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년전 뇌출혈 수술받으신후 계속 병원계시는 아빠가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요

딸꾹질 조회수 : 3,213
작성일 : 2011-11-28 10:33:50
벌써 수술하신지가 5년이 넘으셨어요
수술후 말씀도 전혀 못하시고 물론 거동도 못하시구요
식사도 못하시고 코에서 위로 연결된 줄로 유동식
투여해 드리고 있어요
활동을 못하시니 팔다 다리는 마비가 심해서 이젠 뒤틀렸어요 ㅠㅠ
너무 너무 말라서 뼈위에 가죽만 남아있는 그런 상태구요
의식은 있으신듯 하기도 해요
저희가 가면 눈도 마주치시고 가끔 눈물도 보이세요

그런데 며칠전 부터 간병인께서 말씀하시는데 계속해서
딸꾹질을 하신대요
하루중 멈춰있는 시간은 얼마 안되고 계속 된다고 해요
그래서 잠도 편히 못 주무신다구요 ㅠㅠ

병원서는 원인 불명이라는데 혹시 급격히 몸 상태가 
안좋아 지신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늦 가을의 단풍은 이리도 예쁜데 병원에 누워만 계신 아빠가
오늘따라 더욱 가슴시리게 아프고 그립네요

아빠.....죄송해요 ㅠㅠ
IP : 118.222.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1.11.28 10:57 AM (114.206.xxx.37)

    저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셔서 그런 과정을 겪었답니다 님 마음이 너무 아프실듯..
    몇년이 지난 오늘도 생각하니 가슴 한구석이 저릿해오네요
    저희 아버지도 그때 딸꾹질을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아마 침을 제대로 못 삼키시니 그런 일이 벌어지는거 같더군요 호흡도 잘 안되시고..
    혹시 의사한테 방법이 없나 물어보세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91 눈병이 너무 자주 걸려요... 5 ㅜㅜ 2011/11/28 1,736
42890 이분 여기 게시판에서 나름 유명한 분이죠? 27 ㅋㅋ 2011/11/28 10,821
42889 절인배추 어디서 사세요? 5 김장 2011/11/28 1,794
42888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 따고 싶은데 6 도와주세요 2011/11/28 3,035
42887 상주보, 구미보에 이어 창녕 함안보에서도 누수 의심 현상... 4 베리떼 2011/11/28 1,103
42886 '여자 의대생'에게 묻고 싶어요 3 대문에 걸렸.. 2011/11/28 3,979
42885 멕시코 나프타는 재협상 한번도 못했나요? ㅠㅠ 2011/11/28 1,249
42884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1악장 12 바람처럼 2011/11/28 2,597
42883 수애를 포기하고..빛과 그림자로 갈아탔어요^^ 9 재밌어요~ 2011/11/28 6,296
42882 그동안 살았던게 행복했던 시절이네요 3 ㅠㅠ 2011/11/28 2,171
42881 내일 서명할 생각하면 잠도 안와요.. 3 2011/11/28 1,456
42880 강남구 아파트요..이사시 매도가 잘 안되서 일시적으로 두채인데 .. 4 .. 2011/11/28 2,338
42879 검색후에도 잘 모르겠어요 2 넷북 2011/11/28 929
42878 30일 여의도광장 채우러 갑니다. 14 삼초 2011/11/28 2,489
42877 낼이면 우리의 운명은 ㅠㅠ 18 ㅠㅠ 2011/11/28 2,986
42876 천일의약속) 저는 제일이해안되는사람이.. 43 ,,,,,,.. 2011/11/28 10,513
42875 상가 분양 해지 후 중도금 환수는 언제쯤? 환수 2011/11/28 1,441
42874 허리 무릎이 안좋은데 아쿠아로빅말고 무슨운동해야되나요? 6 살빼자^^ 2011/11/28 2,018
42873 서울에서 크리스마스 정취 잘 느낄수 있는 수 있는곳은 어디예요?.. 9 질문 2011/11/28 2,097
42872 수애 저 여자 어이 없는 41 캐릭터 2011/11/28 19,146
42871 민주당 서울시의원의 명언 2 ㅠㅠ 2011/11/28 1,895
42870 오늘집회는 참가자가 적었나봐요.. 3 쥐박이out.. 2011/11/28 2,424
42869 이런 시국에 죄송한데, 네스프레소 바우처 구합니다 5 아름다운사람.. 2011/11/28 1,652
42868 한미 FTA 서명하는 순간, 국민적 저항 각오해야---- 8 ^^별 2011/11/28 2,080
42867 민노당 당직자를 국회사무처에 고발한답니다 4 한미FTA반.. 2011/11/28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