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학원> 아리랑(我理朗)의 의미 - 국학원

개천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1-11-28 10:15:28

<국학원> 아리랑(我理朗)의 의미 - 국학원

 

아리랑(我理朗)의 의미- 국학원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전민요이다. 아리랑의 기원과 유래는 분명치 않다. 학자에 따라서 강이름으로, 아리따운 처녀이름으로, 지명으로 또 어떤이는 아무 의미없는 후렴구일 뿐이라고 한다. 그 기원이야 어쨌든, 아리랑은 민족의 노래가 되었다.- 국학원

아리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여인의 원망가로 들리지만, 실상은 삶의 영원한 근원, 참, 커다란 민족적 자아를 이루기 위한 깨달음의 노래이다. 아리랑은 잠든 나를 깨우는 노래요, 잠자고 있는 민족혼을 깨우는 힘을 가진 노래이다.- 국학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을 한자로 옮겨보면 나 아 (我) 이치 리 (理) 즐거울 랑 (郞) 즉 참나, 진짜의 나를 찾아가는 즐거움으로 해석할수 있다. - 국학원

'아'자가 의미하는 '나'는 우리가 실감나게 보고 듣고 느끼는 이 '나'가 아니다. 평상시에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근원적인 '나'를 말한다. 흔히 우리가 자기라고 생각하는 나가 아니다. 우리 내면에 숨어있는 진짜 '나'를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 '아'를 깨달은 사람은 참나를 깨달은 사람이며 모두가 다 하나이고 형제인것을 아는 사람이다. 그 '나'를 알때 큰 포용력과 자유로움이, 사랑이 생겨난다. 그러한 사람을 홍익인간 또는 천지인이라고 한다.

따라서 아리(我理) 그것은 아를 깨닫는 것이다. '랑'은 기쁨이다. 아리랑은 '참나를 깨닫는 기쁨이여', '아라리오'는 '나를 깨닫는 기쁨을 모두 다 같이 누립시다'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의 의미는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여,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여, 나를 깨닫는 즐거움을 다함께 누립시다', 이런 뜻이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여기서 '고개'는 언덕을 의미한다. 깨달음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의미이다. 이 세상의 인생 역정을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 국학원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여기에서 나는 '아'와 같은 뜻이다. 참나를 의미한다. 그 '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참나를 버리고 거짓 나를 위한 욕망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뜻한다. '십리'는 이정표처럼 거리를 나타내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십'이라는 의미는 통합, 완성,깨달음을 상징한다. '십'은 음과 양의 만남, 참나와 거짓나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는 것은 참나를 깨닫지 못하고 세상을 살게 되면 아무리 성공해서 입신양명을 하더라도 그 사람은 인간완성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이다.- 국학원

 

사단법인 국학원
http://www.kookhakwon.org/
국학원 카페
http://cafe.daum.net/kookhakwon/
민족혼 닷컴
http://cafe.naver.com/coreaspirits
우리역사바로알기 시민연대
http://www.historyworld.org/
국학뉴스
http://www.kookhaknews.com/

 



 

 

IP : 61.32.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8 5:41 PM (121.162.xxx.111)

    좋은 글이네요.

    "참나를 깨닫는 즐거움"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25 기도모임... 10 콩고기 2012/01/13 774
57924 떡국 유통기한이 이렇게 긴가요??? 3 ... 2012/01/13 1,239
57923 머릿니없애는법 좀 가르쳐주세요. 절실 11 방법 2012/01/13 16,771
57922 짜장 한~솥 했는데 신맛이 너무 나요,ㅜㅜ 20 감자전분유통.. 2012/01/13 16,931
57921 언더씽크 정수기 사용하다가 이사할때는... 3 ** 2012/01/13 1,316
57920 너무나 이쁜 아들이지만.. 3 ,, 2012/01/13 1,185
57919 정려원이? 4 ... 2012/01/13 2,844
57918 왠지 구라같은데... 하이랜더 2012/01/13 448
57917 왠지 구라인듯 1 하이랜더 2012/01/13 541
57916 강아지 중성화수술이요... 4 하늘 2012/01/13 1,825
57915 한나라 비대위 “정부의 KTX 민영화 반대 外 2 세우실 2012/01/12 677
57914 애정남한테 물어보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2 집귀신 2012/01/12 701
57913 계속 자기 상태에 대해 페이스북 올리는 남자 어떠신가요 ? 8 코치싫어 2012/01/12 1,907
57912 개신교와 “북한체제 너무 비슷해 깜짝깜짝 놀라” 탈북자 증언 .. 11 호박덩쿨 2012/01/12 1,698
57911 삼재요 10 2012/01/12 1,973
57910 전난폭한 로맨스는 안보시나들 12 로맨틱코메디.. 2012/01/12 1,738
57909 사야하는것들, 사고싶은것들...어떻게 물리치시나요? 4 나도 절약 .. 2012/01/12 1,514
57908 고등학교 1학년이면 키는 이제 다 큰걸까요? 5 경험맘님? 2012/01/12 1,517
57907 마요네즈맛을 궁금해하며 잠든 아이... 9 7세아이맘 2012/01/12 1,739
57906 나꼼수듣는데 14 아이폰에서요.. 2012/01/12 2,346
57905 돈이좋긴좋네요 7 양이 2012/01/12 2,770
57904 이건 무슨 아르바이트~?? 꺄꺄아하 2012/01/12 427
57903 시누이결혼식...축의금 5 질문 2012/01/12 1,531
57902 인삼선물 받으신다면...... 3 고민중 2012/01/12 712
57901 병이 깨져서 손가락이 찢어졌어요..ㅜ 8 .. 2012/01/12 2,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