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 아이들 아침에 잘 일어나나요?

어미는수련중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1-11-28 10:21:02
울집 중1딸래미입니다.....
아침에 혼자 스스로 일어 나는 법이 없습니다.......
숙제하고 대부분 밤12시30분쯤 잠자리에 들고 좀 피곤하다 싶으면 11시경에 잡니다......
자기 딴엔 알람도 맞춰놓고 하는데 알람소릴 전혀 듣지 못해요......
안깨워 보기도 하고 알람시계 여러개 갖다 놔 주기도 했는데 영 소용이 없네요.......
깨워야 7시에서 7시30분 사이에 일어납니다....... 머리감고 고데하고 가려면 이때는 일어나야 지각을 안하거든요......
여기서 읽었던 글중 사춘기때는 게으름과도 통한다는 글도 있었고  제 어릴적 기억해도 아빠가 깨워 주셨기에......
저도 그냥 맘 편히 받아들이고 깨워 주는데 아빠가 너무 싫어해서 아침마다 집안 분위기가 안좋아요......
엄하게 가르치면 해결되나요?  부녀,모녀 사이엔 어떤 편이 좋을까요? .....
참고로 잠이 정신없이 쏟아지는 성장시기는 지났습니다(초경을 4학년 2학기때 시작)..... 
댁의 자녀분은 어떤지요?.......  이러다가 괜찮아지는 시기는 언제인지요?...... 저랑은 괜찮은데 아빠랑 사이가 자꾸 틀어져 힘들고 속상합니다......


IP : 180.66.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8 10:23 AM (180.64.xxx.147)

    오늘 아침 뉴스 보니 청소년기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늦은 등교를 추진해서 시행해보니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집중도도 훨씬 높아지고
    생활태도도 좋아졌다네요.
    그래서 좀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는데 영국이었나 아마 그랬을 거에요.

    저희 아이도 항상 그 시간에 깨우는데 잘 못일어나더라구요.
    그냥 기분 좋게 깨워주세요.

  • 2. ㅇㅇ
    '11.11.28 10:25 AM (211.237.xxx.51)

    아침에 잘 일어나고 못일어나는것도 물론 정신력도 있긴 하지만
    타고난 체질 같아요.
    제가 평생 누가 깨워본적 없어도 그냥 새벽 5시쯤 되면 눈이 떠지고
    지난 밤에 피곤해서 못잤으면 알람소리 듣고 5시 반쯤 되면 일어나고 했는데요
    저희 남동생은 죽어라 하고 못일어나더라고요.. 같은 부모밑의 형제인데도요
    알람에 아버지 고함에 온난리를 쳐도 못일어나더니 나중에 군대 가니까 그 버릇 싹 고치더군요 ㅋ
    근데 저희 딸이 중3인데 얘가 또 애기때부터 저랑 비슷하게 아침되면 눈뜨더니
    지금껏 그냥 지가 스스로 아침 6시면 일어나거나 (늘 새벽 까지 공부하고 자서 12시넘어서 자거든요)
    제가 방문 두들기고 일어나라 한마디 하면벌떡 일어나고...
    누가 가르쳐서가 아니고 그냥 타고난 체질이에요..

  • 3. ...
    '11.11.28 10:28 AM (211.58.xxx.113)

    전 중고딩 딸둘 아침에 깨운 기억이 별로없어요
    자기네 핸폰에 알람 맞추고 자면 알아서 잘 일어나네요
    간혹 제가 눌러놓고 또자는 불상사는 생깁니다만...ㅎㅎ
    유독 아침에 못일어나는 유형들이 있는것같아요
    특히 청소년시기에는요
    이웃중에 딸내미는 머리까지 감고 나와서는 수건 두른채로 침대들어가서 잠들어 있을정도라네요

  • 4. ....
    '11.11.28 10:53 AM (14.47.xxx.160)

    중딩아이들 아침에 깨우지않아도 제가 움직이는 소리에 일어 납니다.
    제가 일찍 출근하니 아침준비, 출근준비하는 소리에 저절로 일어 납니다.
    저희집 아침식사시간이 7시전이니 그전에 아이들이 일어납니다.

