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취도 제대로 못하고 맹장수술했던 엄마
1. 제가 딱 30대중반인데
'11.11.25 11:29 AM (116.120.xxx.67)시골 면단위 리에서 살았어요. 그 동네서 우리 조상님이 터 잡으신지 300년 지났슴.
땅값도 오를 동네에 자릴 잡지 완전 깡촌이라... ㅎㅎㅎㅎㅎ
근데 저 초등학교 다닐때 아빠가 시골이여도 직장의보가 있는 직장에 다니셨어요.
그 동네에 학교샘하시는 분 한분이랑 울 아빠만 직장의보가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 아프면 만날 의료보험증 빌려 달라고 찾아왔어요.
아빠가 못 빌려주게 한다고 해도 찾아와서 빌려 달라고 하는 사람들 진짜 많았어요.
그 땐 암 걸리면 집안 망한다고 했어요. 이런 소리 나오던 때가 20년 전인데..
사람들이 너무 빨리 쉽게 잊는 거 같아요.2. 음
'11.11.25 11:38 AM (203.244.xxx.254)의료보험증 빌려서 병원 가던 때가 생각해보니 그렇게 옛날이 아니군요..
어느덧 익숙해져서 중요하고 소중한 것의 가치를 사람들이 많이 잊고 사는 것 같아요.3. ..
'11.11.25 11:42 AM (222.121.xxx.183)제가 13살 때 제 사촌동생이 입원하는데 제 동생이라고 하고 병원에 입원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 36인데.. 20여년 전만 해도 우리는 그렇게 살았지요..
친정 아버지가 신장 투석을 하시는데 요즘은 정말 싼데요.. 10년 전만 해도 무지 비싸서 그냥 죽는다고 그랬었대요..
정말 이렇게 좋은 세상에 돈 없어서 죽는 사람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4. 그래서
'11.11.25 12:09 PM (59.6.xxx.65)진짜 요즘 젊은 세대들은 더더욱 자식 낳기를 꺼리는것 같습니다
미래가 완전 암울한데 어캐 낳아 키우나요 어휴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964 | 4학년남아의 겨울방학 고민 | 오다리엄마 | 2012/01/25 | 537 |
61963 | 옷 살 때 프리라고 써 있는 건 싸이즈가 대체 뭘 말하는 건가요.. 16 | 뚱뚱녀 | 2012/01/25 | 10,220 |
61962 | 남성들 먹는 홍삼원기 액기스를요 | 홍삼 | 2012/01/25 | 371 |
61961 | 조금작게 했음 좋겠어요 ㅠㅠ 2 | 차레음식중 .. | 2012/01/25 | 1,251 |
61960 | 설익은 자원외교 띄우다 외교부가 주가조작 도와준 꼴 3 | 세우실 | 2012/01/25 | 711 |
61959 | '더치트'라느곳 말고 인터넷사기 조회하는곳 없나요? | 인터넷 사기.. | 2012/01/25 | 563 |
61958 | 엄마 상안검 수술 할 병원 추천 부탁 드려요. 4 | .. | 2012/01/25 | 2,677 |
61957 | '려'샴푸 쓰는 분들 어떠세요? 8 | ... | 2012/01/25 | 2,626 |
61956 | 시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11 | 한숨만~ | 2012/01/25 | 3,601 |
61955 | 좀 뻔뻔해도 되겠지요? 2 | 좀 | 2012/01/25 | 722 |
61954 | 파운데이션 깔끔하게 바르는 법 4 | 스펀지 | 2012/01/25 | 2,337 |
61953 | 말기 간경화 환자. 신장도 안좋으시다는데... 6 | 도와주세요 | 2012/01/25 | 2,245 |
61952 | 명절내내 물에 손 한 번 안담그는 시누를.... 13 | 어쩌면.. | 2012/01/25 | 3,017 |
61951 | 꿈에서 검은쥐 3 | ㅇ | 2012/01/25 | 765 |
61950 | 채소를 전혀 안먹습니다. 3 | 으라차차 | 2012/01/25 | 948 |
61949 | 애 클라리넷 연주 5 | 웃자 | 2012/01/25 | 984 |
61948 | 시누이 문자예요.저 기분나빠야 되는거 맞죠? 75 | 앨리스 | 2012/01/25 | 18,389 |
61947 | 수의대편입해보신분 계세요? 3 | 수의대편입 | 2012/01/25 | 12,529 |
61946 | 안경하러가야하는데~ ㅠ 강남지역으로 4 | 나안경 | 2012/01/25 | 571 |
61945 | 남편의 바람은... 아내 탓이 아니지 않을까요? 5 | 흠 | 2012/01/25 | 1,649 |
61944 | 커피숍에서 최대 몇시간 있으셨나요? 21 | 드리머 | 2012/01/25 | 4,346 |
61943 | [재능교육Mom대로키워라] 겨울방학에는 비만탈출! | 도롱도롱 | 2012/01/25 | 1,490 |
61942 | 놀라운 댓글 13 | 리아 | 2012/01/25 | 2,962 |
61941 | 천재교육영어교과서가 채택되었는데 학습지는 어찌 구입해야하나요? 3 | 궁금이 | 2012/01/25 | 2,291 |
61940 | 애견용 이발기로 이발시켜 보신분... 12 | 수박나무 | 2012/01/25 | 1,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