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옷 싸게 사는 법 팁입니다

애들옷 조회수 : 10,212
작성일 : 2011-11-27 00:21:26

전 딸만 둘인 엄마입니다.

워낙 저 자체가 꾸미는 걸 싫어했기 때문에 딸 낳기 싫어해서 첨부터 아들 낳기만 바랬는데 어쩌다보니 딸만 둘 낳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그냥 안꾸며 주려고 했으니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옷이 너무 누추하니 비교가 많이 되더군요.

그래서 제 옷에는 전혀 관심없는 제가 옷을 이리 저리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베스트글에 옷값 한달에 20만원 든다고 많이 드냐고 올리셨던데..

솔직히 요즘 애들 옷가게 가면 외투는 7만원부터 시작 티도 2만원대 후반부터 시작이구요..

동네에 있는 애들 옷 파는 집들도 가보면 죄다 만5천원부터 시작입니다.

심지어는 이마트도 바지 하나 만오천원부터 시작하구요.

백화점은 티가 일단 5만원부터 시작이고 외투는 20만원 가볍게 넘어가 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서 물려 입는 것 같습니다. 애들은 빨리 크니 물려 받는 게 가장 돈도 절약하면서 그래도 다양하게 옷을 입혀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저처럼 결혼도 늦게하고 애도 늦게 낳았는데 집안에서 장남장녀라 물려받을 곳 하나 없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로 요즘 아파트 같은 경우 바자회 가끔 엽니다. 거기에 가보면 엄마들이 애들 입은 옷 싸게 가끔 들고 나옵니다. 그런데 그 바자회 열리길 항상 기다릴수도 없고 막상 가봐도 맘에 드는 옷은 건지기 쉽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가도 맘에 드는 옷 쉽지 않구요.

 

결국 답은 인터넷인데요.

(1) 국내 인터넷 쇼핑몰

www.boribori.co.kr  이 사이트에 가면 왠만한 국내브랜드 다 총집합 되어 나옵니다.

애기부터 좀 큰아이까지 왠만한 브랜드 옷 다 모여있고 아울렛이라 저렴한 편입니다.

허나!! 괜찮다 싶은 옷은 여기도 좀 비쌉니다.

그런 경우 맘에 드는 곳 상표랑 이름을 보고 그걸 다시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똑같은 옷을 더 싸게 파는 곳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일단 이 보리보리 사이트에는 온갖 브랜드가 다 모여있어서 옷고르기에는 제일 좋기 때문에 고르기는 여기서 고른 후 최저가를 검색해나가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akmall, lotteimall, shinsegaemall, akmall 등지에서 더 싸게 파는 경우도 보실 수 있습니다.

(2) 해외 인터넷 쇼핑몰

짐보리라고 아시는지요. www.gymboree.com 이라는 사이트인데 여기 세일할때 나중에 70% 이상까지 합니다.

그런 경우 정말 원피스도 만원대 바지와 티는 몽땅 만원 이하로 사실 수 있습니다. 겉옷도 이만원대로 괜찮은 거 구합니다. 단 국내배송이 안되어서 배송대행을 해야하는데 배송대행 해도 많이 쌉니다.

 

혹시 고급옷 입히시고 싶으시면 폴로 사이트 이용하시면 되시구요. 그 외에도 사이트 많이 있지만 대략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가끔 애들 옷을 소셜 쇼핑몰에서 50%로 파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쿠팡 같은 데를 부지런히 보시는 것도 괜찮구요.

 

정말 이것도 일이지만 막상 하면 해볼만 합니다. 괜찮은 품질의 옷을 저렴하게 사 입히다보니 오래 입힐 수 있고 물려 입힐수도 있구요. 주변에서 제 딸 옷 잘입힌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러다 옷 가격 들으면 다 놀라시더라구요. 그렇게 싸게 샀냐구요.

 

오프라인의 경우 2001 아울렛, 뉴코아 아울렛 등에 가보시면 가끔 매대에서 아주 싸게 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분들 노하우도 공개해주셔서 옷값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 좀 도와주세요.

 

 

IP : 175.118.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1.27 1:51 AM (124.111.xxx.40)

    저도 원글님과 같은 쇼핑패턴이예요^^
    보리보리에서 핫딜인거같은 상품 보면(겨울점퍼 3만원대 등) 다른데도 검색해보고 구입하고,
    짐보리와 crazy8 세일하고 또 세일한 가격대의 옷들만 사고(여름티, 반바지는 3불정도),
    폴로세일할때 그나마 오래입을 아이템들 조금 사고

    실내복은 외국브랜드 안입혀요. 지마켓에 실내복으로 유명한 판매자들 몇 있는데 특가세일할때 사면 6800원이면 넘 질좋고 예쁘기까지한 실내복 살수 있어요. (갭보다 질 훨씬 좋음)

    애들 내복에 만원이상 쓰는거 아깝다는.

  • 2. 승리맘
    '11.11.27 2:07 AM (116.34.xxx.170)

    저는 구매대행으로 외국 브랜드 싸게 할인할 때 다음 시즌 입힐 옷을 싸게싸게 땡처리 가격으로 미리 장만해두는 식으로 구매해요.