  • 5. 마음이
    '11.11.28 11:46 AM (222.233.xxx.161)

    중2 딸아이 일찍 자나 늦게 자나 아침에 못 일어나요
    겨우 깨우면 할거 다하고 그러니 아침밥못먹고해서
    제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해결하는게 이젠 습관됐네요
    어제 일요일엔 안 깨우니 일어날 줄을 모르더군요
    12시에 깨우니 그제서야 부시시 일어나고
    잠 많은 애들이 있나 싶어요

  • 6. 동병
    '11.11.28 11:54 AM (121.161.xxx.217)

    저도 너무 스트레습니다.
    중1, 초6 둘 다 아침잠이 넘 많아요.
    아빠 닮은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엄마가 새벽에 밥하러 부엌에 가시면 그 발자국 소리에 잠이 깼거든요.
    애들은 왜 안 좋은 쪽 버릇만 유전받는지...ㅠㅠ

  • 7. 저희 아들 중1
    '11.11.28 4:26 PM (125.177.xxx.193)

    한달 전까지만 해도 항상 제가 두 번이상 깨워야 일어났어요.
    원글님처럼 혼자 씩씩대기도 하고 막 야단치기도 하고 그래도 여전히 혼자는 안일어났었는데요.
    아이팟 조르는거 아빠가 사줬더니 그 알람소리에 일어나네요.
    시계알람소리는 듣기싫다더니 아이팟 알람소리는 좋나봐요. 치..
    어쨌거나 아이팟 사주는거 반대했었는데 그거 하나는 좋네요.
    원글님도 아이가 어떻게 하면 혼자 일어날 수 있을거 같은지 한 번 물어보세요.
    애들은 참 단순하네요..

  • 8. 원글이
    '11.11.28 4:40 PM (180.66.xxx.84)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일찍 일어나 시끄럽게 부지런 좀 떨어봐야겠네요
    그리고 아이랑 상의해서 방안을 찾아보고 해야겠습니다
    쉬운문제는 아니네요. 부지런한 아이 두신분 심히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87 여자 난자랑 남자 정자가 어떻게 만나서 애기가 생기냐고 묻는데... 12 초등3학년 .. 2011/12/15 4,133
49086 줄줄이~~ 유동천 회장, MB 손윗동서도 '관리' 참맛 2011/12/15 1,092
49085 우리 해경을 죽인 중국 공산당 박멸의 그날까지 쑥빵아 2011/12/15 869
49084 12월 15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2/15 754
49083 김연아 의상에 이어 정구호 디자이너가 만든 카메라케이스 4 은계 2011/12/15 3,540
49082 뚝섬 유원지 눈썰매장 4 한강 2011/12/15 1,591
49081 삐적삐적 소리 안나는 샤프심 좀 추천해주세요 12 꾀꼬리 2011/12/15 6,864
49080 나포(혹은 구속)과 납치, 담보금과 몸값...단어의 차이는? 1 불법조업을 .. 2011/12/15 1,060
49079 달러 .. 2011/12/15 1,080
49078 무섭네요... 시험문제 냈다고 조선일보 기자가 전화까지 ㄷㄷㄷ 12 2011/12/15 4,298
49077 울어버린 '곽노현 법정' 현장 11 참맛 2011/12/15 3,360
49076 우리집 엔돌핀! 2 만원 2011/12/15 1,115
49075 연애중인데 아침 문자한번 저녁에 통화한번... 괜찮은건가요? 6 조언 2011/12/15 2,833
49074 파마나 코팅중 뭐를 먼저 하는게 좋을까요?? 1 로즈마미 2011/12/15 2,129
49073 열심히 달려도 살이 빠지기는 커녕 더 쪄요 9 울적 2011/12/15 3,126
49072 내일 4이통사 심의 결정 난다고 하는데요. 4 반값 통신요.. 2011/12/15 969
49071 아파트 복도에 자전거 두는거 일반적인가요? 14 까칠녀 2011/12/15 6,438
49070 시댁일 끝이없네요.ㅠㅠ 2 힘이 들다 2011/12/15 2,079
49069 청보라 경량파카+초록롱목티에는 어떤색 머플러?? 3 옷코디도와주.. 2011/12/15 916
49068 커텐을 샀는데 달아줄 사람이 없어요ㅠ 11 어디에? 2011/12/15 2,802
49067 머핀틀없이 머핀유산지만 갖고 만들기 가능한가요? 5 베이킹질문 2011/12/15 4,923
49066 생명보험 어디가 좋아요 8 ㅛㅕㅑ 2011/12/15 1,706
49065 남자 팔자도 뒤웅박입니다 27 얼쑤좋다 2011/12/15 16,855
49064 내 남편의 주사 5 남편아 2011/12/15 2,055
49063 면세사업자이신 분 계신가요? 경비처리.... 2011/12/15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