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완전잃어버리신 분을 위해 의견좀 부탁드릴게요

입맛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1-11-28 10:29:24

아빠가 3번째 간암 수술을 하셧어요,,한달이 지난지금도 억지루 한술씩 드시고 거의 못드시니 힘이 없다고하시고..

뭘해드려도 못드세요..옆에서 보기 너무너무 힘드네요.. 혼자 계시니 챙겨드시는거도 힘드신가봐요..

실버타운에 게시는데  절대 자식들이랑은 안사신다는데...주말에 가면 반찬이며 약다린거며 하나도 안드시고..햇반에 김치가 그나마 먹을만하고  잡곡밥은 더 싫고..가끔 라면 먹는게 먹을만하다네요..

입맛이 너무 좋으신분이 갑자기 그러시니 제가 너무 힘들어요..

혹시 입맛돌릴수잇는음식이나..조금이라도 드실수잇는 영양식이라도 아시는분 제발 한줄이라도 글좀 남겨주세여..

뭘해드려도 아무거도 안드시고 한두술박에 안드시니 뭘해도 힘이 안나요..

답글부탁드려요..미리 꾸벅

IP : 112.151.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보기에는
    '11.11.28 10:35 AM (115.136.xxx.27)

    입맛도 물론 없으실테구요. 아프신데.. 혼자서 밥 차려드시기 힘들고,, 무엇보다 귀찮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멀쩡한 저도 혼자서 밥 차려 먹을라면 귀찮더라구요. 아버님은 몸이 지금 안 좋으시니 더 그런거 같은데
    자주 가서 같이 밥을 드시는게 좋겠어요.

    저희 할머니가 고령이시고.아프셔서 입맛이 없으신데요..
    추어탕이랑 장어는 조금 드시더라구요. 이 두 가지가 물론 몸에두 좋구요.

    그리고 일제라 좀 꺼려지는데 모리나가 밀크 캬라멜.. 나이드신 분들은 옛날 향수에 젖어서
    이 캬라멜을 그렇게 좋아하시더라구요.

  • 2. ..
    '11.11.28 10:36 AM (108.41.xxx.63)

    김치랑 라면을 드신다니 자극이 강하고 양념 많은 음식이 땡기시는 것 같아요.
    저는 입맛 없을 때 그나마 먹고 싶은 걸 생각해 보는데 김치찌개, 떡볶이, 비빔냉면, 이런 게 생각나요.
    양념 많고 맛이 자극적인 음식들인 거죠.
    겨울이지만 속이 시원한 물/비빔냉면, 새콤달콤 냉채, 생채 나물 (도라지, 오이무침 등), 파래/물미역 무침 같은 것 정도가 생각나요.

  • 3. 라플란드
    '11.11.28 10:45 AM (125.137.xxx.251)

    제가요즘 요양병원에서 일하고있는데요..
    모두들...노인환자들인데...그분들께서 잘드시는 음식1위!
    새콤한 회덮밥입니다...(영양죽,미음,심심한음식들에 질리신분들)
    요양보호사님들이 가끔 회를 잘께 다져서 초장에 섞어 드리면....인기폭발입니다..
    물론 쬐끔씩드려요...회도 뼈없는부위로 아주 잘게 썰어서요..근데..그게 새콤달콤해서인지 입맛을돌게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05 유기접시 하나가 안보여요.. 4 .. 2011/11/29 1,456
42904 야권통합과 뿌리깊은나무, 석삼이를 잊지 말아주세요. 3 나거티브 2011/11/29 1,230
42903 어린이집 언제 보내는 게 가장 이상적일까요? 13 똥민맘 2011/11/29 3,400
42902 한의원에서 조제하는 쌍화차를 5 쌍화차 2011/11/29 2,673
42901 하수구좀 열어줘요 ㅜㅜ.. 6 아오 2011/11/29 4,921
42900 아이 친구 엄마.. 한번만 더 이럼 한마디 해야겠어요. 5 머리지끈.... 2011/11/29 3,670
42899 글 내립니다.. 15 기분이 나쁜.. 2011/11/29 3,001
42898 종로경찰서장 폭행과 관련하여 -전 종로경찰서 경찰관 2 참맛 2011/11/29 1,727
42897 집을팔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2 인천 2011/11/29 2,067
42896 향수 추천 좀 해주세요.. 4 향수 2011/11/29 1,552
42895 아버지학교 나 부부클리닉 같은거 추천해주세요 4 답답해요 2011/11/28 1,308
42894 두피 가려움증과 비듬때문에 미칠거 같아요(댓글 절실) 13 근질 근질 2011/11/28 4,145
42893 눈병이 너무 자주 걸려요... 5 ㅜㅜ 2011/11/28 1,738
42892 이분 여기 게시판에서 나름 유명한 분이죠? 27 ㅋㅋ 2011/11/28 10,828
42891 절인배추 어디서 사세요? 5 김장 2011/11/28 1,800
42890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 따고 싶은데 6 도와주세요 2011/11/28 3,043
42889 상주보, 구미보에 이어 창녕 함안보에서도 누수 의심 현상... 4 베리떼 2011/11/28 1,109
42888 '여자 의대생'에게 묻고 싶어요 3 대문에 걸렸.. 2011/11/28 3,986
42887 멕시코 나프타는 재협상 한번도 못했나요? ㅠㅠ 2011/11/28 1,256
42886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1악장 12 바람처럼 2011/11/28 2,609
42885 수애를 포기하고..빛과 그림자로 갈아탔어요^^ 9 재밌어요~ 2011/11/28 6,310
42884 그동안 살았던게 행복했던 시절이네요 3 ㅠㅠ 2011/11/28 2,179
42883 내일 서명할 생각하면 잠도 안와요.. 3 2011/11/28 1,465
42882 강남구 아파트요..이사시 매도가 잘 안되서 일시적으로 두채인데 .. 4 .. 2011/11/28 2,350
42881 검색후에도 잘 모르겠어요 2 넷북 2011/11/28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