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라바짜 캡슐 머신이 있어요.
예전에 동생과 같이 산건데 엄마와 동생은 커피를 좋아하거든요.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해서 구매했는데 그 때 30만원 후반이었던 거 같아요.
그 때만 해도 남편이 커피를 마시지
그런데 어느날부터.. 회사에서 사람들하고 믹스 커피 한두잔씩 하더니 중독이 됐더라구요 --;
친정 갔을 때 엄마가 커피 마실거냐고 몇번 마셔보더니 이젠 친정 가서 밥 먹고 정리 끝나면 커피 머신 전원 딱 켭니다.
집에는 믹스커피가 있구요. 밥 먹고 나면 커피 한 잔을 자꾸 찾는데 전 믹스커피 싫어요. 건강에 나쁠거 같고..
그래서 남편한테 결혼 기념일에 핸드드립 커피용품을 선물하려고 하는데요. (커피 머신은 너무 비싸서.. )
찾아보니 원두 가는 것도 있고 도자기 유리 이런 드립퍼 있고 (여기에 그 걸러내는 종이 올려서 쓰는거 맞죠?)
파는 종류도 너무 많아서 뭘 사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추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너무 비싼건 말구요^^;; 브랜드라던가 고를 때 기준이라던가 정보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