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가 안좋으신분들 병원치료 계속받으시나요?

...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1-11-27 23:38:33
벌써 2주정도 된거같아요 위가 예민하게 느껴진게요.쓰린것도있지만 꼭 배를 얻어맞거나 복군운동한거처럼 욱신욱신거리는게..영불편하네요.똑바로 누우면 배고픈거처럼 허하고..원래 위가 좀 안좋기도했지만 심각한건아니였었는데 이런적은 처음이다보니 걱정되요;;한동안 긴장할 일이 많았어서 신경성인거같기도하고..나이는 30대초반..병원가서 내시경을 받아봐야할까요위 약하시거나 안 좋으신 분들,조언줌해주세요.
IP : 211.234.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7 11:56 PM (124.61.xxx.139)

    저희 여동생이 좀 둔한편이라 위 아파도 크게 못느끼고 버티다가 어느날 응급실 갈만큼 아파서 가보니, 위궤양으로 출혈이 생겼대요.
    지금 음식이랑 약 조절하고 있는데 너무 고생합니다.
    위내시경 해보세요

  • 2. 경험자
    '11.11.28 12:01 AM (175.124.xxx.103)

    제가 10년 넘게 위가 안좋아서 별거별거 다 해본 사람이랍니다.
    내시경도 일년마다 꼬박꼬박 받고 있습니다.

    일단 병원에 가셔서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 받으시어요.
    저는 이주쯤 약을 받아오는데요. 그 정도 약을 먹으면 대충 낫더라구요.

    신경성위염이라면 특히 병원에 가셔야해요.
    신경을 달래주는 약은 약국에서는 못구하거든요.


    이주일 정도 병원처방 약을 먹어보고 그래도 안나으면 그때 내시경을 해보시어요.
    수면내시경 원츄입니다.
    수면 내시경 나오고나서 내시경이 쉬워졌어요. ^^


    위염에는 생활요법과 식이요법이 중요한데요.
    스트레스 안받고(이렇게 살 수가 없지요...저도 스트레스만 받으면 신경성위염이 도지거든요.ㅠ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살라고 하더라구요.


    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위염이 시작될 것 같다..싶으시면 위 속에 뭘 넣지 말으시어요.
    며칠 굶어주는게 좋더라구요.


    아니면 조금만 드시어요.
    죽...안좋구요.(위에 부담이 된답니다)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드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요즘 양배추즙을 먹고 있는데요.
    얘가 참 좋네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유기농으로 만든 걸 먹고있는데요.
    금방 좋아지네요.


    위..고질병이 되거든요.
    하루빨리 좋아지시기를 바랍니다.

  • 3. 밥물
    '11.11.28 12:08 AM (116.40.xxx.72)

    믿져야 이익입니다.
    밤따로 물따로 밥물한번 해보세요.
    쉬운듯 쉽지않아요..절대로
    저도 정확히는 못하고 있네요.
    마음만 있고 그러나 위가 좀 좋지 않을때
    철저하게 지키니 좋아져요.

    밥 드실때 국물하고 드시지 말고
    건더기만 드시고 물은 밥 드신 후 2시간 후에 맘껏 드시면 되는 겁니다.
    자세한 것은 검색해서 보세요.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전 예전에 너무 위가 아파서
    윌을 한 달 넘게 먹었는데 꾸준히..
    좀 좋아졌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조금씩은 도움을 받았어요.

    물론 양배추도 좋고 생감자즙도 좋고
    민간요법 많잖아요.

    일단 돈 안들고 하는 밥따로 물따로 해보세요.
    권하고 싶네요.
    너무 급하시면 일단 병원 가셔야 하고요.

  • 4. 나거티브
    '11.11.28 12:15 AM (118.46.xxx.91)

    위도 약하고 신경쓰면 배가 잘 아파요.
    병원은 잘 안가지네요.

    밥물따로까지는 아니고, 식사 중에 물 안먹고 국물음식 좀 줄였더니
    효과가 있긴 한 것 같아요.

    양배추즙은 먹기가 힘드네요.

  • 5. 원글이
    '11.11.28 12:21 AM (211.234.xxx.95)

    이런적이 처음인데다 오래가니까 왠지 겁이나더라구요..
    병원 처방을 좋아하지않아서 나름 알아보고 말씀해주신대로 양배추랑 마같은거 사놓고 먹을려하고,밥도 소식으로 꼭꼭 씹어먹고..신경쓰고있었거든요.
    많이 좋아지긴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좋아지질않아서 걱정되서 글올려놓곤 무서운 댓글이 달릴까봐 떨고있었는데..
    댓글보고 울컥했어요ㅜㅜ
    이렇게 정성껏,좋은말씀,정말 감사합니다

  • 6. 글쎄요...
    '11.11.28 12:41 AM (121.130.xxx.78)

    다른 글들 보고 위안이 되셨나본데
    무서운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저도 병원 참 싫어해서 가능한한 안가려는 사람인데요.
    제 주변에 위암으로 돌아가신 분 보니..

    위암은 조기발견하면 위절제술로 완치율도 높고 생존율 높다고 하던데
    제 지인은 원래 위염이 있어서 애들 셋 키우며 정신 없이 바쁘니
    약 먹으며 병원을 안갔나 봐요.
    원래 위가 안좋으니 또 그런가보다 하면서 약으로 버텼겠죠.

