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시장님께(펌)

ㄱㄱ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1-11-24 22:26:11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열심히 사는 사람의 근로의욕을 제발 꺽지 말아 주십시오.

 

박시장께서 내세운 무차별적인 복지… 좋습니다.

당신께서 그 무차별적인 복지를 공약으로 당선이 되셨으니, 서울시민의 다수는 당신의 무차별적인 복지를 아마도 지지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당신의 그런 무차별적인 복지에 크게 찬성하지는 않지만, 다수의 원칙을 우선으로 하는 민주주의이념에 기반한 법과 제도 아래 살아가고 있는 한 명의 소 시민으로서 당신의 정책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귀하의 통제권 안에 있는 서울시의 예산으로 행사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 테두리를 벚어날 경우 이는 분명한 월권이고 오만이라 봅니다.

 

우리 사회를 이루는 한 축은 민주주의이고 그 반대편 축은 자본주의 입니다. 자본주의 하에서 귀하께서 무슨 의도로 개인의 사유재산에 대한 재산권을 침해 하시는 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하에서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각기 개인이 노력하면서 사회는 경제적으로 성장하는 것 아닌가요? 투기, 투기 하시는데 정부와 서울시는 투기를 근절코자 DTI, LTV, 투기과열 지구 지정,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임대주택 의무 건설 등 각종 제약을 이미 걸어 놓고 계시지 않습니까?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시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실패한 정책을 모두 없애 주시지요.

 

한 가정이 보다 좋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본능에 가까운 욕구가 왜 투기란 말인가요? 부모라면 누구나 내 자식에게 보다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거 아닌가요?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의 전과라는 전대미문의 문제에 말하기 좋아하는 귀하께서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계신 것 아닌가요?

 

복지도 좋고 평등도 좋습니다. 그런데 왜 결과의 평등을 강조하시나요? 정말 어느 분의 말씀처럼 버는 족족 모두 소비하고 시장님께 찾아가서 나도 개포동에 쉬프트 들어가게 해주세요 라고 때를 써야 하는 것인가요? 무상급식, 무상교육,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의료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다 좋습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고 기회의 평등이니깐요. 하지만 귀하가 딴지를 거는 재건축은 결과의 평등을 요구하는 것이잖아요. 우리는 모두 남보다 안 먹고, 안 입고, 덜 자고, 자기 개발에 대해 더 많이 투자해서 모은 돈으로 집을 샀습니다. 물론 일부 상속이나 증여도 있겠죠. (그 사람들도 상속세, 증여세 다 냈는데 문제 될 것은 없죠). 그 과정에서 저축도 하고 세금도 내고했습니다. 그 저축과 세금이 대한민국의 경제가 성장하는 버팀목이 되어 오늘이 있는 것 아닌가요?

 법조계에 계셨고 정치에 입문하셨으니, 당신의 처사가 서울의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짐작이 가시지 않나요? 경제를 전공하고 밤 낮 외화 획득에 주력하고 있는 제 눈에는 보이는데요. 제발 서울시의 수장이나 되신 분께서 시민들의, 국민들의 건전한 근로 의욕을 꺽지 말아 주십시오.

 

 아니면, 제 집을 서울시에서 수용해 가세요. 그리고 저한테 개포지구에 로얄동 로얄층에 임대주택하나 해 주세요. 저도 서울시에 세금을 내는 시민이니 당신의 정책에 햇볕 좀 받아 보렵니다. 저한테 쉬프트 주시면 재정착률도 올라갑니다.

 
IP : 112.171.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할래
    '11.11.24 10:28 PM (175.118.xxx.226)

    뭐래...ㅁㅊ.....

  • 2. 이런 개솔히는
    '11.11.24 10:30 PM (115.143.xxx.11)

    땅박이에게 먼저 해주세요 그분께서 다~~해주실것입니다.

