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풍 지름신 아! 후회되요

FTA반대 쥐를 잡자! 조회수 : 3,015
작성일 : 2011-11-26 01:07:41
20대엔 꾸밀줄 몰라 제대로 입을줄 몰랐고 결혼하고 나선 아끼고 사느라 10여년간 겉옷이란걸 거의 사본적이 없고 

이제 돌아다 보니 너무 나를 꾸미지 않고 살았고 조금씩 스타일도 알것 같더군요

오늘 일찍 마친 남편을 대동해서 백화점 순례를 했지요

오늘부터 세일도 딱 ! 하구 해서

따뜻한 옷이 없어 이번엔 기필코 오리털로 사리라 
라인도 살아있고 절대 뚱뚱해보이지 않으면서 여성스러운 오리털 패딩인데 품절 되서 전국에 13개밖에  없어서 구하기 불가능하다는걸 졸라서 결국 구해놓고

편하게 입을수 있는 야상도 사고

신고 있는 신발이 다떨어질 지경이 되서 운동화도 사고 

겨울 바지가 하나도 없어서( 남편이 뚱뚱해 보이는 골덴바지 버리라고 ㅠㅠㅠ)  두께가 있는 청바지 사려고 

보다가 겁도 없이 리바이스매장에 갔네요 

청바지 젤 유명한데가  어디고? 하면서 갔는데가 리바이스!

바지 입고 괜찮네 허리가 좀 끼지만 입을수 있어 바지 길이도 줄여야겠다 이럼서 맨 마지막에 가격을 물어본게 불찰이네요

청바지 따우가 20 만원이라니요!,,,,,,,이건 왜 세일도 안하는건데  10프로 카드할인해도 넘 비싸자나ㅠㅠ

코트도 아니고 바지가 !  리바이스 마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바지가요 

남편한테 넘 비싸다는 눈빛을 보냈는데  맘에 들면 사랍니다 

그래서 샀지요 근데 문제는 제가 다이어트했다가 살뺏는데 다시 쪘는지 허리가 넘 껴요 

불편한걸 알았을땐 이미 기장을 수선한 뒤였고 

20만원짜리 바지가 작기까지 하다니 다른덴 다 맞는데 제가 골반이 커서 원래 허리가 잘 안맞는데 차마 30은 내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못사겠어서 아! 다시 살빼야하나요

스팀으로 허리를 좀 늘여줄수 있다는데  얼마나 효과있을라구

다시 다이어트하라는  계시인가봅니다 한참 살 뺏을땐 이런 사이즈정도 넉넉히 들어갔는데

바지산거 후회된다고 하면 남편이 실망할테니 열심히 입어야겠죠

살도 빼고요 근데 겉옷을 두개나 사고도 또 사고 싶은 스타일이 있네요 

이제 다 샀으니 백화점 안가야지 

안보면 사고 싶은 것도 없는법! 그래도 명품 가방 하나없고 신발은 종류별로 하나밖에 없으니 이런걸로 퉁쳐야죠 뭐 

나도 안쓰는데 있다!!



IP : 180.211.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6 1:11 AM (180.211.xxx.71)

    쓰고 나서 보니 밑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네요 ,,, 아 시국이 왜 이런지 .....

  • 2. 저도
    '11.11.26 1:11 AM (203.212.xxx.164) - 삭제된댓글

    결혼 직전에 ck에서 청바지를 하나 샀는데 18만원인가 주고..
    당시 결혼준비로 바빠서 살이 빠진 통에 평소보다 한 사이즈 작은게 맞더라구요.
    청바지는 입다보면 늘어나니까 그걸 샀는데...
    신혼여행 다녀오고 몸무게가 원상복귀되면서... 그 옷은 몇 번 입어보지도 못 하고 장농안에 ㅠㅠ
    더불어 똑같은 바지를 신랑도 샀는데 신랑도 살이 찌는 바람에...
    36만원은 늘 장농에서 숨만 쉬고 있네요........
    핏이 예뻐 뭐에 홀린듯 샀는데 입지를 못 하니 핏이고 뭐고.....ㅠㅠ

  • 3. ..
    '11.11.26 2:23 PM (175.195.xxx.211)

    그김에 살빼면 좋죠
    30은 잘 나오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908 거북이 심리테스트...남편의 대답.ㅍㅎㅎㅎㅎ 7 소팔 2012/03/23 2,762
87907 제가 직접 열공*100해서 수학전문과외 나설려고 하는데 비젼있을.. 2 수학과외 2012/03/23 1,080
87906 꼭 읽어주세요! 스터디 장소 추천 부탁합니다 3 급해 2012/03/23 750
87905 컴퓨터 글씨랑 해상도 조절좀 알려주세요 1 컴퍼 글씨크.. 2012/03/23 906
87904 나경원 前의원 소환…"진실 밝히기위해 출석했다".. 6 세우실 2012/03/23 1,066
87903 인간극장 '학교 가자 미래야 ' 보셨어요? 8 역경을 딛고.. 2012/03/23 4,347
87902 전업 하면 어떨까요. 고민이 끝도없네요.. 6 . 2012/03/23 1,706
87901 오페라스타 엔딩곡좀 가르쳐 주세요~ 5 봄비 2012/03/23 746
87900 초 1 남아 아이 때문 고민입니다. 5 고민 맘 2012/03/23 1,298
87899 관악을 주민들 열 받겠어요. 23 참새짹 2012/03/23 1,963
87898 서대문구사시는분 운동,취미강좌 어디서들어요? 서대문구민 2012/03/23 812
87897 잠실쪽에 씸슨?이라는 영어학원이 있나요? 2 영어학원 2012/03/23 1,380
87896 다들 폰 뭐 쓰시나요? 어론미 2012/03/23 817
87895 함께 가야할 길 enzyme.. 2012/03/23 824
87894 자동차 앞유리가 뭔가에 맞아서 살짝 깨졌는데요~ 9 SUV 2012/03/23 1,615
87893 참관수업 가서 뒤에 붙여진 아이 그림을 봤어요. 7 명탐정 2012/03/23 2,439
87892 [VOP영상] 무소속 김희철 "박지원‧박선숙, 복당 약.. 3 단풍별 2012/03/23 1,174
87891 헬리코박터균 양성이라는데.. 7 검사결과 2012/03/23 8,261
87890 한미FTA 폐기파‥다 모여라!! prowel.. 2012/03/23 1,703
87889 MNW콤비네이션냄비가격이왜다른가요? 쇼핑몰마다달.. 2012/03/23 1,088
87888 건축학개론 납뜩이 13 딴사람 2012/03/23 3,617
87887 구매대행이요 얼마까지가 관세인가요? 2 몰텔 2012/03/23 1,352
87886 안검하수 쌍꺼풀수술 잘하는데 아시나요? 3 애엄마 2012/03/23 2,616
87885 친구네가 차를 세워두고 방치하고 있어요.. 6 .... 2012/03/23 2,792
87884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수입하는 용감한 대한민국 3 국민이 졸로.. 2012/03/23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