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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간의 집회상황.. 울면서 보고 있습니다..

ㅠ.ㅠ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11-11-26 23:52:43

여긴 경기도 용인 입니다.

서울에서 멀지도 않은 곳이지요..

직행 버스 타고 1시간 정도면.. 고마운 님들이 가득한 서울 한복판에 닿습니다.....

 

집회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쥐빠기의 개같은 견찰들의 망나니같은 행각이 계속되리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국익을 내세운 새빨간 거짓말들이 가득한 사탕발림이 가득해...

소통이고 뭐고 다 막아버린 이 정권에도,모일 수 밖에 없는 분들이 힘겨우리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 추운 겨울에......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저는 임신 32주입니다. 제가 없으면 잠도 못 자는 3살 큰 아이도 있구요..

밑이 뻐근해서 오래 걸어다니지도 못하고 누워다가는 잘 일어나지도 못합니다..오래 나가있으면 현기증에 쓰러지기도 하네요..

 

안타까운 소식과 여기저기 발벗고 뛰어다니시는 님들의 고마운 글들을 접하면서...

제가 처한 이 상황을... 제가 집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유라 내세울 수 있음에도.. 너무도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82님들.. 그리고 현장에 계신 님들...

감사합니다.. 힘내십시오.. 그리고.. 다치지 않으시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이렇게 뒤에서 응원할 수밖에 없는 죄송한 한 가족의 마음을.. 대신 전합니다.

 

IP : 116.36.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1.11.27 12:00 AM (75.206.xxx.197)

    저까지 눈물 흘리게 만드네요.
    마음이 이쁘신 원글님,,
    그 마음만이라도 모두들 힘이 나실꺼예요
    몸조리 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 2. ........
    '11.11.27 12:04 AM (175.213.xxx.202)

    에고.. 지금 태교에 전념해야 할 시기인데 참 아름다운 세상이라서.... 저도 아까까지 꺼이꺼이 운 사람이지만 님은 울지 마세요. 남은 기간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셔야 되잖아요. 제가 님 몫까지 열심히 할께요.... 컴앞에 넘 오래 앉아 있는 것도 몸에 안 좋아요. 그러니까 이제 편안히 주무시고, 즐태 하세요...

  • 3. 태교에
    '11.11.27 12:07 AM (211.63.xxx.199)

    태교에 안좋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맘 편히하세요.
    지금 당장 원글님이 나서기보다는 우선 건강한 아이를 순산하셔야죠.
    갈길이 멉니다. 차근차근 내 위치에서 할수 있는일이 있다면 하시면 되요.

  • 4. 맞아요~
    '11.11.27 2:03 AM (116.36.xxx.60)

    시위 갔다 왔는데..지금도 분해서 헉헉 거리고 잠 못자고 있습니다.
    절대 나오지 마시고, 태교에 좋은 음악이나 들으셔요.
    님 몫까지 다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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