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56
작성일 : 2011-11-25 08:03:07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물이다 푸르른 강물이다
출렁출렁 흐르고 있다 낮은 곳으로
달리고 있다 내 발길
누구도 막지 못 한다 바다까지
능청능청 흐르고 있다
달리고 있다 저 아득한 곳 향해
나는 물이다 최고의 선善이다
높고 깊은 마음으로
뭇 생명들 끌어안고 있다
더는 내 발목, 다치고 싶지 않다
어떤 불도저도, 어떤 포클레인도
내 깊은 사랑, 무너뜨리지 못 한다
나는 물이다 아직은 건장한
당신의 몸이다 팔다리다
구릿빛 우람한 어깨다 내 몸
어느 누구도 감히 훼손시키지 못한다.


   - 이은봉, ≪나는 물이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1월 25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1/11/24/20111125gggg.jpg

2011년 11월 25일 경향장도리
[화백 휴가]

2011년 11월 25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1/1125/132213574083_20111125.JPG

2011년 11월 25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11/24/alba02201111242020020.jpg

2011년 11월 25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1/20111125.jpg
 

 

 

 


 
"싫은 놈이 있다면 죽이지 말고 바보로 만들어라"

지금의 인권위나 건강보험공단에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닐지......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23 안양평촌 치과소개해주세요ㅠ 3 치과소개해주.. 2011/12/03 1,508
    43122 12/3 전국 한미FTA 날치기 무효 범국민 민중대회 참맛 2011/12/03 475
    43121 자우림의 곡명을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좀.... 3 급질 2011/12/03 918
    43120 던킨도넛... 6 은새엄마 2011/12/03 1,931
    43119 어제 파주 롯데아울렛 다녀오신분들 뉴발란스 살만한거 많던가요?.. 1 두아이맘 2011/12/03 2,321
    43118 어떻게 하면 좋은 상처가 되지 않는 이별이 될수 있을까요? 3 좋은이별 2011/12/03 2,608
    43117 책상위에 깔만한것 없을까요..? 유리말고.. 4 크림 2011/12/03 3,896
    43116 소형 가전제품 마늘다지기 5 크로바 2011/12/03 1,510
    43115 마치 나꼼수는 베델선생님 같지 않나요(EBS광고?보고든생각) 3 베델선생님 2011/12/03 1,005
    43114 전세 확정일에 대해 아시는 분 13 부탁합니다 2011/12/03 1,422
    43113 5살 유치원서 권력있는 아이 때문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네요 7 이란성쌍둥이.. 2011/12/03 1,980
    43112 비비크림과 화운데이션 중 더 나은 것? 4 40대 2011/12/03 2,020
    43111 요즘 너무 멋진 82의 글과 댓글들. 8 감동 2011/12/03 2,271
    43110 한미FTA관련 외통부가 지자체에 보낸 공문 4 noFTA 2011/12/03 845
    43109 기스면 맛나게 먹고 싶어요. 3 주말 별식 2011/12/03 999
    43108 쟈스민님 불고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3 새댁 2011/12/03 1,654
    43107 1년내내 안씻는 아이,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ㅠ 24 조언좀 주세.. 2011/12/03 7,658
    43106 수능정시 입시설명회 어떨까요? 3 속타는고3맘.. 2011/12/03 1,328
    43105 아침마다 학교 안간다고 화내고 우는 초1 5 oo 2011/12/03 1,364
    43104 아고라에 대운하관련 글 쓰신 ***박사님 기억하시나요? 1 82 CSI.. 2011/12/03 1,080
    43103 [급질] 만성자궁경부염이 뭔가요? 1 큰일 2011/12/03 1,711
    43102 아침부터 아이를 때렸네요 5 손님 2011/12/03 1,558
    43101 결혼생활은 부부중심이어야 할까요, 아이중심이여야 할까요? 18 우문현답 2011/12/03 5,716
    43100 넘 귀여운 이승환 11 ㅋㅋㅋ 2011/12/03 2,755
    43099 정치적 판단 정치적 선택은 선거에서 하는 거 아닌가요? 5 깍쟁이 2011/12/03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