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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엄마 좋은 대학나왔는데..아이들이 공부가 꽝인

한숨 조회수 : 13,461
작성일 : 2011-11-24 18:56:43

집  많으신가요.

그냥..궁금해서요.

흐유~

IP : 180.67.xxx.2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홋
    '11.11.24 7:03 PM (111.91.xxx.66)

    많더라구요 ;; 제가 좋은대학 못나와서 그런가
    그친구들 부모님은 굉장히 똑똑하신분들 많던 ;;;;

  • 2. ..
    '11.11.24 7:04 PM (14.55.xxx.168)

    많겠죠. 반면에 부모가 꽝인데도 아이들 공부 잘하는 집도 많구요
    성적,외모,성형,키,직업... 이런것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급을 나누는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을까 싶어요
    아이들이 행복할래야 행복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 3. 제 남편
    '11.11.24 7:04 PM (180.67.xxx.23)

    요즘 고개를 못들고 다니더라구요.ㅋㅋ

  • 4. 부모가되니
    '11.11.24 7:06 PM (180.67.xxx.23)

    아이 성적 기왕이면 잘받았음 좋겠고..기왕이면 좋은대학 갔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꼭 하고싶은 것이 있어 밀어줄 분야를 정한다면 기꺼이 해줄용이가 있지만...
    뭐 최상위를 바라진 않지만..그냥 한숨이 나와요. ;;

  • 5. ..
    '11.11.24 7:09 PM (1.225.xxx.75)

    자식은 랜덤이라잖아요.

  • 6. 아이들도
    '11.11.24 7:09 PM (124.153.xxx.172)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도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마음의 부담감이 엄청 날꺼 같아요,

  • 7. ...
    '11.11.24 7:17 PM (114.207.xxx.82)

    저희집이요.
    공부 정말 못해요.
    국영수만 따지면 반에서 중간보다 조금 넘고
    암기과목 합하면 끝에서 열손가락 안에 듭니다.
    중학생이에요.
    그냥 둡니다.
    어쩌겠어요. 공부도 다 재능인데 재능이 없는 거잖아요.
    공부로는 충동 안합니다.
    남편도 별 말 안해요.
    무남독녀 외동딸인데 공부 잘한다고 인생 다 행복한 것도 아니잖아요.
    초등때는 무척 잘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뭔가 잘 하는 게 있을 거에요.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는 게 저희 부부의 목표거든요.

  • 8. ...
    '11.11.24 7:18 PM (114.207.xxx.82)

    충동 ㅡ 충돌

  • 9. ..
    '11.11.24 7:18 PM (118.43.xxx.44)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나중에라도 늦틔일수 있고 좋아하는거 잘하는거
    있을테니 격려해주고 서포트 해주세요.

  • 10. 윗님..
    '11.11.24 7:21 PM (180.67.xxx.23)

    울 엄마 같아요..어흑..;

  • 11. 님느의
    '11.11.24 7:25 PM (121.178.xxx.135)

    제 주위에보면 의대교수-의대수석졸업 부부의 자제분 2명있는데 두분다 그냥 겨우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일반과 가더라고요

    제가 봣을땐 자식 머리는 엄마 많이 따라 가는것 같아요. 엄마 유전자도 중요한데 아이 가졌을때도 막 일하고 이러면 두뇌 발달이 썩 좋지 못하는것 같고요. 또 30넘어서 낳은것도 영향 있어 보여요

  • 12. 그러게요
    '11.11.24 7:33 PM (114.204.xxx.56)

    동생이 학교때 공부 꽝~이었는데,그 딸은 전교1등만 해요.
    동생말이 "원래 자식은 랜덤"이라고.....

  • 13. 하하하
    '11.11.24 7:59 PM (112.150.xxx.121)

    저희는 무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워낙 아빠가 극우수하고 엄마도 한노력해서 우수했던 사람이라..
    저희에 비하면 많이 못하지만..
    아빠말에 의하면 욕심없는 저희 애들이 속편한거라 하네요.
    딸들이라 그런 소리하는지..
    남편이 잘나다 보니 주변에 완전 잘난 사람들 천지에요. 그런데 별로 만족을 모르고 자기 볶고 사는 경우들이 많아요.
    더 잘나지려고, 더 높은 기준을 자기에게 두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냥 소소한데 만족하고 사는 것이 행복한것이라는 아빠의 개똥철학이 완성되었네요.

