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정원을 줄인 것 같지도 않고 .....
우리때 생각으로 무슨 대학 시시하다고 하면 요새는 거기 대학들어가기가 얼마나 힘든줄 아느냐...이런 댓글들이네요.
대학들이 정원을 줄인 것 같지도 않고 .....
우리때 생각으로 무슨 대학 시시하다고 하면 요새는 거기 대학들어가기가 얼마나 힘든줄 아느냐...이런 댓글들이네요.
쏠림현상이 심해서 그렇죠.
우리때야 공부 좀 한다해도 지거국으로 진학하곤 했었는데
요새는 다들 인서울 대학위주로 생각하니 그렇다네요.
진학율 때문 아닐까요?
우리 때 대학 진학율과 지금의 진학율 차이..
우리 때는 대학 안가고 바로 취업하거나 집에서 가사 돕는 사람이 많았지만(즉,공부 좀 하거나 돈 좀 있는
집안의 애들이 대학을 갔지만 지금은 솔직히 말해서 쥐나 개나) 지금 세태는
대학 갈 실력,이런 것 전혀 안 따지고 무조건 대학 간판이라도 따자, 아니면 청춘을 대학 캠퍼스에서
놀자..하며 누구나 다 대학으로 몰려 드니까 같지 않은 대학들도 무조건 경쟁율이 높다고 봅니다.
어려운덴 어렵고 미달인 지방대학도 많아요.
정원이 턱없이 모자라 문 닫는 대학교들도 있어요.
하지만 대학 나와도 취업 걱정은
갈수록 태산이랍니다
예전이 더 힘들었어요. 수험생의 숫자가 비교도 되지 않았고, 그때는 대학정원도 지금보다 더 적었죠.
하지만 대학입시 소식에 대해 알 수 있는 매체는 신문과 티비뉴스, 라디오가 전부였죠.
그리고 예전에는 원서도 전기 후기 전문대 세번밖에 없었고, 담임선생님들이 다 알아서 상담하고 써주시고 그랬었죠.입시가 단순했었쟎아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담임이 알아서 해주는 경우 거의 없다시피하고 대부분 학원이나 엄마들이 직접 뛰어야 하고...
담임믿고 있던 엄마들 막판에 컨설팅업체 찾느라 난리고...
이러니 더 어려워 보이는 걸 꺼예요.
즉 보통 사람에게 입시라는 정보나 상황등이 더 많이 노출이 되니 어렵다...라고 느끼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옛날의 반에서 5등이랑 요즘 반에서 5등의 의미는 많이 다르죠.그러니 절대등수인 반에서 몇등을 가지고 더 어렵다 느끼는 부분도 있구요.
아이 대학보내보셨는지...
보내본 사람들도 예전에 대학나온 사람 많거든요?
확연히 어렵다는데 왜 예전이 더 어렵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은겐지
학교 선생님들도 요샌 인서울이 어렵다고 말 합니다
물론 원인은 여러가지겠죠.
그리고 특목고 등 상위권 그룹이 거대하게 자리하고 있어 일반고의 체감은 더 높은 걸꺼구요.
그런데 단적으로 예전에도 어려웠다라고 말씀하시는거 전혀 공감 못하겠어요.
또! 예전에 60명중 5등하고 지금 30명중 5등하고...네...물론 절반으로 애들은 줄었지만
상위권은 늘 치열하답니다.
일단 보내보시고 그런 말씀 좀 하시길...(전 애 둘 보냈습니다)
수시에서 60% 가량 뽑고 정시에서 40% 선발하는데 수시도 최소 5-6가지 전형으로 선발인원을
나누기 때문에 학업우수자 전형에는 20명 미만인 경우가 많아요 리더쉽전형,차상위계층,봉사자 우선전형등 단지 공부잘하는 애들이 갈 수 있는 전형의 폭과 인원이 적어요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에 애들이 집중을 하지요. 가고 싶은 학과는 모집인원을 통털어 몇천명 안됩니다.
전국에 68만명 수능응시자들이 복수지원을 해서 우수한 애들이 서울,수도권 성적우수자 전형에 복수합격을 하게 되고 1차 선발후 2차 면접,논술 전형에 참여도 못해보고 전형료를 날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큰애,작은애 둘을 대학에 보내면서 입시전형을 꿰뚫고 있는데요. 요즘 대학가지 정말 어렵습니다
엄마가 잘 모르면 실력이 있어도 불합격할 위험이 너무 많아요.
저 이런 얘기 하면 좀 그렇긴 한데요. 지금 fta찬성한 국회에 있는 분들 수도권 대학 나오신 분이 대부분이예요.