  • 3. .........
    '11.11.24 10:32 PM (220.117.xxx.38)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 031-639-3700 )
    (용인정신병원 : 031-288-0114)
    (가족사랑 서울신경 정신과 의원 : 02-2068-7486)
    (송신경정신과의원 : 02-734-5648 )
    (신경정신과의원 : 02-517-9152 )
    (동민신경정신과 : 02-353-2325 )
    (솔빛정신과의원 : 02-359-9418 )
    (인천 참사랑병원 : 032-571-9111 )
    (부산 동래병원 : 051-508-0011~5 )
    (이천 소망병원 : 031-637-7400/7117 )

    한나라당빠 MB 빠 님들아 전화해서 요청해보세여

    장애는 힘든게아닙니다 극복하는겁니다

    다같이 극복해보아요

  • 4. 부산사람
    '11.11.24 10:35 PM (121.146.xxx.169)

    장애극복하게 해주시는 아름다운 마음에
    저는 감동되어 눈물이 납니다

  • 5. ..
    '11.11.24 11:08 PM (14.55.xxx.168)

    아, 꼼꼼하신 가카님하를 닮은 11 11 님, 용역들은 받아 적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63 이웃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6 보미 2012/03/16 4,242
84762 제조한지 2년 거의 다 된 향수가 왔어요 환불할까요? 3 향수요 2012/03/16 1,776
84761 집단탈당 진압(?)…보이지 않는 손 있나 세우실 2012/03/16 1,168
84760 [원전]고리원전, 지진없이 후쿠시마 참극 재연될수도... 2 참맛 2012/03/16 1,663
84759 이런 스타일 옷 보신분은 제보 바랍니다...ㅜㅜ 7 클로이 2012/03/16 3,073
84758 보통 집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책을 읽으시나요? 5 집에서 책 .. 2012/03/16 1,895
84757 연금보험 정말 후회되요. 9 쇼랴 2012/03/16 5,532
84756 다들 다이어트얘기 하시는데 2 다들 다이어.. 2012/03/16 1,450
84755 너무너무 답답해서 조언 구합니다. 43 대책없는사람.. 2012/03/16 10,348
84754 운동하는데 살찌는 나 8 호호맘 2012/03/16 3,561
84753 가비와 고종에 대해(조선말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께) 영화 2012/03/16 1,794
84752 놀이터에서 아이가 울고 떼 쓸때.. 2 은재맘 2012/03/16 1,481
84751 카톡에 맨날 행복해 죽겠다고 대화명 설정 해놓는 친구... 61 내친구 2012/03/16 17,110
84750 아들 고등학교 명사초청에 김종훈이 왔대요. 6 어이없어요 2012/03/16 2,193
84749 점심....뭐 드셨어요????? 8 집에있는심심.. 2012/03/16 1,850
84748 수학 인강샘...고1 3 ... 2012/03/16 1,976
84747 野 거물 vs 與 루키···예측불가 낙동강 '혈전' 3 세우실 2012/03/16 1,117
84746 혹시 다단계 애터미 라는 곳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세요? 13 음... 2012/03/16 12,063
84745 어금니 땜질이 떨어졌는데 치과를 갈수없네요ㅠㅠ 2 된장찌개 2012/03/16 2,166
84744 기사/집을 왜 샀을까..이제와 땅치는 사람들 1 .. 2012/03/16 2,935
84743 일하는 엄마 아이 임원 못하게. . . 우리모두 정.. 24 딸기네 2012/03/16 4,981
84742 대학생인데 자궁경부암 주사 맞는게 좋을까요? 3 2012/03/16 2,200
84741 대학생 여친이 12,000원 짜리 사탕 받고 '이게 뭐냐?'고 .. 20 화이트 데이.. 2012/03/16 4,476
84740 강당용 대걸레 써보신분 계세요? 4 청소 2012/03/16 1,374
84739 시츄랑 페키니즈랑 어떻게 구분하나요? 9 ... 2012/03/16 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