  • 14. mm
    '11.11.24 8:06 PM (125.133.xxx.217)

    저희요
    아빠는 스카이 나와서 미국박사, 엄마는 같은 스카이 출신 미국 석사.
    아들은 재수해서 지잡대 간신히 들어갔어요.
    딸은 지금 고2, 모의고사 4~5등급에서 오르락 내리락.
    저, 부처 됐어요.
    워낙 제가 모자라다보니 아이들이 도 닦으라고 기회 주네요.

  • 15. ...
    '11.11.24 8:06 PM (121.133.xxx.94)

    누구누구 아들도 고졸이잖아요.
    아버님 나름 명문대 졸인데ㅋㅋㅋ
    아버지 서울대 법대 어머니 숙대 약대인데
    자식 셋 다 별로인 집도 있고...
    부모가 의사에 교수에 법조인에 그래도
    자식은 그저그런 대학 그저그런 직업 가진 경우 넘 많죠.

  • 16. 아버님
    '11.11.24 8:29 PM (180.67.xxx.23)

    s 대 미국 탑5의 mba 출신.. 어머님 e 여자대학출신..
    아이들은....

    룰루 랄라...
    가만히 놔두라는 아버님 말씀대로 ..가만히 놔두니.. 가만히만 ..있네요;;;;아이들이..
    얘들아 .. 거위의 꿈..이란 노래도 있잖니.;;;

  • 17. 지인
    '11.11.24 9:51 PM (222.98.xxx.193)

    아빠 국내최고한의대 출신. 엄마 s대 영문과졸
    그집아이들 삼남매 줄줄이 공부를 못해서(90면대시절 수도권전문대수준) 셋다 외국유학

    미스테리...셋중에 셋다...

  • 18. ...
    '11.11.25 9:09 AM (112.159.xxx.250)

    격세유전이란말도 있잖아요 ㅋㅋㅋ

  • 19. ^^*
    '11.11.25 9:31 AM (180.230.xxx.76)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 명문대 씨씨 인데요. 아들 , 딸 공부 중간이에요.
    그런데 성격들은 아주 좋아서 편안히 살고 있어요. 고3인데도 과외 하나도 안 시키고 있어요.
    암튼 고3, 중3인데 돈이 불어서 좋아요. 과외를 안 시키니 돈이 차곡 모아져요.
    아이들은 공부 못 해요. 그래도 그냥 좋은데요. 고3 아이는 경기권 대학 갈거 같아요 . 그래도 괜찮아요.

  • 20. 솔직히
    '11.11.25 10:31 AM (122.37.xxx.144)

    저 마흔인데 저희 부모님세대 육십대 이후는 명문대라 말하기 좀 그렇지 않나요?
    돈없어서 대학못가신분도 많고,,,, 우리 아버님만해도 공짜로 등록금 대주는 대학 가셨으니..
    제 세대 정도가 명문대인거죠.. 그러니까 55세 이후 세대..

  • 21. 저희는
    '11.11.25 10:47 AM (116.38.xxx.3)

    저희부부 나름 대졸인데
    고3아들 수능보고 와서 망했다고 하면서...
    "엄마아빠보다 공부 못한다는 사실이 더 쪽팔린다" 고....ㅋㅋㅋ~
    지방대 가야할 상황일지도 모른다네요..어이구우~~~

  • 22. 위로가 됩니다.
    '11.11.25 11:11 AM (67.169.xxx.64)

    믿어도 되는 실화들 이겠죠???

    지난 한 해 딸애랑 죽인다고 달려들어 싸웠는데...얼마전 82에 자식 때리는 부모만큼 무능한 사람없다는 말에 반성하고..지금은 내려 놓고 있어요..

    위에 쓴 말들처럼 가만 놔 두시는 분들이 경이롭습니다.
    공부 잘한다고 별 볼일 없을 수도 있지만..학생이 공부 못하면 뭐 하는지...ㅉㅉㅉ
    인생이 가고 있고 ..나중에 후회안 할지 너무 안타깝습니다..여전히..

