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업으로 최악의 상황은 막을수 있다

얼마전 읽은 책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1-11-25 13:56:34
유태인 홀로코스트를 다룬 책을 읽었는 데
당시 히틀러영향권에 든 유럽나라들의 반유대주의 정책 차이점을 봤어요.
유대인의 희생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나라는 없고
반유대주의에 관쪽에서 반대한 나라도 거의 없더군요.
하지만 군주국의 경우 왕의 태도, 관료들의 태도, 행정부 고위관리직,
 주민들 행동양식에 따라 그 희생은 정말
차이가 나더군요.
정책입안을 해도 그걸 무력화시킬수 있는 예외조항을 두어 대부분의 희생자가 될 수있는
그들이 예외조항으로 빠져나가 보호할 수 있게 되거나
정책시행에서 관리들이 여러 이유를 들어 시행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거죠.
개콘에서 응급상황에서 '안돼....어쩌구 저쩌구' 이유를 들어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아시죠.
그런 식으로요. 꽤 효과적이었다고.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일을 안해요. 말단 관리들까지....

물론 관조직외에 노조에서 대규모파업을 벌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혹은 휴머니즘차원에서 오랜시간 이웃이었던 유대인을 숨겨주거나
반유대주의자체를 무력화시키는 여론을 조성하거나 혹은 그런 주의자체에 무관심하거나.

그런 여러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인 국가에선 유대인희생이 극소화되었다고 하더군요.
반면 히틀러가 개입하기도 전에 유대인을 자체처형하고 이송시키고 살해한 나라들도 있습니다.
그런 나라들의 유대인희생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이번에 날치기된 fta비준안도 그렇고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안하면 죽는다는 식으로 호도하는 인간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생각이 듭니다. 관리들이 최악을 막기위해 노력이라도
하는 나라인지. 그냥 앞잡이들처럼 더 나서서 망치는 나라인지...
일반시민들은 그 협정의 희생량이 되는 사람들에게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나서서 선동하지 않았어도 다수가 침묵했던(독일같은) 나라에서도 희생은 엄청났어요.
IP : 119.17.xxx.2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20 나이 많으면 묻지도 않고 주부? 3 -_- 2011/12/03 1,789
    43319 안양평촌 치과소개해주세요ㅠ 3 치과소개해주.. 2011/12/03 1,524
    43318 12/3 전국 한미FTA 날치기 무효 범국민 민중대회 참맛 2011/12/03 493
    43317 자우림의 곡명을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좀.... 3 급질 2011/12/03 925
    43316 던킨도넛... 6 은새엄마 2011/12/03 1,946
    43315 어제 파주 롯데아울렛 다녀오신분들 뉴발란스 살만한거 많던가요?.. 1 두아이맘 2011/12/03 2,332
    43314 어떻게 하면 좋은 상처가 되지 않는 이별이 될수 있을까요? 3 좋은이별 2011/12/03 2,623
    43313 책상위에 깔만한것 없을까요..? 유리말고.. 4 크림 2011/12/03 3,937
    43312 소형 가전제품 마늘다지기 5 크로바 2011/12/03 1,523
    43311 마치 나꼼수는 베델선생님 같지 않나요(EBS광고?보고든생각) 3 베델선생님 2011/12/03 1,019
    43310 전세 확정일에 대해 아시는 분 13 부탁합니다 2011/12/03 1,438
    43309 5살 유치원서 권력있는 아이 때문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네요 7 이란성쌍둥이.. 2011/12/03 2,026
    43308 비비크림과 화운데이션 중 더 나은 것? 4 40대 2011/12/03 2,040
    43307 요즘 너무 멋진 82의 글과 댓글들. 8 감동 2011/12/03 2,292
    43306 한미FTA관련 외통부가 지자체에 보낸 공문 4 noFTA 2011/12/03 885
    43305 기스면 맛나게 먹고 싶어요. 3 주말 별식 2011/12/03 1,013
    43304 쟈스민님 불고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3 새댁 2011/12/03 1,671
    43303 1년내내 안씻는 아이,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ㅠ 24 조언좀 주세.. 2011/12/03 7,713
    43302 수능정시 입시설명회 어떨까요? 3 속타는고3맘.. 2011/12/03 1,366
    43301 아침마다 학교 안간다고 화내고 우는 초1 5 oo 2011/12/03 1,401
    43300 아고라에 대운하관련 글 쓰신 ***박사님 기억하시나요? 1 82 CSI.. 2011/12/03 1,092
    43299 [급질] 만성자궁경부염이 뭔가요? 1 큰일 2011/12/03 1,731
    43298 아침부터 아이를 때렸네요 5 손님 2011/12/03 1,600
    43297 결혼생활은 부부중심이어야 할까요, 아이중심이여야 할까요? 18 우문현답 2011/12/03 5,763
    43296 넘 귀여운 이승환 11 ㅋㅋㅋ 2011/12/03 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