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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읽는 깨끗한 책(소량)기부할수 있나요??

...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1-11-26 01:20:50

20대에 사모은 책들이

아이엄마가 되면서 자꾸 밀려나게 됩니다.

 

책에만 유독 결벽증 같은게 있어서

정말 어느귀퉁이 하나 접지도 않고

띠표지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라 완전 새책들이고

버리기엔 너무 정든 책입니다만

이제 남편책과 아이책에 밀려 전공서적, 고전이 아닌 책들은 좀 정리해야 하는 현실이에요.

(친정에서도 이제 좀 싸가지고 가라고...T.T)

 

저에게는 새거나 다름없지만

남에게는 그냥 중고서적일 뿐인 책들과

아름답게 이별할수 없을까요?

 

인터넷에 책기부..라고 나오는 것들에 중고 서적도 포함될까요?

몇박스씩되는 분량도 아니라 어디 기부하기도 힘들겠죠?

아름다운 가게로 가지고 가면 받아줄까요?

 

정리하다보면 열권이 될지 스무권이 될지 모르겠어요

(중간중간 정리를 했고 친정에도 있어서 집에 많은 분량이 있진 않아요)

 

어쩌면 정리하다가 결국 아쉬워서 다시 꽂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IP : 175.115.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1.11.26 1:25 AM (118.46.xxx.91)

    아름다운 가게 쪽에 헌책만 취급하는 곳이 있지 않은가요.

    공공 도서관은 2곳 알아봤는데 다 몇년 안쪽에 나온 책만 받는다고 해서,
    폐지 모으시는 할머니에게 챙겨드리고, 버린 책도 있고, 아쉬워서 끼고 있는 책도 있고요.

    책은 용돈 모아, 월급 탈 때마다 하나 둘 사모아서 이러저런 추억 속에 있기에 처분하기가 쉽지 않아요.

  • 2. 반지
    '11.11.26 1:28 AM (180.71.xxx.252)

    기적의 책꽂이가 있어요

    http://poisontongue.sisain.co.kr/1847

  • 3. 원글
    '11.11.26 1:33 AM (175.115.xxx.94)

    방법을 알게되자마자
    몇년간 안꺼내보던 그 책들이 갑자기 더 애뜻하게 느껴지는
    이 변덕은 뭔가요^^;

    하지만 정리 할건 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 4. 기적의 책꽂이
    '11.11.26 4:37 AM (211.246.xxx.36)

    기적의 책꽂이에 기부해주세요.
    택배 착불로 기부하시면 돼요.
    참고로 기적의 책꽂이 2 로 써서 검색하시면 내용 아실 수 있어요.

  • 5. ..
    '11.11.26 8:56 AM (58.229.xxx.154)

    저는 국립의료원에 기부를 하는데요. 국가운영일땐 정말 열악해서 서고도, 책도 거의 없어서..꽤 많이 보냈어요.
    지금도 별반 차이는 없지만요.
    카톨릭실 수녀님 앞으로 보내시면 유용히 쓰일거예요. 책카트 밀고 다니면서 환자들에게 책을 대출해주거든요.
    좋은 나눔 하세요~

  • 6. FTA 반대
    '11.11.26 9:52 AM (218.49.xxx.188)

    평택 쌍용차 와락에 기부해주시면 어떨까요?

    지난 대전 나꼼수 공연에서도 중고도서 가지고 나와서 파시던데요...

    와락 사람들이 책을 보며 마음의 위안이 될 테고, 기회가 되면 팔아서 기금으로 쓰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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