  • 23. ...
    '11.11.25 11:14 AM (119.64.xxx.134)

    제 남편은 중고등학교 전교 1등졸업이고, 전 그보단 못하지만, 평균 전교 4,5등권...
    둘다 국립대 출신이구요.

    제 아이 초등학생인데, 공부엔 재능도 흥미도 안 보입니다.
    제가 아이들을 오래 가르쳐서,아이들을 대하면 대강 견적 ^^; 이 나오는 편이에요.
    지능이나, 성품, 성향, 가정분위기까지...

    유전자의 영향이 지대하긴 하겠지만, 태내 환경과 영유아기의 양육환경도 중요하다고 봐요.

    아이 임신했을 때 부터 여섯살 무렵까지, 가정상황도 제 건강상태도 최악의 상태였었어요.
    저희부부 둘다 너댓살부터 영특함을 보였다는 케이스인데,
    부모의 좋은 머리는 많이 물려받지 못하고,
    몸도 심리적으로도 많이 약한 제 아일 보면서 자책과 절망 속을 오래 헤매다가
    딛고 일어나서, 이젠 부모노릇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어요.

    놀이터에서 맘껏 놀게 하고,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아요.
    방과후,해질 때까지 놀이터에 나가서 놀거나, 아님 집안에서 종일 손으로 조물딱 조물딱 무언가를 만들어요.
    티비 만화에 홀릭하고 책은 거들떠 안 보지만,
    그냥 맘을 내려 놓고 나니까, 아이도 훨신 행복해 하고 저도 맘이 편해요.

    공부도 잘하고 다른 재능도 있어서 천재소리를 들은 적도 있긴 했지만,
    면역력이 많이 약하고 심리적인 저항력 또한 바닥이라서
    서른이 될 때까지 전 불행의 맨 밑바닥을 헤맸던 사람이었어요.
    그 때문에,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란 걸 일찍 깨친 편입니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되면
    사는 일이 훨씬 편해지죠.

  • 24. 저희도
    '11.11.25 12:08 PM (114.207.xxx.163)

    엄마아빠 좋은 대학 나오셨어도
    기질상 근기나 욕심이 적은 자식이 있더라구요.
    예전엔 쟨 왜저렇게 태만하고 생각이 없을까 싶었는데

    타고난 기질도 좌우하는 거 같아요.
    근데 공부욕심만 없을뿐 다정하고 성격 좋아 결혼 잘 하고 잘 살고 있어요.
    일도 큰돈 안 바라고 편한일 했구요.

  • 25. 댓글중
    '11.11.25 1:05 PM (121.166.xxx.70)

    댓글중 거슬리네요..

    지잡대 - 그냥 지방대라 하시구요..
    머리는 엄마 닮는다.. - 아이가 머리나쁜것 같을때 시어머니나 남편이 부인탓으로 돌리는거 생각나네요..

  • 26. 공부가..
    '11.11.25 1:19 PM (125.135.xxx.45)

    공부가 머리로 하는거였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원하는 만큼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머리는 공부만 하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두루두루 해요.
    공부 잘 하는게 머리 좋은 거다? 아직도 그런 무식한 소리를 하고 있다니...

  • 27. 공부가../
    '11.11.25 1:36 PM (119.64.xxx.134)

    글 내용과 좀 동떨어진 얘기를 하시는 듯...
    여기서 말하는 공부의 유전성이 단지 지능만을 의미하진 않죠.
    공부에는 지능, 체력, 습관, 성실성, 환경, 취향, 성격, 등 많은 변수가 작용을 하죠.
    하지만, 그것들의 상당수 또한 유전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우리가 흔히 환경과 유전을 완전히 별개로 취급하지만,
    입양아가 아닌이상, 환경(집안경제력, 부모의 양육태도) 또한 대를 이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환경유전이란 말까지 생겼습니다.

  • 28. 공부가님
    '11.11.25 2:11 PM (14.39.xxx.101)

    공부가님... 무식운운하는 말이 거슬리긴 하지만

    원하는 만큼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요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상위 몇프로(5%던가?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암튼 아주 머리좋은 아이들) 에 속하는 영재중 3분의 2는 보통사람보다도 공부를 못한대요.
    젤 이상적인 것은 그 아래 등급-5-15%(요것도 자세한 수치는 책 찾아봐야 해요)라는군요. 이 정도 머리 좋은 애들이 많이 성취하고 행복하답니다.

