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기 싫은 친구가 있는데, 어떻게 거절해야될까요? (펑)

mm 조회수 : 8,625
작성일 : 2011-11-25 11:05:29

펑했어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IP : 1.238.xxx.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25 11:09 AM (203.244.xxx.254)

    앞으로 안 만나도 괜찮다는 마음이 있으신 거죠?
    그러면 이번에 만나서 대놓고 말씀해보시구요.
    고쳐지면 계속 만나고, 아니면 앞으로는 안녕하시면 되죠..

  • 2. rmsid
    '11.11.25 11:11 AM (112.148.xxx.223)

    그냥 밤에 오는 거 좀 싫다 남편도 부담스러워하고,,,
    다음에 시간 날 때 보던지..하고 문자로 통보하세요

  • 3. 눈치있는
    '11.11.25 11:12 AM (122.40.xxx.41)

    친구라면 수신거부 하시고

    눈치없는 성격이면 만나고 싶지 않다고 대놓고 얘기하셔야겠네요.

  • 4. hhh
    '11.11.25 11:13 AM (124.52.xxx.147)

    그냥 대놓고 너 만나기 싫다고 하세요. 그 친구 입장에서 찜찜하지 않게요. 이러저러해서 난 너와 이제 더 이상 친구관계로 지내기 싫다! 라고 하세요. 저도 최근에 아는 엄마가 계속 저를 피하는 느낌이 들어서 만나서 확인했더니 저한테 불만이 있었더라구요. 그런데 왜 불만있는지 말을 안하고 날 피한다는 느낌만 줘서 정말 찜찜했어요. 오늘 그 이유를 확실히 알았어요. 물론 제가 실수를 했지만 그 실수때문에 여태 쌓아온 좋았던 관계가 끝나는 구나 싶어서 .... 살아보니 인간관계가 그렇더라구요. 영원히 좋은 인간관계는 없는건지.....

  • 5. 원글
    '11.11.25 11:16 AM (1.238.xxx.61)

    너 만나기 싫다는 그런말을 어떻게 하나요...ㅜㅜ
    자꾸 저만날때마다, 제가 자기에게 뭔가 베푸는 존재라도 되는것처럼, 마구 의지하고 기대와서...넘 부담스러워요.
    그것도 1년가까이 연락도 씹혔는데.....
    저라면 못 그럴거 같은데요....

  • 6. ...
    '11.11.25 11:16 AM (221.161.xxx.160)

    평일 밤 늦게는 부담스럽다 .... 한마디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 모르겠고 겉으로 말이 잘 안나온다면
    계속 그 친구 봉노릇하세요.

    일부러 맵게 글 썼습니다.

  • 7. 원글
    '11.11.25 11:17 AM (1.238.xxx.61)

    제가 평일 그 시간에?? 남편 있는데...그랬더니
    좀 그런가? 그래도 그 시간밖에 안되자나~~ 그러던데요....

    그 이후에 제가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
    보통 난색을 표하면.... 다른 센스있는 친구들은, 아 그럼 다음에 다시 시간 맞춰보자~~ 이러던데
    이 친구는 그냥 밀고 들어오네요...

  • 8. 헐..
    '11.11.25 11:18 AM (58.122.xxx.189)

    님 남편도 궁금하고..님 남편하고도 친하게 같이 어울리고 싶나보네요-_- 아무리봐도..;;;
    어떤 의도인지는 몰라도.. 남편하고 친해지면 더 격의없이 님네 집 왕래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친구분 굉장히 짜증나네요. 님이 오랫동안 참.. 잘 참으며 지내셨어요ㅠ_ㅠ
    그런데 받는게 일상이 된 관계는 이상하게 내가 쓰게되면 손해보는 것 같은 기분이 되긴해요.
    마음속에 박혀있으니까요. 이 사람 만나면 당연히 내가 받는거라고..
    전에 어떤 분께서 친구고민 쓰신 것처럼 님이 을관계가 된 채로 유지돼온거죠..친구관계가

    이번에 오시는거 그냥 갑자기 어디 갈 사정 생겼다고 둘러대고 오지 못하게 하시구요.
    (대놓고 거절하기 힘드시면요..)
    그 후론 그냥 연락오면 대답하지 말아버리세요.

    실은 저도 십년 단짝인 친구랑 틀어져서..
    이번에 만나자는거 거절하는데 며칠을 핸드폰을 들었다놨다하며
    어떻게 거절할까 고민했거든요...

    용기내서 엊그제 보지 말자고 했는데... 만났을 때 받을 스트레스때문에 며칠 앓았던게
    거절의 말 한마디 할 때 스트레스를 제외하면 매우 편해지더라구요.

    싫은데 억지로 만나지 마세요..ㅠ_ㅠ
    그 친구는 더이상 친구라고 부르기 힘든 관계인거 같아요.
    친구는 만나서 좋고 만나고나면 더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제 지인들이 해준 충고 그대로 해드리고 갑니다

  • 9. ....
    '11.11.25 11:18 AM (1.227.xxx.155)

    싫은데 자꾸 연락하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도 차 한 잔도 마시기 싫은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요...
    싫은 건 싫은 겁니다. 어쩌겠어요... 싫다는데 자꾸 그러면 감출 수가 없고 화를 내게 되더라고요...

