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는게 너무 즐겁다는 동료도 있네요 ㅠㅠ

.......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1-11-26 02:34:22

전 너무 하기 싫거든요

놀고 싶어요

특히 82에 들어와 놀고 싶어요

영화도 예술도 너무 좋아하구요

한마디로 일 말고 좋아하는 게 많다는 것

이게 문제네요

 

오늘

일도 일도 지긋지긋하다고 말하니

동료가 일이 너무 즐겁다고 해도해도 즐겁다고 하드라구요, 참나...

저는 일을 싸들고 집을 향하면서

이곳을 떠올리고 이렇게 앉아 있고요

동료는 지금까지 일하고 있을까요?

저, 비정상인가요?

 

근데 문제는

일이 계속 밀려서 감당이 안되는데도

이렇게 놀고 있답니다. 하기 싫구요

아무래도 짤릴거 같아요

하기 싫어서 하니 실수도 왕왕 저질러요 ㅠㅠ

하지만 짤려도 안되고

먹고 살고 먹여 살리기 위해 계속 해야만 하는 운명이예요.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는데

전 계속 도망칠 궁리하면서 인생 흐르는 것 같아요

제가 한심하면서 답답해요

IP : 58.140.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짚어 말하면
    '11.11.26 9:43 AM (180.67.xxx.23)

    월급날이 즐거운거죠 ㅎㅎ

  • 2. .......
    '11.11.26 11:29 AM (114.207.xxx.153)

    님같은 성향의 사람은 직장 다니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회사에도 비슷한 사람 몇 있는데 남한테 민폐에요...
    일은 하기 싫고 그렇다고 월급은 아쉽고...
    그러니 남한테 일 떠넘기고 회사에서 놀 궁리만 하고.

    저는 일하는게 아주아주 즐겁다..이건 아니지만
    적어도 일하기가 싫지는 않아요.
    어렵고 힘든일도 있지만 종종 성취감도 느끼고 재미있는일도 있고 그래요.
    직장생활 10년째인데 학생시절보다는 지금 직장 다는는게 더 좋아요.
    중소기업이고 급여가 많은건 아니지만 만족하구요.(제가 원래 좀 작은거에 만족하는 스탈..)

    오늘도 쉬는날인데 잠깐 회사 나와서 일하다가 82 나왔어요.
    나오라는 사람은 없어도 이렇게 주말에 잠깐 나와서 좀 해두면
    평일에 야근 안하고 업무 퀄리티는 높일 수 있거든요.

  • 3. 저도 그런 적..
    '11.11.27 8:08 AM (218.234.xxx.2)

    처음에 회사 입사해서 (20년 전임) 너무너무너무 ~ 일이 재미있는 거에요. (솔직히 1,2년차는 일해봐야 선배들 부담만 주는 건데..)

    주말이 싫고 (회사가서 일해야 하는데..)
    월급날 되면 너무 놀라고..(난 즐거웠는데 돈까지 주다니???)

    ..아웅.. 그런 시절이 있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99 연행 회원 성북구에 사신대요. 월요일 경 아이 봐주실 수 있는 .. 14 나거티브 2011/11/26 3,073
42298 며칠간의 집회상황.. 울면서 보고 있습니다.. 4 ㅠ.ㅠ 2011/11/26 1,751
42297 7 호야 2011/11/26 1,812
42296 저도 광화문 갔다 왔어요 9 욕이 방언 2011/11/26 2,301
42295 경찰서장시위대에 봉변...기사남발 5 부끄러운내나.. 2011/11/26 1,680
42294 어 벌써 연합에 떴네요! - 종로경찰서장 FTA 반대 시위대에 .. 14 참맛 2011/11/26 2,450
42293 연행되신분 이랑 통화됐어요 9 .... 2011/11/26 3,275
42292 상품권으로 백화점에서 산거 영수증이 없는데? 2 어쩜 2011/11/26 1,175
42291 의료민영화는 꼭 막아야죠 4 .. 2011/11/26 1,922
42290 연행된 사람들 전번등이 올라 오네요 ㅠ.ㅠ 1 참맛 2011/11/26 1,952
42289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중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4 바람처럼 2011/11/26 3,892
42288 아직 가두시위 계속되고 있나봐요 8 ........ 2011/11/26 1,509
42287 위에 별표 달린 글로 가세요. 27 나거티브 2011/11/26 2,986
42286 저도 광화문 다녀왔습니다. 7 MB OUT.. 2011/11/26 1,537
42285 오리털패딩을 구입했는데요. 8 요상해요 2011/11/26 3,147
42284 이정희 대표님 잃어버린 신발 11 이 추운날에.. 2011/11/26 3,437
42283 정말!! 많이오셨더군요 17 우노 2011/11/26 7,101
42282 부탁이 있습니다. 2 슬픈 날! 2011/11/26 1,647
42281 집회참가시 주의하셔야할 점!!! 13 토끼몰이 2011/11/26 3,495
42280 fta와 자식.. 6 세상 2011/11/26 2,276
42279 을지로 따라 동대문 쪽으로 행진하는 건가요? 오하나야상 2011/11/26 1,284
42278 잡혀가시는 애기엄마 보세요!!!!! 4 애기엄마 2011/11/26 8,129
42277 오늘 전화하신 분들 효과가 큰 거 같습니다. 12 참맛 2011/11/26 3,693
42276 아까 ytn 전화했다가 열받기도하고, 기분 더러워서 눈물만 나네.. 18 ........ 2011/11/26 3,243
42275 미리예상해보는 조중동 1면 헤드라인!!!! 7 d 2011/11/26 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