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폴리테이너 전성시대

쑥빵아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1-11-28 00:59:33

[정치인(politician) + 연예인(entertainer)의 복합어로 대중적 인기를 배경으로 트위터등

SNS, 인터넷을 통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

소설가, 연예인, 언론인, 교수등 비 정치인들이 정치권의 기존 세력을 압도하는 현상을 만들고, 리트윗 등을 통하여 수많은 대중과 정보를 공유하며 동조하게 만들고 그 힘을 바탕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 폴리테이너의 현재 모습이다.

.

그러나 그 영향력은 정치권의 성향을 바꾸는 자극제로써 효과는 있을지 모르나 그들이 정치적 경험도 없고 책임성도 없어서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볼수는없는 것이다.]

(조선일보 기사 참조)

.

사실 작금의 SNS를 이용한 연예인이나 작가, 그리고 대학교수등의 영향력이 극대화 되어서

이를 통한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치세력이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걱정을 함께 가져다 주는 현실을 보며, 어찌보면 기대보다는 걱정이 훨씬 앞선다는 생각이다.

.

검증되지도 않고 불쑥나타난 대중의 스타가 SNS의 힘을 업고 정치권에 들어 온다면, 당장은 대중들의 환호를 받을지 모르나 그 환호가 얼마나 지속될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정치란, 워낙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이 많은고로 고도의 지배력 배양과 타협력과 성실성, 그리고 다양한 정보의 흡인력이 잘 갖추어 져야 할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

정치란, 말하자면 종합 예술적인 인간의 삶이 집대성되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연예 엔터 테이너와 일면은 비슷하기도 하다. 그러나 연예는 그 방향성이 단순하고 좁기때문에 정치의 그것과는 비교할수 없을 것이다. 

.

연예 엔터테이너는 대중을 웃기고 울리는 일과 시각적, 감성적으로 감동을 주면 되는것이지만, 정치의 엔터테이너는 그것으로는 다양한 민심을 추스릴수 없는 복잡하고 다양한 민생이라는  굴레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어려운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

우리 대중들은 잘못 감성에 치우쳐서 국가와 국민 모두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우매함을

보여서는 절대로 않된다. 정치는 그 정치가 대중의 눈에 띠지 않을 정도로, 대중이 느끼지 못하도록 편안하게 해 주어야 하는것이지, 감성을 자극하여 선동성 정치를 한다면 그것은 정치로써 그 가치를 옳게 인정받지 못하는 하수의 정치에 속할 것이다.

.

국민들은 현명하다! 그리고 잘 구분해서 자신들의 삶과 어떠한 인연을 맺을 정치가 필요한지 잘 찾아낼 것이다. 결국 그 선택권이 국민에게 있으니 좀더 냉정하고 타산적으로 정치를 선택해야 할 것이며,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 된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최선이 없다면, 꼭 차선이라도 선택하는 정치 참여를 하는게 좋겠다.

 

모쪼록 난무하는 감성적 밀물에 우리의 미래가 떠밀리지 않도록 현명하고 지혜로운 대한민국 국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IP : 121.164.xxx.20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8 9:56 AM (114.207.xxx.163)

    지들이 하면 설득이고 남이 하면 선동이래.
    지들 말 귀기울이면 현명한 국민이고 파워 트위테리안 말에 귀기울이면 감성에 현혹이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18 이번에는 분당선 담배녀 등장 4 ,,, 2012/03/18 2,672
85417 과외선생님 ,,, 2012/03/18 1,348
85416 월세관련. 2 친구가 물어.. 2012/03/18 1,407
85415 김종훈이 과연 사심으로 한미FTA를 처리 했겠습니까? 25 ... 2012/03/18 2,472
85414 섬유디자인쪽 좀 아시는분 계신가요? 6 디자이너 2012/03/18 1,565
85413 지금 밖에 추운가요? 4 .. 2012/03/18 1,989
85412 아래~ 이사떡 받았다는 분이 계셔서 불현듯... 6 호호 2012/03/18 3,059
85411 비디오테잎을 cd로 2 너무많아.... 2012/03/18 2,010
85410 영어공부 비비시 셜록으로 해볼까 하는데요 8 셜록키언 2012/03/18 2,699
85409 집으로 라는 영화에 나오셨던 할머님! 2 할머니 2012/03/18 3,626
85408 김종훈이 나같은 중산층이 많이사는 강남을 지역구라고 10 ... 2012/03/18 3,070
85407 어묵을 맘대로 못먹으니 슬퍼요 15 슬퍼요 2012/03/18 4,645
85406 영어 학습법에 대해 어제와 오늘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바쁜 와중.. 12 통번역사 아.. 2012/03/18 3,955
85405 페이스북 적응할려니.. 영 안되네요.. 1 페이스북 2012/03/18 1,647
85404 (급질)아이가 치자물을 먹었는데 6 ... 2012/03/18 2,352
85403 김을동은 왜.. 8 .. 2012/03/18 3,467
85402 현미 쑥떡 만들건데요... 2 야옹 2012/03/18 3,808
85401 수유 9개월..생리 시작했는데 다시 생리전증후군 걱정 ㅠ 2 ㅠㅠ 2012/03/18 1,875
85400 30대가 입을 만한 인터넷 쇼핑몰좀 알려 주세요 2 ........ 2012/03/18 2,689
85399 한글 문서 숫자하고 기호만 요상하게 나와요. 3 2012/03/18 1,522
85398 방금전에 jk글 지워졌나요? 20 . 2012/03/18 3,751
85397 Reset KBS 9시 뉴스 1회 - 유튜브 영상 2 3사 파업 .. 2012/03/18 1,668
85396 휘발유와 유사휘발유가 거의 차이가 없으면 14 안되나 2012/03/18 2,085
85395 귓밥 파다가..... 29 나라냥 2012/03/18 13,467
85394 집에 iptv보시는 분들이요.얼마나 나오시나요? 4 알포 2012/03/18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