    공부 잘하는 것은 머리보단 성취동기라고 생각돼요.
    원하는만큼이라는 게 그래서 하는 말이구요.

  • 29. 그러니까요...?
    '11.11.25 2:14 PM (125.135.xxx.45)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지능, 체력, 습관, 성실성, 환경, 취향, 성격, 등 많은 변수가
    휼륭한 것과도 크게 상관이 없다는 말이에요.
    부모가 공부를 잘했다고 남들보다 뛰어난 무언가가 있어서 였든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원했고 노력했고 기회를 잡은 것일뿐이에요.
    부모가 걸어갔던 길을 되짚어 갈수 있다는 잇점은 있을 수 있지만..
    그외 다른 아이와 다를바는 없어요..
    공부란 것은 먼저 산 사람들이 알아낸 기초적인 것들을 익히고 활용하는 정돈데...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유전에 머리까지..

  • 30. 그건
    '11.11.25 2:20 PM (222.109.xxx.54)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능도 한 80프로는 상관있습니다.

    저도 대학때부터 과외로 잔뼈가 굵은 사람입니다.
    가만둬도 한글 떼는 아이도 있고 한글나라 죽도록 해야 떼는 아이도 있고, 학교 수업 건성 듣는것 만으로도 초등까지 우등생인 아이들...머리 좋은 아이들인거예요.

    학교 다닐때 생각해 보세요. 시험날 선생님이 어제 밤새고 공부한 사람 손들어 봐! 이러면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손들어요. 노력이 지능을 못 따르는 거죠.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건 모든 부모들이 스스로 위로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31. 랜덤
    '11.11.25 2:43 PM (180.224.xxx.85)

    자식이 랜덤이어야..인류가 평화롭게 살수있지 않을까요? 가끔 똘똘한 자식들 나와서..신분상승도 해주고, 잘먹고 잘살다가 무능한 자식 나와서..말아먹기도 하고요.

    부모 본인에게는 부족한 자식이 재앙이겠지만, 크게 보면.국가나 사회차원에선 그게 좋을거 같아요.

    근데 말이죠..

    내 자식이 그 랜덤이니..미치겠네요.

  • 32. ㅎ.ㅎ
    '11.11.25 2:54 PM (14.57.xxx.176)

    한커플은 서울대/이대 - 아이 공무 못함. 대안학교 보냄(공무못해서 간게 아니라.. 학교가기 싫다고..)

    한커플은 고대/이대 - 어릴때부터 영재. 공부잘함.

    정말 랜덤이구나 싶었어요.

  • 33. 에이 아니죠~
    '11.11.25 3:02 PM (125.135.xxx.45)

    장애만 아니면 공부는 지능과 무관하다고 생각해요.
    가만 놔둬도 한글 떼는 아이와 한글나라 죽도록 해야 떼는 아이만 말해볼게요.
    일단 어린 아이는 외형 발달 속도가 다르듯이 두뇌발달 속도도 다릅니다.
    남자 아이 같은 경우는 중3이 되어야 비로소 발달 속도 차이가 없어지는 것 같더군요.
    두뇌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아이에게 하라고 시키면 아이가 아무리 원하고 노력해도 못합니다.
    다섯살 아이에게 10킬로그램 짜리 역기를 들어올리라고 하면 올릴 수 있을까요?
    그것도 못든다고 체력이 떨어지는 아이라고 하실건가요?
    발달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발달이 빠른 아이가 당연히 유리해요.
    윗님처럼 그런 선입견이 아이에게 주입되고 너는 공부 잘하는 아이 머리 좋은 아이
    너는 공부 못하는 아이 머리 나쁜 아이라는 생각이 아이에게 영향을 줄뿐..
    발달이 완성되고 나면 전교 일등 꼴찌 차이 없어요.

