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들은 5세인데요..
제가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_- 6세가 되면서부터 뭔가 시키고싶어서
아이에게 문화센터나 에프터스쿨을 하겠냐 물어보니
집으로 선생님이 오시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슨공부하고싶냐니깐 수 공부하고싶다고...
1월부터 선생님 오시기로했고요..
제가 그전에 연필잡는거나 익숙하게 하려고
지난주부터 집에있는 호비한글,수학,테마로되있는학습지, 그리고 기적의한글학습. 등의 학습지들을 하고있어요.
(그동안 전혀 손안댄-_-)
시작하는날부터
생각보다 넘 잘 따라와서 은근 놀래고 뿌듯했어요.
맨첫날 내리앉아 1시간 40분을 했으니깐요...
그후로도 거의 매일 한시간30분 이상을 하는거같아요.
근대 ..아직 어린아이니깐... 한시간 반정도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데..
좀 지나면 좀 산만해지더라고요.
자꾸 농담따먹기하려고 하고 자세도 반은 누웠다 기댔다.그러고요..
그래서 그만하고 내일하자... 라고 말해도
계속 할꺼래요. 재미있다고-_-
그래서 10~20분 더 공부(?) 하는데... 결국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판단에
그만하고 다른거 하자 라고 말해도 절대싫타!! 라고 강하게 거부하는거예요-_-
그래서 결국 티비로 꼬셔서-_- 그만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쫌 아쉬워해요..
아.. 별거아닌데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여기서 질문!!
아이가 산만하게 굴어도 그냥 아이가 그만하겠다고 할때까지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엄마가 판단해서 중간에 끊어주는게 좋을까요?
책도 맨날 많이읽어달라는데 넘 힘들어서 한시간정도 읽어주거든요.
(한시간을 내리 읽고있으면 목이 터질꺼같아요ㅜㅜ)
아이가 항상 에이~ 그럼서 아쉬워하며 단념하거든요. (질문은 제 주위아이중 최고봉으로 많이해요>.<)
늘 아이를 아쉬워하게 하는거같아서 이게 맘에 걸리더라고요..
선배맘들.. 어떤게 아이를 위해서 좋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