겨울에는 비수기라고 합니다.(보신탕집이라서요)
    이렇듯 어떤 업종이든 비수기가 있어요. 그때 견디기 힘들어요.
    남편분이 말려들고 있는게 보이니까 그친구는 자꾸 자랑질 하는겁니다.
    남편분과 함께 그 식당 계속 들락거려 보세요.
    오고 가는 손님수만 봐도 친구말을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답이 나올걸요.

  • 97. 제가 알기론
    '11.11.29 11:26 AM (121.151.xxx.74)

    제가 알기론 장사꾼들 소득은 1/3만 받아들이세요

  • 98. gg
    '11.11.29 12:33 PM (121.176.xxx.118)

    동업 결사반대

  • 99. kㅣ
    '11.11.29 12:36 PM (121.176.xxx.118)

    처음부터 엮이지 않은게 좋을 듯 하네요

  • 100. 헐헐헐
    '11.11.29 1:22 PM (125.187.xxx.67)

    남편분이 어리석든지 친구를 너무 믿든지 허영심이 심하든지...셋 중 하나겠네요.
    혼자 하면 순수익 1천만원 너끈히 올릴 수 있는 일을, 굳이 친구를 끌어들여 한 달에 6백만원만 벌겠다는 바보는 세상천지에 없습니다.
    그것만 봐도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미심쩍을 만도 한데...남편분 보아하니 장사 하시면 안될 듯 해요. 그렇게 생각이 안돌아가셔서 장사는 어떻게 하시려구요-_- 이거 놀리는 것도 아니고 흠 잡는 것도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딱 그렇게 생각 됩니다.
    동업...동업은 혼자 할 때보다 둘이서 할 때 더 잘 벌리고 수입이 높아질 때에나 하는 게 동업이에요.
    그 친구 상당히 웃기는 사기꾼 스타일인듯.

  • 101. 하하~
    '11.11.29 1:22 PM (218.234.xxx.2)

    진짜 원글님 남편분 어리버리 하시네요.

    장사 잘 된다고 같이 하자는 친구 없어요.. 장사 잘 되면 같이 하던 동업자도 내쫓는 거에요..

    남편분.. 세상 물정에는 어둡고 내가 하면 다 잘 될거야 하는 그런 분 같으네요.
    원글님 댁은 곧 5000만원 버리실 것 같고요..

  • 102. 에궁~
    '11.11.29 2:09 PM (114.204.xxx.187)

    장사 잘 된다고 같이 하자는 친구 없어요.. 장사 잘 되면 같이 하던 동업자도 내쫓는 거에요..2222222222

  • 103. 곰곰히 생각
    '11.11.29 2:28 PM (1.225.xxx.230)

    가계를 하면 인건비나 월세만 들어 가는 것 아닙니다.

    지인이 가계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지인이 가계 차렸다가 일년도 안되 빚더미에 올라서 망하는것 봤습니

    다.

    가계에 들어가는 비용을 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재료비, 인건비. 월세. 공과금 . 세금....

    재료비 별거 아니다 생각할것 절대 아닙니다.

    가스비만 하루에 몇만원입니다.

    구제역이라도 한번 출몰하면 가계 매출 없이 인건비나 세금. 공과금은 그대로 빚으로 나가야합니다.

    혼자 말리시기 힘드시면 주위 분들 힘을 빌려서라도 꼭 말리세요

    장사 정말 힘든 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66 눈밑 주름이 하루만에 생겼어요 5 ㅠㅠ 2012/01/09 1,788
56465 아까 친구를 좋아하는 남자를 소개해 달라했다는 글을 읽고.. 그 때 그 .. 2012/01/09 568
56464 이게 뭘까요? ㅡ..ㅡ 샬를루 2012/01/09 463
56463 라텍스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5 매트리스 2012/01/09 1,248
56462 진중권....뭐가 문제인가요? 20 사마리아 2012/01/09 2,028
56461 나경원 부재자투표 의혹이 아닌 민주당 돈봉투가 검색어상위네요. 2012/01/09 400
56460 유럽....빵..나오는 애니메이션....빨강머리 앤처럼요 5 빵순이 2012/01/09 1,396
56459 빗질하면 머리가 윤기나고 탈모에 좋다시길래..? 5 궁금이 2012/01/09 3,049
56458 朴시장 약속 서울시 부채 7조 감축안 들여다보니… 2 Jaws 2012/01/09 668
56457 와인 추천 좀~~~ 3 아줌마 2012/01/09 687
56456 제가 너무 무식해서 도와주세요. ㅜㅜ 5 모바일 투표.. 2012/01/09 677
56455 집이 2주째 안나가고 3주째 접어드니...ㅠ 9 스트레스 2012/01/09 2,648
56454 “여자의 일생, 8명의 친구가 필요”…누구누구? 1 친구가좋아!.. 2012/01/09 1,207
56453 딴지일보에 모바일 투표하는 법... 2 ^^ 2012/01/09 464
56452 호박 고구마 싸고 맛있는 것으로.. 2 아그네스 2012/01/09 1,025
56451 영어 해석...ㅠㅠㅠㅠㅠㅠㅠㅠ 2 rrr 2012/01/09 461
56450 에쏘샷이 뭔가요? 8 스타벅스 2012/01/09 1,283
56449 햄스터 암컷 키우기가 더 나은가요? 2 궁금한게 많.. 2012/01/09 1,802
56448 혹시 집에서만 헤어관리 하시는데 윤기 자르르 하신 분 ? 10 .. 2012/01/09 3,075
56447 패밀리 레스토랑추천해주세요. 5 엄마맘. 2012/01/09 1,123
56446 82쿡 내용이 안나와요.....(댓글...플리이즈~!!) 5 스맛폰 2012/01/09 550
56445 몸무게가 늘었는데 근육때문일까요? 3 알 수 없어.. 2012/01/09 5,296
56444 부산대병원 양악,사각턱수술 잘하나요? 질문 2012/01/09 2,808
56443 낼 갑자기 시어머니가 오신대요~~~ 5 어머나 2012/01/09 1,737
56442 쫌 과한 새치 머리 코팅하기질문 2 11 2012/01/09 5,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