  • 10. ...
    '11.11.25 11:19 AM (218.236.xxx.183)

    그런 친구면 어차피 오래 못가요. 원글님 마음 약하신거 같은데 그냥 수신거부 하세요...

    평상시 인간관계를 그런식으로 할텐데 아마 친구도 없을거고
    이번에 핑계대면 시간지나서 똑 같은 일로 또 고민하실거예요.

  • 11. 그만두세요
    '11.11.25 11:20 AM (99.238.xxx.201)

    임신 중인데 자꾸 이런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게되고, 그 호르몬이 혈액에 섞여 흐르게 되고 이게 태줄타고 아기 뇌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아기에게 심각하게 나쁜 영향 미칩니다.
    옛 어른들께서 좋은 것만 보고 들으라는 말이 이때문입니다.
    대뜸 1년만에 연락하고 신혼집에 오겠다는 걸 보아하니 살림살이며 집안 평수며 어찌 해놓고 사나 견주러 오는 모양입니다.
    완곡하게 거절하고 싶으면 컨디션도 그렇고 만나는 시간도 그렇고 나중에 몸이 편해지면 연락하겠노라고 하세요.
    직접적으로 얘기하고 싶으면 친구라면서 원글님께 인색하게 군 부분에서 내 마음이 네게서 멀어졌다고 하시고요.

  • 12. 캬바레
    '11.11.25 11:23 AM (210.105.xxx.253)

    아무래도 그시간엔 좀 곤란할거같아. 그냥 다음에 만나자 하고 문자보내세요.
    서서히 멀어지는거죠,.

  • 13. 헐..
    '11.11.25 11:24 AM (58.122.xxx.189)

    댓글달고나니 원글님 댓글 보이네요.

    '제가 평일 그 시간에?? 남편 있는데...그랬더니
    좀 그런가? 그래도 그 시간밖에 안되자나~~ 그러던데요....

    그 이후에 제가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

    ->그러면 그냥 그러세요. 님이 나쁜역할 하기 싫으시면~~
    님은 괜찮은데 남편이 저녁에 편히 쉴때 누구오는거 너무너무너무 싫어한다고요.
    너 온다고 해서 남편하고 부부쌈까지 했다고 둘러대세요; 너무 솔직하실 필요없어요.
    싫은 사람 집에 들이면 집에 있을때 또 그 사람 얽힌 생각나고 기분 더 나빠지잖아요..
    괜히 또 데려와서 거하게 접대하시고 기분나빠하지 마시구요..

  • 14. ...
    '11.11.25 11:27 AM (222.121.xxx.183)

    서로 상식이 다르네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보통 다들 그러잖아요? 하시는게 그 친구는 아닐 수도 있는거죠..
    저도 원글님 생각에 동의하지만..
    잘 못끊는 원글님이 더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 15. 원글
    '11.11.25 11:28 AM (1.238.xxx.61)

    위의 헐님.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남편 핑계 대거나, 외부적인 핑계를 대야겠네요...ㅜㅜ

    정말 이러기 싫은데....
    그 친구랑 1년동안 연락안하면서, 솔직히 마음이 너무 편했거든요.
    다른 친구들이랑은 이런 불편한것도 없고 만나고 나면, 너무 재밌고 유쾌하고 그랬는데...
    다른 친구들은 이렇게 일방적이지도 않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16. ....
    '11.11.25 11:31 AM (221.161.xxx.160)

    원글님의 여린 맘과 말빨로는 말로는 그 친구를 못 이길 것 같은데요.
    전화통화말고 문자로 하세요.

  • 17. 원글
    '11.11.25 11:32 AM (1.238.xxx.61)

    네. 상식이 다른걸수도 있을거에요.
    다른 친구들이랑은 한번도 겪지 않았던 문제라...그 친구가 유독 이상해보였던건 사실이에요...
    학교다닐땐 그나마 잘 몰랐었는데
    취직, 결혼후..너무나 다르네요...서로가...

    저는 다른 유부녀친구들집에 평일 밤늦은시간에 놀러가겠다고 제가 먼저 제안해본적이 없고...
    다른 친구들에게서 그런 제안을 받은적도 없어서요.....
    어떻게 대처해야될지도 잘 모르겠고....

    그동안 더치페이관련 문제는 계산대에서 불편한거 잘 못참는 제가 먼저 낸게 잘 못이네요....ㅜㅜ

  • 18. 그렇게
    '11.11.25 11:32 AM (122.40.xxx.41)

    일방적인 사람한텐 똑같이 일방적으로 대하심 된답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라고 끝맺음을 하셔야죠.

  • 19. ......
    '11.11.25 11:32 AM (211.224.xxx.216)

    저 친구도 그런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사람 품성이 워낙 다양해서..진짜로 자기보다 잘 사는 사람이 있으면 니네집 부잣집이니까 니가 당연히 돈내는거야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있긴 있더군요. 무슨 거지도 아니고 자존심도 없는지 개 부모가 부잔거랑 둘이 먹은 밥값 계산하는거랑 뭔 상관인지..근데 분명히 있어요 개가 잘사니까 당연히 개가 항상 다 내야 되는거야..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 20. ...
    '11.11.25 11:38 AM (211.214.xxx.254)

    저도 한때 그런 친구 한 명 키웠어요. 진짜 키워준것 같아요. 그동안 먹여준 것만 생각해요.