    뒤늦게 병원 갔을 때 이미 말기였고
    개복해보니 암세포가 장기에 다 퍼져있어 그냥 닫았대요.

    남이 괜찮다한다고 민간요법 쓰며 버티지마시고요
    일단 병원 가보세요 꼭.

  • 7. 경험자
    '11.11.28 4:13 AM (81.178.xxx.110)

    전 15살때부터 위염으로 고생중인데요,
    최근3년간 위가 기능을 상실해서,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곤했었어요.
    제 식습관은 기본적으로 남자보다 빨리 먹고, 늘 국이나, 찌개를 먹었고, 스트레스를 달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위때문에 장까지 안좋아져서, 저 위에 분이 쓰신 밥따로 물따로를 시작했어요.
    워낙 빨리먹는 버릇에 먹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정말 천천히 먹는게 힘들었지만 천천히 먹기 시작하니까, 물을 안먹게 되더라구요.
    밥따로 물따로 하기전까지는 사실 식도에서 밥을 거부했어요.
    가슴이 꽉막히는 그런느낌.
    그래서 물이라도 먹어야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밥만 한 20분에 걸쳐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찬음식, 음료 안먹고, 튀긴음식 매운음식 자제하고 나서부터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렇게 먹은지 벌써 한 2년됐는데, 위내시경했을때도, 위염이 조금있지만 남들 있는 정도이고, 아주 깨끗하다고 나왔습니다.
    저는 엄마닮아서 위가 약한편이고, 아빠는 위암으로만 수술을 두번 하셨는데요.

    일단 병원에 가셔서 내시경해보시고, 그냥 위염이면약 처방받으셔서 복용하시고
    몸이 나으면 음식조절하세요.
    평생 약을 달고 살수는 없으니까요.
    병원 꼭 가보세요.

  • 8. 원글이
    '11.11.28 9:46 AM (114.205.xxx.49)

    역시 무서운 댓글이 달렸군요.
    혹시나 하고 들어왔는데 또 댓글을 달아주셨네요.댓글 감사드려요.
    일단 좀 더 두고보다가요,말이나 초에 병원가서 종합검진 받아볼려고 생각중이었는데..가봐야겠네요.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알기에 이번엔 뭔가 심각하다는걸 느끼면서도,,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걱정도 많고..괜히 오바하는거면 어쩌나 싶어서 더 망설여지더라구요;;;

  • 9. 마음이
    '11.11.28 11:57 AM (222.233.xxx.161)

    병원 바로 가세요
    하루 이틀 그러면 몰라도 저도 계속 속이 거북하고 소화안된게 오래되서
    병원서 내시경 받으니 바로 원인 나와서 약먹고 금방 나앗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25 선관위 홈피 난리군요..로그파일 공개하라.. 13 .. 2011/12/05 1,703
43824 시어머니가 아들집에 와서 우렁색시처럼 청소하고 가신다는데 어떻게.. 18 나만의 생각.. 2011/12/05 3,383
43823 조선일보, '사정당국 관계자' 말 빌어 문제 비서의 '돌출 개인.. 5 베리떼 2011/12/05 1,109
43822 12월이 너무 기다려져요~ 1 jjing 2011/12/05 690
43821 주진우기자 인기 있나요? 9 2011/12/05 2,324
43820 전북 고속파업 후원을 위한 김장절임 배추 판매 noFTA 2011/12/05 560
43819 한복.. 친한 이웃언니한테 빌려달라고 해도 될까요? 26 한복대여 2011/12/05 3,131
43818 헉! 실비 보험 인상되는거 장난아니에요. 18 열음맘 2011/12/05 4,650
43817 12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05 817
43816 어떤 스타일이세요 ^& 2011/12/05 511
43815 눈썰매탈때 보드복 입어도 되나요? 2 ... 2011/12/05 748
43814 홍합미역국 큰맘먹고 끓여줬는데..안먹네요...남편이.. 10 속풀이.. 2011/12/05 1,931
43813 사촌동생 결혼축의금은 얼마를 해야할까요? 6 .. 2011/12/05 3,565
43812 누군가 자꾸 네이버로그인 시도를 해요.... 12 불안.. 2011/12/05 7,761
43811 수시에 도움이 될까요? 4 세원맘 2011/12/05 1,288
43810 한복 입을 땐 어떤 백을 들어야 하나요? 5 한복 2011/12/05 1,244
43809 스마트폰 없는 사람이 관련 저축상품 가입가능한가요? ** 2011/12/05 384
43808 12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05 603
43807 아이들 잘 다 키우신 고딩,대딩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10 초등6학년맘.. 2011/12/05 2,190
43806 컴퓨터 팝업창 뜨는거 어찌해결하나요.. 7 컴맹이 2011/12/05 1,311
43805 감기 걸린 아이 어떤 음식 해주면 될까요? 4 초등맘 2011/12/05 1,183
43804 분당에 있는 택배영업소 좀 알려주세요. 1 김치 2011/12/05 538
43803 남쪽 끝에 사시는 분들 1 .. 2011/12/05 563
43802 백화점 부츠 환불 관련 10 ,,, 2011/12/05 1,669
43801 지하철환승 2 ... 2011/12/05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