교육에 대한 엄마들의 마인드도 점검이 필요한 듯 해서 몇 글자 적습니다
저 애들 대학 보내본 사람이고 애들 가르친지 이십년이 넘은 사람이예요^^
제가 글을 잘쓰지 못해서 그렇게 느끼신 것 같은데.
제 말뜻은 입시가 더무 복잡해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입시에 더 많이 접하게 되었고(-수시여러개 지원,정시 가나다군복수지원), 또 그에대한 정보를 예전보다 더 많이 접하게 되니 체감적으로 더 가기 힘들게 느껴진다는 게 주요한 내용입니다.
옛날에는 전기고사에는 단한번의 기회밖에는 없었기에 지금같은 경쟁률은 없었죠.현재도 정시 경쟁률은 수시같지 않죠.
물론 수도권으로의 집중등의 영향등도 있습니다만...
약 이십여년 전도 지금처럼 일반적인 수도권 고등학교의 경우 한반에 전기대학 열댓명씩 갔었답니다.
보통 60여명의 15명이 4년제 전기대학 가면 대박났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물론 지방대까지 포함입니다) 지금보다 절대 쉬운상황 아니었지요.
수치로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구요,...
갈수록 복잡한 입시로 심정상 대학가기가 힘들구나하고 더 심하게 느끼는거란 뜻입니다.
수치상으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오히려 예전의 수치가 더 힘들었다는 겁니다.
물론 수치가 다는 아닙니다만...
저는 엄마들의 상향평준화가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해요.
졸업장 자체가 스펙이 되는
상위권 경쟁은 더 심해지는 거 같아요.
예전이 전체 수험생 숫자, 경쟁률은 더 어마어마 했거든요, 그런데 연세대 서울대로 갈수록
경쟁률 자체는 낮았어요,
서울대 영문과 1.3 대 1 그래도 커트라인 높고 들어가기는 힘들었지만.
예전 최상위권 정도로 공부 잘하는 층이 지금은 굉장히 두터워지고,
최상위권의 실력도 굉장히 좋은 거 같아요.게다가 복수지원까지.
어릴 때부터 체험학습 가고 책 보고 영어하는 습관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아서
잘 하는 애들 보면 여러모로 바탕이 튼튼하고 뿌리 깊어요.
공부의 매카니즘을 잘 아는 엄마들이 예전엔 많지 않았어요.
지금은 사교육만 시키고 애들 족치는 엄마들보다,
교육의 매카니즘, 집중의 매카니즘 아이 심리를 정확히 꿰고 있는 엄마들이 많아졌어요.
나름의 사교육도 시키지만, 공부의 매카니즘 제대로 꿰고 아이를
잘 드라이브 하는 엄마들이 엄청나게 많아져서
내아이만 잘난 것도 아니고 다들 잘났으니 입시가 어려운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 듯해요.
대학보내기가 어렵다가보다는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키기가 어렵다이겠지요.
이전엔 지방대갈 사람은 그냥 지방대갔었지만
지금은 지방대갈 사람포함 경쟁이여서가 아닐지...
저는 지방대이지만 저보다 별로였던 사촌언니가 인서울5대대학중 한곳에 갔는데
지금도 그말합니다.
그땐 자기들은 다 그성적으로 어느대간다는게 정해졌는데
지금은 어디로 튈 지 모른다고....
그때 고딩성적으로는 어디어디가는건 쉬운 죽먹기였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냥 그 자리서 그동네 대학가는거라 생각했으니..인서울학생이 인서울은 당연하고들 생각했던 때이였으니..
저희 남편이 지난 일요일에 애 데리고 수시논술 하러 갔다왔어요.
자기가 나온 K대에 애 데리고 간 건데
와서 하는 말이 정말 대학 보내기 어렵다는 거네요.
옛날엔 실력만 있으면 되지만 지금은 돈도 많이 들고, 부모 지원도 있어야 되고...
수시논술 하는데 아르바이트하는 그 대학 학생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대요.
지금은 다 대학 간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하다..
- 반대로 자녀 숫자도 줄어들지 않았나요?
저희 땐 형제 셋넷은 기본이었거든요. (저 87학번. 형제 둘 있는 집은 식구 작다는 소릴 들었고요)
지금은 자녀 하나, 둘이 기본인 거 같던데..