    원글님처럼 계산대에서 불편한거 잘 못참아 먼저 지갑열곤 했고.. 뭐 친구니깐 하고 매번 넘어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확 열이 받기 시작하고, 계산할때가 되면 얘가 어떻게 나오나 유심히 보게되고, 그런데도 그 얜 어김없이 그런 행동을 반복하고, 나 생각한다고 사오는 선물들은 지 쇼핑하고 받은 쓸모없는 사은품ㅋ, 아님 어디 걸레짝으로도 안쓸 옷들,

    그리곤 매정하게 끊었어요. 만나자고 하면 무기한 연기. 좀 매정하긴 하지만, 사실 유하게 변화시켜볼려고 무던히 노력했는데, 변화가 없어서 제가 억지로 연락하지도 않고, 연락이 와도 미안해 바뻐 하고 끊었어요.

    지금은 너무 편하고 좋아요. 만나도 꼭 뒤에선 마음이 불편한 사람 하나쯤은 안 보고 살아도 인생에 큰 지장은 없어요.

    원글님도 과감히 나서보세요.

  • 21. 그냥....
    '11.11.25 11:41 AM (121.138.xxx.31)

    평일 밤 8시에 오라 하고요.
    나 (임신해서) 힘드니까 니가 올때 알아서 맛있는 걸로 좀 사와~ 그러세요.
    이미 하실만큼 하신것 같은걸요.
    그리고 자꾸 그런 사람 만나면 태교에도 안좋아요.
    원글님은 잘못한것이 없는데 자꾸 생각하게 되잖아요.

  • 22. 원글
    '11.11.25 11:46 AM (1.238.xxx.61)

    조금있다 펑할게요..;;
    올린지 10분도 안됐는데, 조회수가......-_-;
    댓글은 남겨둘게요. 도움되는 댓글이 넘 많아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71 민변 쫄지마 기금 435,337,755원 모금됨(5일 5시 기준.. 19 행복한생각중.. 2012/01/05 1,501
55270 밍크조끼입을때 팔뚝은 어떻게 하세요? 21 비너스도 아.. 2012/01/05 5,011
55269 어제 싸이인간극장에서 고소영이 싸이콘서트에 온거보신분! 5 Fhj 2012/01/05 3,580
55268 아이폰 도와주세요...메시지가 없어졌어요ㅠㅠ 8 ... 2012/01/05 5,673
55267 혹시 서울에 철판요리 하는곳 어디 없나요? 2 클로스 2012/01/05 1,030
55266 원글은 지울께요. 감사 합니다. 23 방문교사 2012/01/05 1,967
55265 죽은 사람이 떠오를떄...어떤 기억들을 하시나요? 1 남겨진 사람.. 2012/01/05 920
55264 아울렛 매장 중에서요. 디피 잘 해놓고, 물건 상태 괜찮은 매장.. 1 아울렛 2012/01/05 1,457
55263 초등 4학년영어학원 딸맘 2012/01/05 771
55262 날로 먹는 기사.. 82쿡 따다 쓰네요. 8 흠흠.. 2012/01/05 2,064
55261 제 자식이 공무원했으면 좋겠어요 20 직업으로 공.. 2012/01/05 3,573
55260 침 뜸치료하는곳 아시는분요~ 1 걱정 2012/01/05 1,335
55259 해몽 좀 해주세요. 바닐라 2012/01/05 416
55258 maltesers / 몰티져스 한국에서 안 파나요? 6 초코초코 2012/01/05 2,500
55257 아이 학원에 데리러 갔다가 지붕에 카메라단 주차단속 차량에 찍힌.. 1 ... 2012/01/05 1,292
55256 추석날 여조카가 쌍수하고 왔다 눈이 터져서 피가나 응급실에 실려.. 3 밀빵 2012/01/05 4,123
55255 양악수술 .. 13 .. 2012/01/05 3,410
55254 나꼼수 오늘 안나오겠죠? 3 정봉주 2012/01/05 1,414
55253 '한미FTA의 저주' 시작…美 반발로 한국 정부정책 좌초 2 참맛 2012/01/05 1,274
55252 정봉주,곽노현 두분에게 간단히 편지쓰기^^ 4 ㅇㅇ 2012/01/05 1,351
55251 남자들의 매너 有 11 ... 2012/01/05 3,004
55250 나이있으신분들중 요괴인간 기억하세요? 27 벰베라베로 2012/01/05 2,065
55249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요 보일러가 그냥 작동되네요 3 보일러 2012/01/05 1,166
55248 82쿡 봉도사님 목격담이 실시간 검색어 떴어요 ㅋㅋ 3 봉도사님 그.. 2012/01/05 2,230
55247 르꼬끄 책가방 어떤가요 4 ... 2012/01/05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