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장]폭력을 막는 시민들의 목소리

참맛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1-11-28 00:22:45
[현장]폭력을 막는 시민들의 목소리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1465
 
- FTA 저지 촛불대회에서 한 시민이 경찰과 다른 시민에 대해 폭력을 휘두르자 주변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폭력에 반대하며 이를 저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민이 폭력을 계속하자 시민들 사이에는 '푸락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26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FTA 저지 범국민 촛불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사전에 봉쇄하면서 경찰과 시민이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충돌을 빚었는데 그중 유독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 명이 포착되었다.

검은색 가죽점퍼를 입은 중년남성이 대치상황에서 경찰병력 중 한명에게 폭력을 시도한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때리지마", "그만하세요", "싸우지말라"며 그를 말려보지만 그는 "죽어야 된다"며 그를 말린 시민 중 하나를 붙잡고 또다시 폭행을 휘두른다.

시민들이 "우리들끼리 싸우면 안된다"며 그를 열심히 말리지만 "한 놈 잡아야겠다"며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폭행을 당한 시민은 아무래도 '프락치'였던 것 같다고 추측하며 그 남성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또 다른 한명에게 발길질로 명치를 가격당했다며 누구인지 확인하려 보니 마스크로 완전히 얼굴을 가린 한 젊은 남성이 자신을 사납게 노려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
 
프락치인지, 흥분한 시민인지는 모르겠지만, 치열하게 비판하고 신랄하게 욕을 하면서도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자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고, 또 그렇게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도 가고, 하이힐부대들부터 청소년들도 참여하는 분위기죠.
 
역대 가장 싸구리 정권에 역대 가장 지성적인 시민들과의 투쟁이다 보니 이런 게 심각하게 문제시됩니다. 이걸 역이용할려는 정권은 계속 자뻑으로 뒤통수 맞고. 사실 그들도 대응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보니 헐리우드 액션까지 동원하는 거 같으네요.
 
시민들의 이런 자정 노력이 당장 시민들 중 과격한 방법론을 주장하는 분들에겐 조금 부족할지라도, 역사와 시대의 발전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이해되네요.
 
비록 정권회복과 민주주의의 발전이 더디기는 하겠지만, 앞으로의 역사 발전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IP : 121.151.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나무
    '11.11.28 12:26 AM (14.52.xxx.192)

    2년전 촛불때에도 저런 프락치가 있었잔아요.
    그래서 정말 조심해야해요.
    프락치로 의심되면 사진 찍어 두세요.

  • 2. 참맛
    '11.11.28 12:34 AM (121.151.xxx.203)

    dd/ 평화만 생각하다보니 그 부분을 깜박했네요.

  • 3. 프락치는 존재한다고 봅니다.
    '11.11.28 12:35 AM (119.70.xxx.86)

    2년전에도 폭력을 조장하는 사람은 프락치다라는 이야기들 많이 했죠.

    그래야 찌라시들은 신나서 폭력집회라 써댈거고 아이들 데리고도 오고 순수한 마음으로 참가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릴테니까요.

    참 저열하고 비열하고 무식하고 더러운 인간들...

  • 4. ..
    '11.11.28 1:14 AM (121.88.xxx.168)

    종로경찰서장 폭행동영상 진실은 이렇습니다.
    http://cafe.daum.net/gfgfgfg454/PUeI/1
    편집본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_sg8DxSgTBY#!

    원본........

    서장 을 경호하던 경찰이.....
    시위대 손을 강제로 잡고 서장을 치는 장면을 연출함 ..이라고 댓글 쓰신 분이 계시네요.
    프락치인지 자해공갈인지 모르겠지만 전치 3주라니, 웃겼어요.

  • 5. 참맛
    '11.11.28 1:22 AM (121.151.xxx.203)

    ../ 동영상을 아무리 봐도 "때리마"등 폭력자제를 호소하는 목소리만 들렸지, 전치 3주난 되도록 두들겨 패는 장면이 없었네요.

  • 6. ..
    '11.11.28 1:28 AM (121.88.xxx.168)

    그거게요. 진실은 밝혀지겠죠. 저들로서는 시민진압의 명분이나 집회확산의 빌미가 필요했으니 작전을 짜고 샐행했겠죠. 살다보니...아주 오래전에는 경찰이 무서웠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경찰이 든든했는데, 지금은 우스워보이네요. 못났어요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01 2년 넘도록 만나면 돈 안내는 친구 9 ... 2012/01/09 4,630
57800 엄마 환갑 기념 여행 선물...도와주세요^^ 새롬 2012/01/09 1,101
57799 투표하셨어요? sukrat.. 2012/01/09 472
57798 프랑스에서 쇼핑하기~ 3 언니가갔어요.. 2012/01/09 1,706
57797 혹시 의료사회복지사에 대해 많이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 혀니네로 2012/01/09 621
57796 왕십리에서 가까운 곳 아구찜 잘하는 집 10 아구찜 잘하.. 2012/01/09 2,992
57795 브레인 수선생님 1 yaani 2012/01/09 1,241
57794 민주당 모바일 투표문자가 왔어요 2 ㅇㅇ 2012/01/09 734
57793 자동차 블랙박스 다들 다셨어요? 7 ... 2012/01/09 2,308
57792 부부상담 해보신분 추천해주세요 (강북) 4 컴대기 2012/01/09 1,623
57791 아가가 걱정돼서 병원가서 물어봤는데 의사쌤은 잘 안 봐주고 괜찮.. 2 2012/01/09 1,089
57790 마사지 가격좀 봐주세요 4 청춘 2012/01/09 2,935
57789 딸, 딸 하는 이유가 자기 노후걱정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50 요즘 2012/01/09 11,118
57788 차 앞 범퍼가 많이 긁혔어요 5 비양심적인사.. 2012/01/09 1,606
57787 유통기한 지난 소주 버려야 하나요? 7 궁금이 2012/01/09 5,634
57786 혹시...짜장면 보통으로 드시나요 곱배기로 드시나요? 6 질문이요 2012/01/09 1,381
57785 히히히...입이 근질 근질..^^자랑질 4 나꼼수 2012/01/09 2,096
57784 재산? 자기가 주고싶은 자식한테 주는데 뭐가 문제인가? 생각하세.. 31 아침 2012/01/09 3,482
57783 檢 ‘신의 영역’ 운운…“‘성공한 쿠데타’ 이은 법조 망언” 3 세우실 2012/01/09 789
57782 홈드라이세제로 세탁시 헹굼물은 맹물로 하는 건가요? 1 질문 2012/01/09 1,420
57781 돼지책.종이봉지공주 같은 류.. 14 ㅇㅇ 2012/01/09 1,299
57780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남편폰으로~ ... 2012/01/09 727
57779 요즘 서울 전세 잘 나가나요? 1 전세 2012/01/09 1,444
57778 두유만 먹고 약먹어도 될까요? 1 가리가리 2012/01/09 14,035
57777 강남권으로 이사가야 해요 도움주세요 12 고민중 2012/01/09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