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라는 게 어느 분에게는 종교와 같은 거일수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지금 젊으신데 제사 물려 받으신 분들 중에서 자식에게 제사 물려주실 의향 있으신지.....
제사라는 게 어느 분에게는 종교와 같은 거일수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지금 젊으신데 제사 물려 받으신 분들 중에서 자식에게 제사 물려주실 의향 있으신지.....
저는 큰며느리라 지금 제사 지내고 있지만 절대 제 아이들한테는 제사 안 물려 줄겁니다.
제 대에서 끝낼거예요.
전 진작부터 제가 제사 지냈는데 그동안 이미 제가 정리할만큼 다 정리해서 끝냈고요.
(시부모님 돌아가셨음)
지금은 제가 시부모님제사만 지내고 있어요. 명절 차례하고..
저는 외동딸 하나 밖에 안낳은지라 이미 그 아이도 다 컸고.. 고로 더 낳을 일도 없고..
시부모님 제사도 제가 죽기직전엔 다 정리할껍니다.
저희 부부는 제사 없애라고 할겁니다.
곧 고등학교 갈 딸아이에게 이미 말해놨어요
나중에 엄마 아빠 제사 따위 지낼 생각 하지도 말라고요.
아버지께서 본인은 30년 넘게 제사 정성껏 모셨지만 돌아가실때..남기신 말은 제사 지내지마라. 묘쓰지마라 였습니다.
자식들 짐 된다고 ㅠㅠ 서로 살아있을때 많이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하시면서 ㅠㅠ
하나 있는 아들 수도회 보낼 생각이라서요..
아마 아들이 기일에 미사 드려주고 아들 대에서 끝나겠죠..
전 이미 저희선에서 정리했어요
기일이면 성당가서 미사 드리고, 시간 되면 산소에 잠깐 다녀와요
모여도 밖에서 밥먹고 끝나요
어쩌면 저도 몇번 지내다 없앨지 몰라요,,,,,,,
그건 무속신앙의 한 형태고...
참고로 전 불교사상입니다.
불교랑 무속이랑은 상관없지요.
지금도 울아들들한테 가끔씩 얘기해요.
엄마 죽으면 화장하고 뿌려라...절대 매장 납골같은것도 싫다....
내가 산흔적 남기기싫어요
저는 제사도 안물러주고
그리고......김장도 절대 안시킬겁니다.
제게 김치 운운.....거리면 조용히 말할랍니다.
"사다 먹어!"
벌써 추도 예배쪽으로 많이들 해요.
아들한테 제사 안물려주고, 김장은 며느리가 바쁘면 조금주고, 아이는 절대 안봐줍니다.
내장례식에 아무도 부르지 말고 절대 제사 지내지말라고 당부 했어요.
물려줄 생각 없고,떼써서 받아간대도 다 정리해서 주고싶은데요
근데 제 의사랑 상관없이 아들이나 며느리가 안 모신다고 먼저 말하면 솔직히 얄미울것 같기는 해요
제사 지내지 말것.
묘쓰지말고 시신은 기부할것.
그리고 수목장해서 나무밑에 묻어줄것.
이렇게 유언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