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폴리테이너 전성시대

쑥빵아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11-11-28 00:59:33

[정치인(politician) + 연예인(entertainer)의 복합어로 대중적 인기를 배경으로 트위터등

SNS, 인터넷을 통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

소설가, 연예인, 언론인, 교수등 비 정치인들이 정치권의 기존 세력을 압도하는 현상을 만들고, 리트윗 등을 통하여 수많은 대중과 정보를 공유하며 동조하게 만들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 폴리테이너의 현재 모습이다.

.

그러나 그 영향력은 정치권의 성향을 바꾸는 자극제로써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그들이 정치적 경험도 없고 책임성도 없어서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볼수는없는 것이다.]

(조선일보 기사 참조)

.

사실 작금의 SNS를 이용한 연예인이나 작가, 그리고 대학교수등의 영향력이 극대화 되어서

이를 통한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치세력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걱정을 함께 가져다 주는 현실을 보며, 어찌보면 기대보다는 걱정이 훨씬 앞선다는 생각이다.

.

검증되지도 않고 불쑥나타난 대중의 스타가 SNS의 힘을 업고 정치권에 들어 온다면, 당장은 대중들의 환호를 받을지 모르나 그 환호가 얼마나 지속될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정치란, 워낙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이 많은고로 고도의 지배력 배양과 타협력과 성실성, 그리고 다양한 정보의 흡인력이 잘 갖추어 져야 할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

정치란, 말하자면 종합 예술적인 인간의 삶이 집대성되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연예 엔터 테이너와 일면은 비슷하기도 하다. 그러나 연예는 그 방향성이 단순하고 좁기때문에 정치의 그것과는 비교할수 없을 것이다. 

.

연예 엔터테이너는 대중을 웃기고 울리는 일과 시각적, 감성적으로 감동을 주면 되는것이지만, 정치의 엔터테이너는 그것으로는 다양한 민심을 추스릴수 없는 복잡하고 다양한 민생이라는  굴레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어려운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

우리 대중들은 잘못 감성에 치우쳐서 국가와 국민 모두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우매함을

보여서는 절대로 않된다. 정치는 그 정치가 대중의 눈에 띠지 않을 정도로, 대중이 느끼지 못하도록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하는것이지, 감성을 자극하여 선동성 정치를 한다면 그것은 정치로써 그 가치를 옳게 인정받지 못하는 하수의 정치에 속할 것이다.

.

국민들은 현명하다! 그리고 잘 구분해서 자신들의 삶과 어떠한 인연을 맺을 정치가 필요한지 잘 찾아낼 것이다. 결국 그 선택권이 국민에게 있으니 좀더 냉정하고 타산적으로 정치를 선택해야 할 것이며,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 된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최선이 없다면, 꼭 차선이라도 선택하는 정치 참여를 하는게 좋겠다.

 

모쪼록 난무하는 감성적 밀물에 우리의 미래가 떠밀리지 않도록 현명하고 지혜로운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IP : 121.164.xxx.20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8 9:56 AM (114.207.xxx.163)

    지들이 하면 설득이고 남이 하면 선동이래.
    지들 말 귀기울이면 현명한 국민이고 파워 트위테리안 말에 귀기울이면 감성에 현혹이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52 코스코에 닭가슴살통조림 있나요? 4 분홍맘 2012/01/20 824
62151 원순씨의 서울e야기 -동영상- 단풍별 2012/01/20 625
62150 해품달에서 공주가 왜 흑마술 현장에 있게된거죠? 9 해피트리 2012/01/20 3,179
62149 라식(라섹) 어떤가요? 7 ... 2012/01/20 1,940
62148 민주당, 화장실에서 수백만원 돈봉투 돌려 3 홍어회 2012/01/20 1,180
62147 프리랜서의 연말정산(암환자 관련) 2 ** 2012/01/20 1,521
62146 남들은 딸키우는 게 좋다하는데 .. 67 ----- 2012/01/20 9,972
62145 소지섭 VS 조인성 ^^ 28 아이보 2012/01/20 4,946
62144 어떤 학교의 어떤 학급 이야기.....교사는 대체 뭐하는 사람인.. 8 뭐지? 2012/01/20 1,618
62143 1월 20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1/20 780
62142 이쁘지 않은 그녀-동서 2 불편 2012/01/20 2,564
62141 해품달에 공주가 옛날 그 13남매집 촌스러웠던 딸래미맞죠? 27 궁금 2012/01/20 8,710
62140 문장바꾸기 좀 도와주세요 3 paraph.. 2012/01/20 918
62139 이기적인 한국남편들과 맞벌이 아내,전업분들의 비애 20 파란 2012/01/20 4,392
62138 짐보리구매안되나요? 데이지 2012/01/20 880
62137 혹시 라텍스에 자면 허리 아프신분 계시나요? 2 깔끄미 2012/01/20 1,509
62136 [원전]원자로 격납 용기의 첫 촬영 2 호기, 내시경으로 참맛 2012/01/20 1,379
62135 저같은 허리디스크증상 어떻게 치료하셨는지요? 4 아로 2012/01/20 3,622
62134 요즘 초등학생들도 연극하나요? 2 궁금 2012/01/20 1,032
62133 PPD가 없는 염색약 추천 부탁드려요. 3 궁금 2012/01/20 3,971
62132 배추김치(김장)도 미치나요????? 4 김치야 2012/01/20 1,874
62131 내일 고속버스보다 자가용이 훨씬 오래 걸리까요?? 6 시댁 2012/01/20 1,691
62130 초등용 드라마,시트콤,만화 추천좀 부탁드려요. 3 영어 2012/01/20 1,614
62129 측은하고 불쌍한 남편 5 잘살자 2012/01/20 3,654
62128 채소값이 정말 비싸더군요. 4 우와 2012/01/20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