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장]폭력을 막는 시민들의 목소리

참맛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11-11-28 00:22:45
[현장]폭력을 막는 시민들의 목소리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1465
 
- FTA 저지 촛불대회에서 한 시민이 경찰과 다른 시민에 대해 폭력을 휘두르자 주변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폭력에 반대하며 이를 저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민이 폭력을 계속하자 시민들 사이에는 '푸락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26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FTA 저지 범국민 촛불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사전에 봉쇄하면서 경찰과 시민이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충돌을 빚었는데 그중 유독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 명이 포착되었다.

검은색 가죽점퍼를 입은 중년남성이 대치상황에서 경찰병력 중 한명에게 폭력을 시도한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때리지마", "그만하세요", "싸우지말라"며 그를 말려보지만 그는 "죽어야 된다"며 그를 말린 시민 중 하나를 붙잡고 또다시 폭행을 휘두른다.

시민들이 "우리들끼리 싸우면 안된다"며 그를 열심히 말리지만 "한 놈 잡아야겠다"며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폭행을 당한 시민은 아무래도 '프락치'였던 것 같다고 추측하며 그 남성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또 다른 한명에게 발길질로 명치를 가격당했다며 누구인지 확인하려 보니 마스크로 완전히 얼굴을 가린 한 젊은 남성이 자신을 사납게 노려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
 
프락치인지, 흥분한 시민인지는 모르겠지만, 치열하게 비판하고 신랄하게 욕을 하면서도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자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고, 또 그렇게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도 가고, 하이힐부대들부터 청소년들도 참여하는 분위기죠.
 
역대 가장 싸구리 정권에 역대 가장 지성적인 시민들과의 투쟁이다 보니 이런 게 심각하게 문제시됩니다. 이걸 역이용할려는 정권은 계속 자뻑으로 뒤통수 맞고. 사실 그들도 대응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보니 헐리우드 액션까지 동원하는 거 같으네요.
 
시민들의 이런 자정 노력이 당장 시민들 중 과격한 방법론을 주장하는 분들에겐 조금 부족할지라도, 역사와 시대의 발전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이해되네요.
 
비록 정권회복과 민주주의의 발전이 더디기는 하겠지만, 앞으로의 역사 발전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IP : 121.151.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나무
    '11.11.28 12:26 AM (14.52.xxx.192)

    2년전 촛불때에도 저런 프락치가 있었잔아요.
    그래서 정말 조심해야해요.
    프락치로 의심되면 사진 찍어 두세요.

  • 2. 참맛
    '11.11.28 12:34 AM (121.151.xxx.203)

    dd/ 평화만 생각하다보니 그 부분을 깜박했네요.

  • 3. 프락치는 존재한다고 봅니다.
    '11.11.28 12:35 AM (119.70.xxx.86)

    2년전에도 폭력을 조장하는 사람은 프락치다라는 이야기들 많이 했죠.

    그래야 찌라시들은 신나서 폭력집회라 써댈거고 아이들 데리고도 오고 순수한 마음으로 참가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릴테니까요.

    참 저열하고 비열하고 무식하고 더러운 인간들...

  • 4. ..
    '11.11.28 1:14 AM (121.88.xxx.168)

    종로경찰서장 폭행동영상 진실은 이렇습니다.
    http://cafe.daum.net/gfgfgfg454/PUeI/1
    편집본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_sg8DxSgTBY#!

    원본........

    서장 을 경호하던 경찰이.....
    시위대 손을 강제로 잡고 서장을 치는 장면을 연출함 ..이라고 댓글 쓰신 분이 계시네요.
    프락치인지 자해공갈인지 모르겠지만 전치 3주라니, 웃겼어요.

  • 5. 참맛
    '11.11.28 1:22 AM (121.151.xxx.203)

    ../ 동영상을 아무리 봐도 "때리마"등 폭력자제를 호소하는 목소리만 들렸지, 전치 3주난 되도록 두들겨 패는 장면이 없었네요.

  • 6. ..
    '11.11.28 1:28 AM (121.88.xxx.168)

    그거게요. 진실은 밝혀지겠죠. 저들로서는 시민진압의 명분이나 집회확산의 빌미가 필요했으니 작전을 짜고 샐행했겠죠. 살다보니...아주 오래전에는 경찰이 무서웠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경찰이 든든했는데, 지금은 우스워보이네요. 못났어요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83 중고등 학생들 성적조작이 가능한가요? 7 학부모 서비.. 2011/11/28 2,105
42482 뉴질랜드(오클랜드) 산타퍼래이드 사진 1 jp-edu.. 2011/11/28 1,428
42481 나꼼수fta찬성송 각지역별로 다 모여있는 곳입니다 꼼꼼하게불러.. 2011/11/28 1,224
42480 요리사 같은 엄마가 세팅한 예쁜 식단.. 6 보배 2011/11/28 3,736
42479 인간극장-백발의 연인 보셨어요? 9 뒷북여사 2011/11/28 3,678
42478 뉴 싼타페 2007년식이예요. 타이어 갈아야 하는데 얼마정도 들.. 2 타이어와 에.. 2011/11/28 2,913
42477 오리털이나 거위털 파카 질문요? 1 소나기 2011/11/28 1,950
42476 너무나 생생해서 여쭙니다. 2 리얼... 2011/11/28 1,801
42475 남자아이 키우신 분들 알려주세요. 9 궁금 2011/11/28 2,750
42474 11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3 세우실 2011/11/28 1,547
42473 [화성] 종로경찰서장 폭행혐의로 긴급체포 7 ... 2011/11/28 2,240
42472 종로경찰서장이면 영등포경찰서장과 함께 경찰내에서 1 ㅜㅜ 2011/11/28 1,682
42471 종로경찰서장, 너무 안타깝습니다~ 4 2011/11/28 3,535
42470 케이블티비에서 아저씨.. 아놔~ 2011/11/28 1,547
42469 영화 '박하사탕' 너무 슬프네요.... 9 aaa 2011/11/28 3,419
42468 문컵(키퍼) 사용하시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아파.. 2011/11/28 3,119
42467 170일아기가 머리를 찧었어요 어떡하죠 괜찮을까요ㅠ 8 아악 2011/11/28 7,646
42466 파리 방생하다. 3 울라 2011/11/28 1,605
42465 역시 강남의 새아파트란;; 6 개포동 2011/11/28 4,303
42464 대박 - 서장 폭행범은 '전문 시위꾼' 5 참맛 2011/11/28 2,962
42463 개콘 왕대박 2 개콘 2011/11/28 2,705
42462 좀 전에 mbn에 경찰서장 폭행 용의자 체포라는데 무슨 소린가요.. 7 나거티브 2011/11/28 2,149
42461 요즘은 모직 코트를 안입나요? 24 .. 2011/11/28 14,492
42460 폴리테이너 전성시대 1 쑥빵아 2011/11/28 1,842
42459 FTA 찬성 151인 컬러 브로마이드 8 추억만이 2011/11/2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