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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시청광장에서 왔어요...

....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1-11-24 23:54:49

7시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 와계시고, 연설하시고

이정희 의원 발언하실땐 눈물날꺼 같았어요

추울까봐 백팩에 담요랑 물대포맞으면 갈아입을 옷, 핫팩, 우비, 우산, 대일밴드(부상당할까봐 ㅠ.ㅠ) , 방석 넣고 갔는데, 핫팩 말고는 안썼네요....

이정희 의원 제 코앞으로 2번 지나가시고

온화한 카리스마 짱!

친구가 집에 아기때문에 먼저 귀가하고, 전 나중엔 혼자 있었는데, 82쿡 깃발을 못찾겠더라구요....초록색마다 봤는데....

그래서 혼자 10시 좀 전까지만 있었어요....

혼자 퇴근하고, 또는 집에서 오신분들도 많았고, 고등학생들도 여기저기 보였어요(교복치마에 얇은 스타킹신고 있는데 추워보이더라구요...ㅠ.ㅠ)

커피 무료로 타주시는 부스도 있었고, 우비도 무료로 나눠주시는분들 있었어요

전 붙이는 핫팩 나눠드릴려고 20개 사갔는데, 짬도 없고, 숫기가 없어서 못드리고 왔어요 --;;...다음기회에....

신랑이 집에서 아프리카로 보다가 물대포 곧 쏠꺼 같다고 좀 빠져나오라고 간곡히 말해서, 10시 좀 전에 나왔는데

집에 와서 확인하니 물대포 안쐈네요....다행이예요....

매일 점점더 많은 분들이 나오시면 좋겠어요.....주어없는 ㄴ이 쫄게....

물대포 쏠까봐 무서워서 못나가시는분들 계시면, 마지막에 대열 후미쪽으로 빠지시면 될꺼 같아요....일단 집회 참여하는 수가 많아야할꺼 같아서요

저 양말바닥에 핫팩붙이고간거 완전 도움됐어요, 허리뒷부분이랑....허벅지가 많이 시렵던데, 허벅지쪽도 핫팩 붙이고 가시면 안추우실꺼예요~

날씨가 좀 따뜻해져서 더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IP : 182.210.xxx.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신이
    '11.11.24 11:56 PM (24.150.xxx.78)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려요. 먼곳에서 진심을 담아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2. 에구..
    '11.11.24 11:59 PM (118.217.xxx.65)

    지방산다는 핑계로 가볼 엄두도 못내고 있는지라 죄송한 마음뿐이예요.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 3. 아휴
    '11.11.25 12:00 AM (123.211.xxx.182)

    얼마나 추우셨어요?
    고생 하셨죠?
    따뜻한 차 마시며
    좀 쉬시길...

    먼 타국에서 응원 합니다.

  • 4. 참맛
    '11.11.25 12:05 AM (121.151.xxx.203)

    김선동의원은 건강하던가요?

  • 5. ㅏㅏ
    '11.11.25 12:07 AM (115.140.xxx.18)

    감사합니다

  • 6. ...
    '11.11.25 12:10 AM (182.210.xxx.14)

    김선동의원은 발언하시는데 목소리가 완전 다 쉬셔서 속상했어요...ㅠ.ㅠ 쇳소리만 계속 나시구...의원님들도 건강챙기면서 투쟁하셨으면 좋겠어요....

  • 7. evilkaet
    '11.11.25 12:12 AM (222.100.xxx.147)

    지방에 산다는 핑계로 참여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8. 정말
    '11.11.25 12:26 AM (122.47.xxx.16) - 삭제된댓글

    수고하셨어요

  • 9. 오하나야상
    '11.11.25 12:29 AM (125.177.xxx.83)

    저도 다녀왔어요^^
    자유발언대에 오른 수능쳤다는 남학생 너무 귀여웠죠
    먹고 살기 너무 힘들지 않습니까!!!! 하는데 고등학생이 그런 말 하니까 다 와하하 웃고^^
    목소리가 팍 쉬었는데 어제 물대포 맞아서 감기 걸렸다고 하는데 찡했어요ㅠㅠㅠㅠ

  • 10. bbb
    '11.11.25 12:32 AM (86.96.xxx.129)

    감사합니다..

    함꼐 못하는 마음도 많이 아프네요,,ㅠㅠㅠ

  • 11. ..
    '11.11.25 12:49 AM (58.76.xxx.169)

    감사합니다~

  • 12. 감사합니다
    '11.11.25 1:07 AM (125.177.xxx.193)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어요!
    뭐 나눠주시는 분들 진짜 감사하더라구요. 저는 못그러는데..
    어그부츠 완전 짱이예요. 있으신분 신고 나가세요.
    이제 물대포는 웬만해서는 안쏠거 같네요. 그게 상식이지만.. 다행이예요.

  • 13. 웃음조각*^^*
    '11.11.25 7:46 AM (125.252.xxx.35)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14. 추운데
    '11.11.25 11:36 AM (58.143.xxx.172)

    고생하셨습니다.

    걸러걸러 머리수 채우러 다니는 아짐입니다

  • 15. 저도 광화문
    '11.11.27 12:10 AM (116.36.xxx.60)

    많은 82님들 보고서 너무 반가웠어요.

    불의를 보면 틀림없이~~어디선가~~~나타나는 82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시위 때마다 나타나서인지 정들었어요.

    뉘 한테 고마워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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