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적인 자리에서 호칭을 '언니'라고 칭하는것

-_-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11-11-26 19:37:03

오늘 계열 회사에서 무슨 행사를 해서 부장님하고 둘이 다녀 왔어요

부장님이 지금 손을 다치셔서 방명록을 저보고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방명록 있는 곳에는 그 회사 여직원 들로 보이는 여자분 4~5명이 모여 있었구요

연령대는 한 20대 후반 정도?

그래 보였어요

저는 30대 초반이구요

맞아요 제가 '언니'인거는 맞거든요

그런데...

제가 방명록을 쓰려는데 갑자기 앞에 있던 여자분이 저한테

'언니는 여기다 쓰세요..

라고 말을 하는데..

뭔가 기분이 묘한것이..

언니? 내가 왜 니 언니냐? ;;;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공식적인 자리고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인데..언니..라고 불리니 뭔가 좀 그렇더라고요

방명록 다 쓰고 나니까

'언니 저쪽으로 들어 가시면 됩니다.~

이러고;;;

아..뭐지??

아..물론 내 이름을 저 직원이 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공식적인 행사가 있는 자리에서 꼭 호칭을 저렇게 해야 될까요

얼굴은 참 이뻤는데..자꾸 저한테 언니 언니 하니까..

뭔가..별로 똑똑해 보이지가 않았어요;

이건 오버인가..

IP : 112.186.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6 7:48 PM (14.138.xxx.186)

    과도하게 싹싹하며 프로같지 않은 느낌.

  • 2. ---
    '11.11.26 7:57 PM (116.39.xxx.199)

    그건 프로페셔날한 태도가 아니네요 그럴땐 저쪽이 눈치채도록 싸늘하고 더 사무적이게 응대하셨으면 좋았을수도...

  • 3. 라스트사
    '11.11.26 8:09 PM (121.162.xxx.51)

    근데 언니 맞잖아요.. 그 20후반분이 별라도 어려보이려 하는 분 같네요

  • 4. 글쎄요
    '11.11.27 9:10 AM (211.114.xxx.77)

    그분이 님의 직급이나 직책을 아셨으면 그리 하지 않았을텐데.. 어쩌면..
    저 같은 경우는 공적인 자리에서 어린 여직원이 오히려 저한테 ㅇㅇㅇ씨 하는데
    기분이 안좋던데.. 계속해서 말끝마다 안그래요? ㅇㅇ씨, ㅇㅇ씨 자꾸 그러는데 거슬리더라구요..
    참 이럴때 애매할때 정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77 실비보험 들어야할까요? 4 40대초 2012/03/02 2,061
78576 토스트에 바르는 소스 4 .. 2012/03/02 2,488
78575 집안의 모든 의사결정은 내가 해야하는 신세 5 .. 2012/03/02 2,045
78574 멋내실때 없으면 안되는 아이템 있으세요? 38 .. 2012/03/02 7,686
78573 친구처럼 지내는 2살 어린 옛회사 동료와의 밥값... 10 베스트글보고.. 2012/03/02 2,687
78572 비데 수리 2 상큼이 2012/03/02 1,339
78571 쉐어버터는 아프리카산만 있나요? 1 크림 2012/03/02 978
78570 단체식사 반찬 추천 부탁요.. 5 열심히! 2012/03/02 2,419
78569 남자아이들 피아노 필요한가요? 11 2012/03/02 1,794
78568 가볍고 편한 가방 좀 추천해 주세요.(직장 매일 들고 다닐 용도.. 5 제이미 2012/03/02 1,964
78567 김재철의 쇼핑스탈 2 명품쇼핑 2012/03/02 1,515
78566 무서운 귀신이야기(퍼옴) 6 무서운 2012/03/02 3,250
78565 바바리맨의 최후...너무 웃겨요. 7 별달별 2012/03/02 3,117
78564 엑셀 잘 하시는분 이것 좀 봐주세요.. 12 딸사랑바보맘.. 2012/03/02 1,197
78563 코스트코 호주산스테이크 어떻게 조리해야 맛나게 먹을까요? 7 카페 스테이.. 2012/03/02 2,440
78562 노래방 현장발각 48 노래방 2012/03/02 18,103
78561 딸내미 둘 인라인 사주려는데요. 5 인라인 2012/03/02 1,242
78560 병원에서 환자중심의 인사말 - 의견부탁드려요 2 안녕하십니까.. 2012/03/02 1,779
78559 성장홀몬주사 맞춰야하나요? 11 키작은아이 2012/03/02 2,170
78558 여자 혼자 11일 여행가려는데 보스톤 뉴욕vs 이탈리아 오스트리.. 7 2012/03/02 1,683
78557 집에서 뭐에 계속 물려요. 2 문의 2012/03/02 1,009
78556 청탁 극구 부인하던 나경원, 그 질문엔… 外 기사 모음 1 세우실 2012/03/02 1,464
78555 전 박신양씨가 아까워요 20 아깝다 2012/03/02 14,661
78554 이서진, 한지민 주연의 사극 <이산> 기억나시는 분... 1 궁금 2012/03/02 2,757
78553 우리 옵빠도 외국계 회사 다니는데..... 별달별 2012/03/02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