그리고 저는 80년대 중반 부산에서 고등학교 나왔는데요,
한반에 60명이었고, 대학 시험 안보는 사람 없어요. 점수가 안나와서 못 갔지, 처음부터 대학 안간다고 포기한 사람은 없었어요. 정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 갔어요.. - 미술, 플륫, 무용 등등 1년 속성으로 해서 체대, 미대로 돌린 아이들도 많고요. (그때는 예술대 응시자가 별로 없어서인지 지방대라 그런 건지1년만 플륫 연습해도 지방대 음대는 가더군요. 대신 피아노나 바이올린 이런 악기는 절대 안되고요...)
그러니까 80년대 중반 지방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대학을 못 간 애는 안 간 게 아니라(경제력 뜽), 점수가 안되어서 포기한 거에요. 인문계 보냈을 땐 가정에서도 대학 보내겠다고 보낸 거라..
올해의 경우
수능 4문제 이상 틀리면
연고대 문과 못갑니다(정시의경우)
요즘 대학 입시 답이 안나옵니다
우리 사회가 어느 대학을 나왔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고 사람을 달리 보는데
취직에서도 결혼에서도 상위권 대학이 유리하죠. 교육은 모두 비슷하게 받고 대학까지 졸업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데 좋은 대학은 한정되어 있고 모두가 대학은 가야하고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죠. 상위권대학말고 성공하는 길은 거의 없으니까요.
입시생수와 중상위권 대학정원을 비교해보면 되겠네요.
부실대학 없애고, 정말 공부 좀 하는 애들만 갔으면 좋겠는데~~~
개나 소나 다 가니 원...세계무대에선 알아주지도 않은 유수의 우리나라 대학들...
이러니 실업자는 늘고 대학나왔다고 폼이나 잡고!!
없는 집안에 태어나서 돈없어 고등학교도 못가고 공장으로 취직한 나보다
더 공부못한 친구 대학가는 거 정말 웃기던데~~
그 친구 애들 정말 공부 못하더만~~
역시 엄마를 닮아서 그런건가 싶고....
온갖 과외에다 학원에다 돈투자 엄청 하면서 전교 5%안에도 들지 못하는 애들
정말 이해가 안되요....
엄마는 학교때 자기 성적 알면 애들을 다그쳐도 안된다는 걸 알텐데...
정말 아이러니합니다.
오늘 기사보니 자율고 미달이던데~~~마이스터고 보내는 게 더 낮지 원~
유행은 돌고 돌지만 제 생각엔 세상도 돌고 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학은 필수가 아닌 선택에 불과할거고, 기술력이 대우받는 시대가 곧 옵니다.
공부에 취미가 있고 공부 머리가 좋은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는데 엄마들 모두 하면된다의 마음으로 덤비는 것 같아요.
수시전형이 확대되어 외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오던지, 특목고 다니면서 아예 국내교과 공부는 하지않고 우회하는 경우도 많아져 돈으로 대학간다고 할 상황도 있지만, 그 애들이라고 노력은 안 하는 것도 아니고(저는 수시전형은 축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은 확실한 능력이니 어쩔 수 없고요.
지금 강남의 소위 입시명문 일반고 다니고 있는데 대부분의 아이는 공부 안해요.
고액과외받는 아이도 많지만, 본인이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태반은 왔다갔다만 합니다.
그래도 부모들은 귀하게 키운 아이니 아이가 안타깝고, 고생한다고 생각하죠.
작년 올해 입시치루면서 잘하는 아이들 보니, 비싼 학원보다는 본인의 지적 능력, 탐구심, 노력이 중요하구요, 삼년내내, 혹은 초딩때부터 애쓸 필요는 없어요.
공부 취미 없는 아이 붙잡아 놔봤자 실증만 나지 별 수 있겠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운 좋아 좋은 학교 입학하는 아이들도 상당수 있구요.
대학가기 조금 어려워졌다고 할 수도 있지만,
요즘 사람들이 사교육 시키는 것 보고 있으면 과시용 소비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학교에서는 "지식"을 가르치지만 수능시험은 "역량"을 평가하기 때문에 그 간극을 사교육과 정보력으로 메꿔야하니 점점 더 돈은 많이 들고 부모가 해야할 일은 늘어나지만 결과는 예측할수 없고...그런것 아닐까요?
학교영어, 학교국어로 수능시험에서 점수 몇점 받겠어요 ㅜㅜ
윗분 말씀대로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저희 때도 "역량"과 "단편적인 지식" 사이의 간극이 있었어요.
내신 좀 손해보고 역량쪽에 집중했던 거 같아요.
저는 내신 나빠요.
지금도 내신 좀 손해보고 장기전으로 봐서, 고3말에
대학교 1학년수준의 교양과 시야를 만들어주면
서성한 이상은 갈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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