  • 34. ㅇㅇㅇ
    '11.11.25 3:58 PM (115.143.xxx.59)

    제가 개인적으로 아시는 부부는 중졸이신데..자식4명이 다 좋은대학나오구요..의사,선생..골고루 있더라구요..어릴적부터 생업떄문에 애들을 방치하다시피했는데..4명다 본인들ㅇ; 스스로 하더군요..
    근데,.,이부부 특징이 욕심이 많아요..자식들도 그렇구요..
    반면..부모 멀쩡히 4년제 대학나와도 아들둘이 전문대졸인집도 있어요..여긴,,부모들이 놀기를 좋아해요..애들도 그대로 그 피물려받았구요.

  • 35. 주위
    '11.11.25 4:31 PM (119.64.xxx.7)

    학벌이 안좋거나 많이 배우지 못하신분들중에 겪어보면 영민하다 느껴지는 분들이있어요 그분들 자식중에꼭 서울대연고대나 한번 와 싶을정도 직업학벌가진 자식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나머지자식은 평범해요 그리고 미국에 하버드법대종신교수된 한국여자도 아버지 의사에 어머니 약사예요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싶어요

  • 36. ㅋㅋ
    '11.11.25 6:20 PM (112.186.xxx.139)

    우리집 친척애들
    아빠도 좋은 대학 엄마도 좋은 대학
    부자집이라 과외 학원 엄청 났죠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 시대였지만...셋다 지방대 ㅋㅋ
    결국 셋다 유학 보내서..다행히 시대를 잘 타고 났는지..아빠 빽이 좋은건지
    셋다 대기업 들어 갔어요

  • 37. 살짝 걱정
    '11.11.25 6:23 PM (211.48.xxx.214)

    저희집이 앞으로 그런 걱정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아빠 과학고- 서울대 공대/ 엄마 외고-서울대 가정대...특목고 + 설대 cc라서....
    주변에서 아이들(5세, 2세)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큽니다.
    정말 잘하면 역시나~ , 못하면 이상하게 취급받지 않을까 라는.... ㅜㅜ

  • 38. ㅋㅋ
    '11.11.25 6:30 PM (119.67.xxx.162)

    멀리서 찾을것 없이, 제가 그래요..ㅋㅋ

    아빠, 엄마... 모두 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당시의 명문 나오신 자부심이 대단하신데.... 제가.. 그런 케이스..ㅋ

    저희 집은 머리가 모두... 오빠에게만..ㅠㅠ (오빠는 항상 전교 1등)

  • 39.
    '11.11.25 6:59 PM (180.67.xxx.23)

    아이들이 착하기는 해요.;;
    키크고 인물도 잘생겼고..착하고..다만..공부가..;

    공부가 아님 어떤길을 생각해야할까..
    좋은 대학나와도 취직어려운 이세상에
    물려줄 재산도 정말 없는데

    아이들이 제발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요즘 제머리를 괴롭히는 문제랍니다;;

  • 40. ..
    '11.11.25 7:01 PM (116.120.xxx.117)

    남편 어려서부터 전교 1등만 명문대 졸업했고, 그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상위권이었지만

    우리딸 지방대 나왔어요. 그나마 대학가서 열심히한덕에 현재는 은행에 취업이 되었어요.

    남편이 말하길 그동안의 너의 모든 잘못을 용서하리라 하더군요.ㅋㅋ

  • 41. 윗글님..ㅎㅎ
    '11.11.25 7:05 PM (180.67.xxx.23)

    훈훈합니다.ㅎㅎ
    제 지금 바램은 나중에라도 철 들고 성실한 맘가졌으면 싶은 거 랍니다;;;

  • 42. ㅇㅇㅇㅇ
    '11.11.26 1:13 PM (211.234.xxx.192)

    우리.부모님 두분다 똑똑하신데요
    자식 네명은 다 제각각입니다.
    근데 공부 잘했던 형제들은 가방끈만 늘이고 있고
    삼수까지 해서 지방대 겨우 간 막내녀석이 제일 근성있고 잘 살아요
    우리 부모님 지금 후회하시는게 자식들한테 너무 공부라는 가치만 강요했던거라고 하세요
    그래서 공부 잘하는 자식들은 공부말고는 할줄 아는거 없는 자식 만들어놨고
    공부 못했던 자식들은 방황하게 만들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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