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에서 푸아님과 다른 회원 분들 모였습니다
철통 수비덕에 정당연설회(?)는 참가 못했구요..
소리만 듣다 이정희의원님등 민주당을 선두로 가투가 시작 되었어요
물샐틈 없이 빽빽한 경찰 저지선도 사람이 많으니 뚫리더라구요..
잠시 견찰들이 당황해서 이리 저리뛰는 사이 간만에 있는 힘껏 달려서 본대에 합류했어요
아마 연행 되신분들은 그때 좀더 앞서 가셔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연좌하다 고립되어 연행 되신듯..
광화문 도로에서(인도랑 광장을 견찰이 막고 있으니 도로로 밀려날수 밖에요..)
구호 외치다 잠시 인도로 올라섯는데
해산하라.. 불법도로점거다.. 연행한다..며 마이크대고 갖은 협박을 하더라구요
동시에 물대포 등장..
인도에 함게 있던 학생들 가방에서 주섬 주섬 비옷챙겨입고 선두로 나서는데 눈물이...ㅜ.ㅜ
어떤 젊은이는 가방에서 대형 과자봉지(튼튼하잖아요) 꺼내서
휴대용방석을 대고 앞가슴에 테이프로 칭칭 동여매고 선두로..
오토바이 헬멧쓰고 나서는 친구들도 있고..
여학생들도 두려워 하지 않고 비옷입고 앞으로 나가더라구요..
너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돌면서 만감이 교차...ㅜ.ㅜ
고맙다 얘들아..
너희들이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