    그런데 윗님 지마켓에 괜찮은 실내복 판매자 아이디나 브랜드 좀 가르쳐주세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 3. 승리맘
    '11.11.27 2:10 AM (116.34.xxx.170)

    한 가지 어른 옷 팁도 드리면요.
    저는 폴로 아동복 젤 큰 사이즈를 사서 입습니다.
    물론 할인 할 때 사죠. 아동복은 미국내 세금이 없어 가격이 성인 옷에 비하면 많이 저렴하죠.
    허리 26반 정도시라면 추천합니다.

  • 4. 질문이요
    '11.11.27 2:30 AM (112.149.xxx.154)

    폴로 사이트 주소 좀 알려주세요

  • 5. 부자패밀리
    '11.11.27 3:23 AM (58.239.xxx.118)

    우리동생이 그런식으로 구매대행해서 폴로를 싸게사서 우리애한테도 주는데..외국애들 몸이랑 우리나라 애들 몸이랑 좀 달라요.제가 민감하게 봤을때..ㅋㅋ
    그리고 우리애는 어릴때나 지금이나 뱃부리가 다른애보다 많이 커요.
    팔다리 길어서 그건 어찌되는데.팔다리가 짧다거나 우리애처럼 뱃부리가 많이 커서 밥을 많이 먹는 애들 기준으로는 초등넘어가서부터는 크게 안어울린다 싶더군요.
    남자애들 라인은 몰라도 여자애들 라인은 그래요.

    유아기옷은 상관없을겁니다. 서양애들이나 우리나라애들이나.
    그러나 초등부터는 좀 양상이 달라지죠

  • 6. 와우
    '11.11.27 3:08 PM (114.207.xxx.163)

    정말 좋은 글이네요. 옷 고를 때 여기 사이트 참조할께요.

  • 7. 저두
    '11.11.27 11:35 PM (221.165.xxx.228)

    저도 하프클럽이나 신세계몰에서 검색해본 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고 구매해요.
    그렇게 가격비교하고 들어가면 중복쿠폰이 주어져서
    검색하지 않고 샀을 때보다 5%더 싸더라구요.
    어떻게 접속하느냐에 따라 5%가 즉석에서 더 싸지니...
    cjmall은 cj국민카드는 항상 5% 디씨가 되어서 더 저렴해지기도 하구요.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머리 아프지만 ...ㅋ;;~

    이번에 초등 4학년 남아 기모 청바지 2개,남방 3개 구매했는데 다 싸게 잘 구매했답니다.
    특히 남방은 겨울 남방 색상도 괜찮은 거 3개에 22000원인가에 구매했구요.
    원래 가격은 58000원, 아울렛에서 20000에 팔던 거 8400원씩에 구매하고 또 할인받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21 12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05 807
43620 어떤 스타일이세요 ^& 2011/12/05 502
43619 눈썰매탈때 보드복 입어도 되나요? 2 ... 2011/12/05 739
43618 홍합미역국 큰맘먹고 끓여줬는데..안먹네요...남편이.. 10 속풀이.. 2011/12/05 1,926
43617 사촌동생 결혼축의금은 얼마를 해야할까요? 6 .. 2011/12/05 3,561
43616 누군가 자꾸 네이버로그인 시도를 해요.... 12 불안.. 2011/12/05 6,933
43615 수시에 도움이 될까요? 4 세원맘 2011/12/05 1,282
43614 한복 입을 땐 어떤 백을 들어야 하나요? 5 한복 2011/12/05 1,238
43613 스마트폰 없는 사람이 관련 저축상품 가입가능한가요? ** 2011/12/05 376
43612 12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05 596
43611 아이들 잘 다 키우신 고딩,대딩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10 초등6학년맘.. 2011/12/05 2,170
43610 컴퓨터 팝업창 뜨는거 어찌해결하나요.. 7 컴맹이 2011/12/05 1,306
43609 감기 걸린 아이 어떤 음식 해주면 될까요? 4 초등맘 2011/12/05 1,173
43608 분당에 있는 택배영업소 좀 알려주세요. 1 김치 2011/12/05 530
43607 남쪽 끝에 사시는 분들 1 .. 2011/12/05 556
43606 백화점 부츠 환불 관련 10 ,,, 2011/12/05 1,664
43605 지하철환승 2 ... 2011/12/05 816
43604 새로 바뀐 도로명 주소....우편번호는 어디서 찾나요? 5 질문 2011/12/05 1,191
43603 차마 미안하다는 말도 채 못했는데...지인이 돌아가셨네요. 7 패랭이꽃 2011/12/05 2,346
43602 남편을 동거인수준으로 받아들이려면 얼마나 많은걸 내려놔야 하는걸.. 9 ... 2011/12/05 2,846
43601 번역 부탁드려볼게요. 2 해석 2011/12/05 416
43600 너무 잘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요... 12 소심아짐 2011/12/05 6,323
43599 1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05 621
43598 재수 강북 종로학원 4 지방 고3맘.. 2011/12/05 1,478
43597 이 시간에 듣는 바비킴의 노래 3 초보엄마 2011/12/05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