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표결자 170명 중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황영철 의원(46)의 꼼수가 국회 속기록 덕분에 드러났다.
'반대표를 던졌던 황영철 의원은 왜 비공개를 신청했을까?'
영상이 아닌 국회 속기록에 나온 자료를 보면 <회의 비공개 동의의 건>을 보면 '황영철 의원 외 12인 서명 동의가 발의되었기에' 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저는 제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한미 FTA 반대표를 던진 황영철 의원이 맞는가 싶었습니다.
황영철 의원이 서명한 회의 비공개에 따라 본회의장은 문이 닫혔고, 중계방송은 물론 이정희 의원이 소지하고 있었던 캠코더마저 압수하려고 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한미 FTA 비준안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큰 외국과의 조약입니다. 비공개라는 것은 마치 밀실정치처럼 자신들이 몰래 처리하겠다는 뜻이고, 이런 일에 반대표를 던진 황영철 의원이 서명했다는 사실이 마치 '두 얼굴의 사나이'처럼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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