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목하지 못한 형제나 불편한 이웃들과 화해하기위해 노력하시나요?

작성일 : 2011-11-24 13:47:03

 

제가 그렇습니다

저한테 상처를 줬거나 (말로든 행동이든)  저를 무시했던 상대들을 안보려고 노력합니다

대표적으로 저희 시어머니.. 그리고 친정엄마두 마찬가지네요

또한 주위 불편한 관계의 지인들과도 그닥 잘지내보려고 노력하지 않는편이에요

왜냐면 내가 일부러 친한척하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뭐 좀 이기적인 거죠

 

헌데 나이가 40이 넘어가니 사람사는게 다 그게그거고..

결정적으로 며칠전 성당에 아는엄마중에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거기가서 조문을 하고왔는데요..

연도를 드리는데(천주교라서) 괜히 눈물이 나더라구요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연도드리는 모습이 아련히 느껴지는게 어차피 죽으면 우리모두  이렇게

하느님곁으로 갈건데 이렇게 감정소모하면서 아둥바둥사는게 뭔가 싶고..

 

가만 생각해보면 불편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는 있고 결코 내자신은 관계개선을 할려고 노력하지

않는 내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주위사람한테 섭섭함이나 느끼고..

 

그냥 물 흘러가듯이 흘러가볼까요?

아님 지금이라도 이런성격 고쳐볼려고 노력을 해볼까요?

 

님들은 불편한 지인들과 화해하기위해 어떤노력을 하시나요?

IP : 211.213.xxx.2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오히려..
    '11.11.24 2:17 PM (114.202.xxx.56)

    반대예요.
    원래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닌데 상황이 얽히다 보니 서로에게 상처 주는 그런 거 말구요
    정말 인간이 이상하고 덜 되어서 주위 사람들 가슴 대못 박는 언행만 하고 그런 사람들 있거든요.
    제 경우는 불행하게도 그게 시어머니구요. 또 주변에 몇 명 더 있어요. 이기적이고 얌체같고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도 모르면서 남 이용해 먹고 그런 인간들..
    예전엔 용서하려고 잘 지내려고 노력을 했었어요. 미워해봤자 나만 손해다 이러면서...
    근데 나이 먹어가면서 그런 사람들하고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내 에너지가 아깝더군요.
    좋은 것만 보고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잘 지내려고 해도 상처로만 돌려주는 사람들 옆에서
    뭣 하러 내 인생만 더 우중충하게 만드나 싶어서요.
    전 그냥 아예 맘을 딱 닫았어요. 그런 사람들에겐. 미워하지도 않지만 용서하고 잘 지내려고도 안 해요.
    저들은 그냥 남이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44 냄비 크기문의 2 인생의봄날 2011/11/24 2,164
41543 혹 일본산 생태 드시나요? 2 나라냥 2011/11/24 3,235
41542 주말에는 촛불집회가 몇시부터 있나요? 1 궁금 2011/11/24 2,094
41541 민영의료보험의 발전단계-삼성생명 전략보고서 중. 1 민영화반대 2011/11/24 2,527
41540 한겨울에 물대포 쓴 것은 정권의 대국민 가혹행위" 3 ^^별 2011/11/24 2,141
41539 성북.강북님들 계시나요?(FTA관련~) 9 같이해요 2011/11/24 2,260
41538 미국병원에서 발행하는 영수증을 구할 수 없을까요? 1 의료비상승증.. 2011/11/24 2,264
41537 어제 시내에서 3 소심한 복수.. 2011/11/24 2,260
41536 영등포구 당산동4가쪽 사시거나 그 주위분께 정말급한질문 4 아스 2011/11/24 2,547
41535 정말일까요? 1 장터물건 2011/11/24 2,021
41534 교통유발분담금 ... 2011/11/24 2,251
41533 AP통신(美)에 보도된 사진들 물대포그만~.. 2011/11/24 2,456
41532 우리 저주인형 할까여?????????? 12 기도 2011/11/24 2,785
41531 매국노송 리믹스버전입니다 6 화남 2011/11/24 1,913
41530 보리밥을 왜?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1 ........ 2011/11/24 2,094
41529 백원우의원이 서울경찰청장에게 물대포 쏘지 말라고 하니 윗선에서 3 참맛 2011/11/24 2,893
41528 당뇨나 단백뇨 증상? 7 걱정 2011/11/24 7,522
41527 초딩 수학... 2 삼성불매.... 2011/11/24 1,859
41526 이정희 의원실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ㅠㅠ 8 사인 못하게.. 2011/11/24 3,465
41525 독서감상문 책 추천 4 딸사랑바보맘.. 2011/11/24 2,135
41524 냉동실서 1년된 우거지 먹어도 될까요 2 아까비 2011/11/24 2,520
41523 베스트글에있는 조산원..저도 조산원에서 낳았는데 비추예요 1 .. 2011/11/24 5,193
41522 북어대가리 상온에서 1년가까이 보관한거 못먹나요? 3 육수 2011/11/24 2,667
41521 김치냉장고 김치통 한통 가득정도 양이면, 김치 가격이 얼마쯤 될.. 1 김치 2011/11/24 3,799
41520 커피좋아하는 남편한테 선물하고 싶은데요. 핸드드립 10 추천부탁 2011/11/24 3,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